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기광인클럽 부설 산악회·봉사회, 김장 나누기 (시흥저널)
시흥시 기광인클럽(총회장 이대행) 부설 산악회(회장 최복임)·봉사회(회장 송근범)와 임원 20여명은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완성된 김치 60박스와 쌀, 밀가루 등 시흥시 독거노인 및 저소득, 미혼모, 조손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법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광인클럽은 2016년도 9월 발대식에 이어 산악회단체, 봉사회단체가 부설 단체로 있으며 회원은 시흥시 지역인들이 모인 단체로 총 8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김장은 정왕본동을 비롯해 정왕동지역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는 사랑의 밥차와 짜장 봉사 단체에도 쌀, 밀가루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대행 총회장은 “이렇게 봉사를 하게 된 동기는 어렸을 때 어려움을 많이 접하고 살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보면서 꼭 자립해 지역사회에 관심과 노력으로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심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복임 산악회 회장은 “이대행 총회장의 중심으로 30여명의 임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의 나눔에 동참해주고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직접 농사지은 배추 350포기와 젓갈 판매 수입금과 임원들의 후원 및 회원들의 회비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김장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그분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내 손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 같이 행복해진다”고 밝혔다.
정연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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