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의 이순신으로 불리는 충의공 정기룡 장군
엄청난 무예와 용맹함으로 경상도 지역에서 왜군들의 공포의 대상이었던 장수이다. 원래 이름은 정무수였는데 그의 무예를 보고 감탄한 선조가 기룡이란 이름을 하사하였다.
경남 거창에서 왜군 500명을 몰살시키며 시작을 알렸다.
김천 추풍령 방어전때는 지휘관 조경 장군이 적에게 사로잡히자 홀로 말을 타고 적진에 뛰어들어 적 수십을 베고 구출해내기도 했다.
당시 홀로 적진을 누비며 지휘장수를 구출해오던 모습이 조자룡을 떠올리게하여 조선의 조자룡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후 상주목사가 되어 상주, 고령지역에서 크고 작은 전투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그가 지휘했던 전투에서 무려 60전 60승을 거둔다.
정기룡 장군이 당시 사용하던 칼
그는 다른 장수와 다르게 직접 선두에 서서 돌격하여 많은 적을 베어 죽였다고 한다.
왜장 가토는 정기룡이란 이름만 듣고 진군을 4일간 주저했다고 한다.
상주에 있는 정기룡 장군 동상
그는 말을 아주 잘 다루며 임금이 "저렇게 말을 잘 타는 무인이 조선에 있었던가"하며 감탄을 금치못했다고 한다.
경남 하동 정기룡 장군 고향에 있는 사당
아직도 육군에서는 그의 넋을 기리며 모시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