카페 스크랩 외 타커뮤로의 펌을 금합니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난 박해영
옷을 들추어 총을 맞았던 배를 확인하지만
사라진 상처
상황파악 안 됨
침대 옆에 차려진 밥상
밥상 위에 올려진 쪽지 한장
아프다길래 들렸다.
일어나는 거 보고 가고 싶었는데
식당일 때문에 먼저 가.
밥 꼭 챙겨먹어.
-엄마
.........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보는 해영
가게 앞에서 뉴스를 보는 해영
지난 달 발생했던
진양초등학교 김윤정 양 유괴 사건의 진범이 체포됐습니다.
정신병원 간호사인 범인 윤 모씨는
신용카드 빚 5000만원 때문에
김윤정 양을 납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윤 모씨는 사라진 서형준마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박해영 집으로 찾아온 이재한
선우가 그런 게 아닙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선우가 그런 게 아니라구요?
예.
감식 결과를 보여주는 이재한
선우 인주 사건의 범인이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인주 사건의 진범을 찾으려고 노력하다가
살해당했습니다.
선우는 가족들이 함께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선우 죽음도, 인주 사건의 진범도
미리 밝혀내지 못..
울음을 참는 이재한
오열하는 선우 어머니와 박해영
후.....
고개를 숙이고 우는 이재한
집을 나서는 이재한을 불러세우는 박해영
경찰 아저씨!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그래...
뒤돌아 가는 이재한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해영
이재한 형사님..
형사님이 살아났어.
이재한 아버지의 가게를 찾아온 박해영
재떨이에서 무언가를 태우고
불을 끄는 이재한 아버지
어서 오세요.
시계 고치러 왔어요?
우리 아들을 알아요?
예. 형사님 지금 어디 계시죠?
........
젊은 양반이 어떻게 우리 애를 아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 애는 실종됐어요.
벌써 15년이 넘었어요.
광수대 사무실에 들어온 박해영
박해영을 못알아보는 황의경
어리둥절
없어진 장기미제 전담팀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어...이거 어떻게 된거야?
여기 왜 이렇게 된거지?
어느 서 누구십니까?
저 아십니까?
나 박해영 경위.....
당신 누구에요?
여기 아무나 들어오는 데 아니야.
경찰증을 꺼내는 박해영
다시 북대문지구대 팀장으로 돌아감
아니 이게 도대체 왜...
뭐해!! 빨리 데리고 나가!!!
박해영을 데리고 나가는 황의경
박해영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광수대 형사들
-아는 사람이야?
-아니?
야 문단속 좀 제대로 해라!
사무실에서 투닥거리는 김계철,정헌기
사무실로 들어온 박해영
누구...?
계철 : 어허이 참..
여기 그렇게 아무나 들어오는데 아닌데..
김계철,정헌기마저 박해영을 못 알아봄
수현 : '북대문지구대 3팀장 박해영 경위 맞죠?'
해영 : '이 책상, 그 쪽 거 맞죠?'
차수현의 책상 위에
잔뜩 쌓여있는 사건 파일들
비어있는 차수현의 자리
책장에 꽂혀있는 이재한의 수첩
아..차수현 형사님 계십니까?
차형사는 무슨 일로 찾는데?
계철 : 에이그..맨날 돈 없다 돈 없다 그러더니
또 보험 들었구만?
아니면 차 바꿨어요?
아 저..북대문지구대 박해영 경위입니다.
경위???
박해영의 직급을 듣고 놀라는 김계철,정헌기
계철 : 아니 그럼 이 사람아 관등성명부터 대야지!
관등성명 안 댔다가 옷 벗은 공무원 있는 거 몰라?
급한 용무가 있어서 그런데
멀리 가셨습니까?
계철 : 우리도 몰라.
갑자기 어디 갔는지 보이지가 않어.
계철 : 찾으면 우리한테도 연락 좀 줘요.
전화도 안 받고 집구석에도 없고 씨..
바빠 죽겠는데 도대체 어디 간거야?
계철 : 아무튼 감식 결과 다시 보내줘!
미스트 칙칙
헌기 : 똥개 훈련도 한두번이지..
이번엔 안됩니다!
맨날 잊어먹고 그라믄 안돼~
투닥투닥
지구대에 들어온 박해영
어? 쉬는 날 왜 나오셨어요?
자신의 책상으로 가 무전기를 찾는 박해영
왜요? 뭘 찾으시는데요?
그 무전기요.
낡고 배터리도 없는 무전기 기억 안나요?
무슨 말씀 하시는 건지...
그때 내가 갖고 왔었잖아요.
경위님이 무전기를 갖고 와요?
그런 적 없었는데?
카페에서 이재한을 기다리는 차수현
포즈 연습해봄ㅋㅋㅋ
문 열리는 소리에 뒤돌아보는 차수현
예쁜 언니를 보면서
머리를 만지작거리는 차수현
옆에 놓인 가방을 보는 차수현
데이트하러 가는 차수현을 붙드는 차수민
명색이 첫 데이트인데
지금 이러고 가겠다고?
아 왜?
야. 데이트하다 호출받을 수도 있는데
그럼 치마 입고 하이힐 신고 가?
그래도 이건 아니지!!!
그러면 이거라도 뿌리고 가.
남자들 이런 거 되게 좋아한다? 껌뻑 죽어!
됐어.
차수현의 가방에 억지로 넣어줌
수민 : 올해 안에 나도 독방 좀 쓰자! 어? 화이팅!
수현 : 어휴..들어가!!
오늘 안에 쓰게 해주면 더 좋고!
향수를 뿌리는 차수현
카페에 들어온 이재한
야. 나와!
나가요?
어딜...
껍데기집에 데려옴ㅋㅋㅋㅋㅋㅋ
재한 : 껍데기 싫어하냐?
아니요.
와 맛있겠다!
근데 이상한 냄새 안 나냐?
;;;;;;
여기 선배님 단골집이세요?
아니.
난 아니고 내가 잘 아는 애 단골집이다.
그 꼬마애 만나러 오셨어요?
그 녀석 안 온지 꽤 됐어요.
지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게 됐대요.
네, 압니다!
껍데기집을 찾아온 박해영
수현 : 누군데요, 그 꼬마애가?
재한 : 있어 임마.
수현 : 설마...
설마 선배님..아니죠?
빠져가지고..
마셔 임마!
소주잔 짠!
아직도 김범주 과장 찾아다니세요?
선배님 하실만큼 했어요.
이제 김범주 과장 다른 사람한테 맡기세요.
김범주 과장도 장기말에 불과해.
무슨 말이에요?
진짜 벌을 받아야 될 사람은 따로 있다.
뒤에서 모든 사건이 그렇게 되도록 만든 사람.
진짜 잘못을 바로 잡아야 과거를 바꾸는 거고
미래도 바꿀 수 있다.
재한 : 먹어 임마.
머리 푸른 건 처음 본 건가?
수현 : 에이..사무실 밖에서 몇 번 풀렀었는데..치..
이재한과 차수현이 앉았던 자리를
멍하니 바라보는 박해영
뭘 그렇게 멍하니 쳐다보고 있어?
어이구..그때 그 꼬마가
벌써 소주마실 나이가 됐어?
세월 참 빠르다.
그게 마지막이였어요?
응?
그때 그 형사님이요.
맞아.
여자 데리고 한번 오고는 다신 못 봤어.
형사님,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비어있는 자리를 바라보는 박해영
-
이재한 실종 사건 13
http://cafe.daum.net/ok1221/9Zdf/463466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응답하라1994
첫댓글 따흐흑 ... 과거 바껴서 정신없다
ㅜㅜㅜㅜㅜㅜ 무여 나 빡대가리란 말이야ㅜㅜㅜㅜㅜㅜ 이게 뭐람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뭘까..... 어렵다ㅜㅜㅜㅜ
와 대박 진짜ㅠㅠ
과거바뀌고 박해영이 경찰한테 고마워서 경찰이된게 제일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따흐흑 ... 과거 바껴서 정신없다
ㅜㅜㅜㅜㅜㅜ 무여 나 빡대가리란 말이야ㅜㅜㅜㅜㅜㅜ 이게 뭐람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뭘까..... 어렵다ㅜㅜㅜㅜ
와 대박 진짜ㅠㅠ
과거바뀌고 박해영이 경찰한테 고마워서 경찰이된게 제일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