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 孟子(맹자), 韓非子(한비자), 여의주(如意珠)
순리(順理)와 역린(逆鱗)
운룡도(雲龍圖) 역린(逆鱗)
순리(順理)와 역린(逆鱗)
※I. 노자(老子)
최상(最上)의 선(善)의 가치는 물과 같다.
물은 모든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대중이 싫어하는 곳에 처하고 있기 때문에 도(道)에 가깝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상선약수 수선리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악 고기어도),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II. 孟子(맹자)
흐르는 물의 성질은 웅덩이를 채우지 않고서는 나아가지 않는다.
流水之爲物也 不盈科 不行(유수지위물야, 불영과 불행), 맹자(孟子) 진심장구상(盡心章句上)
I-2, ➩ 노자(老子)는
상선약수(上善若水)는 도(道)와 가깝다.
①거선지(居善地) 머물게 되면 머무는 곳을 이롭게 하고
②심선연(心善淵) 마음을 쓰게 되면 깊이가 있으며
③여선천(與善仁) 더불어 하게 되면 조화를 이루고
④언선신(言善信) 말을 하게 되면 믿음을 더하며
⑤정선치(政善治) 정치를 하게 되면 올바르게 다스리며
⑥사선능(事善能) 일을 하게 되면 능히 잘해내며
⑦동선시(動善時) 움직이게 되면 시의적절(時宜適切)하게 하며
⑧부유부쟁(夫唯不爭) 어떤 일에도 다툼이 없으므로
⑨고무우(故無尤) 그런고로 허물이 없다.
II-2. ➩ 孟子(맹자)는
①흐르는 물의 성질이라는 뜻으로, 순리(順理)를 어기지 않는 물의 성질에서 본질적인 인간 윤리의 도덕적 가치를 비유적으로 제시.
②웅덩이를 채우지 않으면 나아가지 않는다는 뜻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고 감싸는 수용의 개념과 모든 것을 내재하고 있는 상태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갖춤의 개념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
➩ 順天者存 逆天者亡, 孟子 離婁 上(순천자존 역천자망, 맹자 이루 상),
明心寶鑑(명심보감) 天命篇(천명편)
하늘의 뜻에 따르는 자는 생존하고,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자는 멸망한다/
하늘의 뜻 곧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자는 살고 이를 어기는 자는 죽는다.
※ 그래서 이것이 순리(順理)이다.
인간 덕성(德性)의 바른 가치를 회복하고 실천하는 길은
곧 올바른 학문(學文) 수양(修養)의 지침과 자세가 되기에 충분하며,
그러한 학문과 덕성의 균형잡힌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올바른 인간형이다.
※III. 역린(逆鱗)의 전설, 韓非子(한비자) 세난편(說難篇)
용(龍)은 온순하고 사람과 친근한 전설이다.
그래서 사람이 용(龍)에 올라타는 일도 가능했는데,
용의 턱 아래 거슬러 난 비늘을 건드리면
용(龍)이 노해서 반드시 사람을 죽이고 만다.
이것이 바로 역린(逆鱗, 거슬러 난 비늘)이다.
상대가 좋은 명성(名聲)과 높은 지조(志操)를 동경하고 있는데,
이익(利益)이 크다는 것으로 그를 설득하면,
상대는 자신을 비루(卑陋)하고 지조가 없는 사람으로 대한다 하여 멀리할 것이 틀림없다.
반대로 상대가 큰 이익을 원하고 있는데,
명예나 지조가 어떻다는 말로 그를 설득한다면,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이라 하여 상대해 주지 않을 것이 틀림없다.
상대가 속으로는 큰 이익을 바라고 있으면서
겉으로만 명예나 지조를 대단한 체 할 때,
그를 명예나 지조로 설득한다면,
겉으로는 대우해 주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멀리할 것이며,
그렇다고 이익을 가지고 상대를 설득하면
속으로 그 이익된 말만 받아들이고 겉으로는 나를 버리고 말 것이다.
※ 여의주(如意珠)
※ 여의주(如意珠)
✔용(龍)의 턱 아래에 있는 영묘한 모든 소원을 이루어줄 수 있는 구슬로 알려져 있다. 이것을 얻으면 무엇이든 뜻하는 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보주(寶珠), 여의마니, 여의보주, 이주(驪珠)라고도 한다.
✔용(龍)이 여의주(如意珠)를 입에 물면 승천(昇天)을 하나 입에 물지 못하면 이무기가 되어 승천하지 못한다.
➩ 심중소구소원(心中所求所願) 여의원만(如意圓滿) 성취지대원(成就之大願)
마음 가운데 소원하는 바를 모두 원만하게 성취하여지이다.
長樂山人 合掌半拜
역린(逆鱗) 하지 않는 것이 순리(順理)다.
순리(順理)를 거역(拒逆)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孟子(맹자)는 이르기를
順天者存 逆天者亡(순천자존 역천자망)
하늘의 뜻 곧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자는 살고
이를 어기는 자는 죽는다 고 하였다...
孟子(맹자) 明心寶鑑(명심보감)天命篇(천명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