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촬영장에서 화를 내며 촬영을 중단시킨 일화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상황은 MBC 드라마 이산 촬영 도중 발생했다.
혹한의 날씨 속에서 모닥불 앞에서 장시간 대기하던 한 보조 출연자가 잠깐 졸다 얼굴에 화상을 입었고, 이에 제작진은 다른 보조 출연자를 찾으며 촬영을 강행하려 했다.
하지만 한지민은 촬영보다 사람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금 촬영이 문제예요?"라며 촬영을 중단시키고 현장을 장악했다.
한지민은 다친 보조 출연자를 자신의 매니지먼트 차량에 태워, 촬영이 진행되던 외딴 시골을 벗어나 콜택시가 있는 곳까지 직접 데려갔다.
이어 그 보조 출연자에게 서울에 있는 화상 전문 병원으로 꼭 가라고 당부하며, 자신의 지갑에 있던 현금 15만 원을 모두 택시비로 건넸다.
이후에도 한지민은 지속적으로 그 보조 출연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전화를 걸어 안부를 살폈다.
한지민의 이러한 행동은 그녀가 단순히 배우로서의 역량뿐만 아니라, 사람을 진심으로 위하는 인성까지 갖춘 인물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한지민은 평소에도 인성이 좋기로 유명했으며, 해당 보조 출연자와 관련된 이 미담은 그녀의 따뜻한 마음을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첫댓글 예전 엑스파일에서는 여우라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