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7.토."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마태 13, 30)
좋은 씨와
함께 자라나는
가라지의
모습입니다.
솎아내고
솎아내도
또 다시
드러나는
가라지의
모습입니다.
이와 같이
삶의 모습에서
만나는
가라지와 밀의
모습입니다.
가라지가 있기에
마음을 돌보게
됩니다.
뽑아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허락된
가라지를 통해
어쩔 수 없는
가라지를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께
다가갈수록
점점 더
모여드는
가라지입니다.
정작 마음의
밭에는
밀과 가라지만
있지 주님이
안 계신다고
믿었습니다.
빛이 있기에
어둠이 있고
밀이 있기에
가라지가
있습니다.
좋은
씨를 뿌리는
주님이 계시기에
허락된 가라지를
수확 때 모아
태우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가라지 때문에
밀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함께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과
우리의 사랑은
풍랑과
가라지를 통해
깊어집니다.
가라지를 통해
밀을 보고
배웁니다.
막혀있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입니다.
자연스레
모였다
흩어지는
삶 속에서
가라지와 밀을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두는
지혜를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잠시 왔다
가는 삶 속에서
내버려두는
삶의 기쁨
말입니다.
내버려둠이
주님의 때를
맞아들임이요
맞아들임이
익어가는
수확의 때입니다.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마음의
진풍경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카페 게시글
한상우 신부 강론
07.27.토."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마태 13, 30)
사슴^^
추천 4
조회 337
24.07.27 08:5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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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사슴님 감사합니다 ♡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신부님 감사 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사슴 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