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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백학사-x334.6-x392.3-연암산(440.8)-무너미고개-x442.1-삼준산(△489.4)-x367.6-x370.3-x373.9-x328.0-x290.5(격봉산)-대기치-계봉산(202.2 꾀꼴봉)-청룡암-갈산면 내갈교
도상거리 : 13.3km
소재지 : 충남 서산시 해미면 고북면 홍성군 갈산면
도엽명 : 홍성
금북정맥 덕숭산(4403)과 가야산(678.2) 중간 x447.0m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금방 뒷산(449.1) 해미고개 연장이고개 삼준산 계봉산을 지나며 갈산면 소재지에서 간산천이 와룡천을호 합수하는 곳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있고 삼준산을 지나며 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봉화산(228.1)에서 남쪽으로 이어기면서 삼불산(△163.8)을 지나며 역시 와룡천으로 그 맥을 다하는 능선이다
또한 연장이고개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연암산 황소고개를 지나며 해미천에서 맥을 다하는 능선도 있어 서로 연결이 된다
연암산-삼준산은 일반등산로가 좋고 이정표들이 있어 삼준산을 지나 가곡저수지 갈림길까지 등산로가 좋지만 이후 이어지는 능선은 가시잡목들과 절개되어 절벽을 이룬 능선을 지나간다
1/2만5천 지형도에는 계봉산만 표기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지도에 인근 x290.5m를 격봉산으로 표기해 놓았는데 계봉산의 오기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고 계봉산에는 지자체에서 꾀꼴봉 표시를 해 놓았다
계봉산 이후 등산로가 좋지만 금방 하산할 수 있다
연암산은 해미면 백학사나 한서대 쪽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뚜렷하니 선택에
따라 서울 남부터미널 출발 버스로 가는 사람들은 한서대나 해미에서 하차하면 되겠다
갈산에서 홍성읍으로 가는 버스는 270번 8회 277번 12회 290번 9회 260번 2회 265번 3회 있을 정도로 버스가 많고 30분도 소요되지 않는다.
◁산행후기▷
2020년 1월 12일 (일) 흐렸다가 대체로 맑음
홀로산행
지맥산행이 끝나니 이쪽으로 산행 올 일이 거의 없었지만 오래 전 금을 그어놓았던 곳으로 놀며 산행삼아 찾기로 한다
남부터미널 06시40분 해미 경유 서산행 첫 버스로 한잠 자고나니 08시가 살짝 넘어서 잔뜩 찌푸린 하늘의 해미면 소재지 간이정류장에 내려준다
기온은 크게 낮지는 않지만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인근 해미읍성을 돌아보고 걸어서 접근하려다가 택시로 백학사로 달려가는데 걸어갔다면 제법 늦은 시간까지 산행을 했겠다 싶다
해미면 한가운데에 있는 해미읍성으로 덕산에 있던 병마절도사의 병영을 옮긴 것은 태종 14년(1413)이었다
병마절도사가 옮겨오면서 이곳에 성이 필요하게 되자 성종 원년에 성을 착공하여 성종 22년에 성벽이 완성되었다
그 뒤 효종 2년에 청주로 병영을 옮기면서 해미영이 설치되었고 해미영은 충청도의 다섯 개 영 중 하나로 호서좌영이라고도 불렸다
청주로 병마절도사영이 옮겨가기 전까지 서해안 방어의 요충지 역할을 했던 해미읍성에 임진왜란 때의 영웅 이순신 장군이 병사영의 군관으로 열 달 정도 근무를 했고 숙종 때는 온양에 있던 충청도 좌영을 이곳으로 옮겼으며 다산 정약용이 열흘에 걸쳐 유배 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해미읍성을 둘러싼 가야산의 맑고 고요한 모습과 규율이 엄격한 군대의 주둔지를 표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성은 둘레가 6,630척이고 높이가 13척인 옹성이 둘 우물이 여섯 개 있었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이 성안에 행정 관청과 학교를 비롯한 민가 160여 채가 남아 있었다
그러나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성 밖으로 옮겨져 사람이 살고 있는 전남의 낙안읍성과 달리 죽은 성이 되고 말았다
해미읍성에서 1866년인 병인양요 이후 천주교인 1천여 명이 처형되었다
천주교인들은 해미영으로 끌려와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지금도 서 있는 호야나무에 묶여 고문을 당하고 목을 매단 채 죽기도 하였는데 그때 김대건 신부도 이곳에서 순교했다고 알려진다
▽ 해미읍성
▽ 해미읍성에서 바라본 석문봉 가야산
▽ 해미면 소재지
08시35분 해발 약110m의 산자락에 자리한 백학사는 작은 암자로 낡은 일반건물인데 아마도 새로 단장될 것인지 공사흔적들이 보인다
능선코스도 있지만 바로 동쪽의 마른계곡 쪽으로 오르는 흐릿한 족적을 따라 오르며 문득 등 뒤를 돌아보면 서쪽 고북면 들판과 간월호 건너로 벌판에 우뚝 솟은 산은 도비산(△352.8)이다
12분여 표고차 120m를 줄이며 올라서니 백학사0.3km↔연암산2.9km 북쪽 한서대2.4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서있는 능선을 가르는 임도다
2분 정도 지체 후 남쪽으로 틀어 푹신한 갈비가 밟히는 능선으로 부드럽게 오르려면「내포 문화숲길」안내판이 보이고 6분여 올라서니 송림아래 의자 하나가 설치된 곳은 서쪽 용암교 쪽 능선 분기봉이고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 고만하다가 잠시 올라서면 연암산성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방향을 다시 남쪽으로 틀어가는 편안한 능선 전면으로 올라설 x334.6m가 보인다
잠시 후 부드럽게 내려서고 오름이 시작되는 곳 우측으로 흐릿한 길이 보인다
한서대입구 4.54km를 알리는 내포 문화숲길 안내판을 보며 7분여 올라선 x334.6m 정상 아래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틀어 고만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6~7분여 올라선 약350m의 좌측 원터교 쪽 능선 분기점에서는 시야가 터지면서 북동쪽 시설물의 가야산(678.2)과 그 좌측 석문봉(653)에 가야산 우측으로 비죽한 원효봉(△604.7)이 솟은 모습이고 가야산 아래 대곡리 골짜기에는 한서대와 많은 건물들이다
▽ 백학사에서 저 위 능선의 잘록이를 겨냥하며 올라간다
▽ 올라선 능선의 임도에서 건너편으로 올라간다
▽ 서쪽 용암교 쪽 능선 분기봉
▽ 연암산성 안내판에서 방향을 틀어 오르고
▽ x334.6m 정상 아래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좌측으로 틀어간다
▽ x392.3m와 연암산 정상이 보이고
동쪽으로 채석장의 절개된 한티고개 우측으로 뒷산(449.1)이고 북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벌판 저 멀리 솟은 산은 금북정맥의 은봉산(282m) 정도고 북서쪽으로 서산시가지가 보인다
울툭불툭 바위들을 밟으며 올라서면 평탄한 능선이 펼쳐지면서 여전히 조망이 뛰어나니 발길이 더디고 우측아래 넓은 평야에 고북면 소재지다
다시 오름이 시작되면서 우측으로 바위벼랑을 이룬 저 멀리 북서쪽 신송저수지 저 편 봉화산(228.1)이 보인다
잠시 올라선 송림의 x392.3m를 지나면 다시 하늘이 터지면서 전면 바위벼랑을 이룬 곳이 보이면서 묘하게 생긴 기암이 보이는데 바로 비녀바위 다
좌측으로 살짝 틀며 좌측으로 벼랑을 이룬 곳으로 올라서면 쉼터시설이 있고 이제껏 정수리만 보이던 원효봉이 전모를 드러내고 남쪽으로 이어지는 편안한 능선이다
능선의 우측으로 오래된 석축흔적의 연암산성이 보이면서 정상을 향한 오름이다
▽ 흐린 하늘아래 우측 원효봉 시설물의 가야산 좌측으로 석문봉이고 좌측 뒤 일락산이다
▽ 당겨본 가야산 아래 골자기 한서대와 마을들
▽ 채석장과 한티고개 우측 뒷산
▽ 당겨본 서산시가지
▽ 당겨본 북쪽 멀리 은봉산 일대
▽ 당겨본 고북면 소재지와 간월호
▽ 당겨본 신송저수지와 봉화산
▽ 도비산
▽ x392.3m
▽ 비녀바위
09시55분 올라선 울툭불툭 바위들에 작고 앙증맞은 정상표시의 연암산 정상에는 비녀바위700m↔천장사 장요리500m를 알려주고 남쪽 역광의 삼준산이 비죽하게 솟은 것이 보이고 남동쪽 뒷산 우측 해미고개 너머로 역시 금북정맥의 홍동산(309.4) 너머로 비죽거리는 산은 용봉산(381)이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지라 막초에 빵으로 아침을 대신하며 15분 이상 지체하고 바위지대에 설치된 스텐리스 시설물을 따라 남-남동쪽의 내림이다
연암산은 산에 제비바위가 있으며 돌로 쌓은 성 210간이 남아 있다고 한다「대동여지도」와「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연암산 봉수대가 나오며 남쪽으로 천안군 대학산(大鶴山) 봉수 북쪽으로 직산현의 망해산(望海山) 봉수와 응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1872년 지방지도」(아산)에 동암(銅岩) 북쪽 미륵산 서쪽에 연암산이 표기되어 있으며「조선지형도」에 음봉면 중앙에 연암산(燕巖山)이 한자를 달리해 표기되어 있고 봉수대가 있으므로 봉우재'라고도 한다
정상부에는 산성이 있는데 이 성은 연암산성(淵岩山城)이라고도 하고 만리산성(萬里山城) 또는 견산성(犬山城)이라고도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해미)에 의하면 견산성은 본현 동쪽 9리 지점에 있으며 석성으로 둘레가 9,960척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성곽 양식은 포곡식(包谷式)으로 높이 3.6m 길이 4,000m 폭 3m이다
기원전 60년경 고조선 말에 쌓은 성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관련 지명으로 구성치(舊城峙)가 있다
옛날 음봉 땅에 부모를 오랑캐에게 잃은 한 처녀가 살았다
그녀는 이곳을 지키는 장수와 사랑에 빠졌는데 오랑캐가 다시 쳐들어오자 그 장수도 오랑캐와 싸우다가 전사하고 말았다
처녀는 부모와 정인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오랑캐 주둔부대에 나아가 적장의 침실봉사를 자원하였고 마침내 적장을 암살하였으나 처녀도 역시 살해되고 말았다
적이 물러간 후 마을에서는 그 처녀와 정인을 합장해 주었는데 그 무덤에서 제비 한 쌍이 나와 이 바위에 둥지를 틀었으므로 그 바위를 제비바위라 부르게 되었으며 산 이름도 연암산이 되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 당겨본 가야산과 우측 원효봉
▽ 쉼터를 지나고 정상 직전 연암산성의 흔적을 보며 오른다
▽ 연암산 정상
▽ 가야할 삼준산
▽ 다시 한 번 당겨본 도비산과 우측 뒤 서산시가지
▽ 당겨본 좌측 뒷산과 그 너머 살짝 수덕산이고 우측 해미고개 뒤로 홍동산과 그 뒤 용봉산이다
초반 바위지대지만 이후 부드러운 내림이 이어지고 표고차 150m를 줄이며 정상에서 15분후 만월정 정자가 설치된 임도에 내려서서 천장사를 둘러보고 올까하고 그 쪽으로 가다가 왕복 거의 1km 정도라 포기하고 그냥 임도로 이루어진 능선을 따라 5분여 부드럽게 내려서니 능선을 가르는 임도의 무너미고개에는 쉼터시설이고 연암산1.0km↔삼준산1.7km 좌측 덕산고개1.7km 우측 장요리1.5km를 알리는 이정표를 보며 삼준산을 향한 오름은 계단과 안전시설이다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고 좌측은 벼랑을 이룬 바위지대의 분기봉 오름은 우측사면으로 돌아 오르니 금북정맥에서 이 능선을 분기시키며 해미고개 연장이고개를 지나온 분기봉이고 조망 역시 좋아 지체한다
잠시 후 나뭇가지 사이로 남동쪽 멀리 일월산(397.0)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송림능선이고 x442.1m 오름에서는 북동쪽 뒷산 우측으로 수덕산(495.2)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두 차례 올라본 곳이지만 마지막 올라본 것이 역시 금북정맥종주하며 지나간 것이니 16년 전이다
남동쪽 용봉산 우측 멀리 보이는 산은 봉수지맥의 봉수산(△483m)이고 그 우측 역시 같은 능선의 초롱산(△340.1m)이다
7분여 올라선 송림아래 펑퍼짐한 x442.1m에서 내려서고 다시 오름이 시작되는 곳에는 의자와 좌우 갈림길의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오름이 이어지면서 안전시설들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직전에는 우측 가곡주차장3.0km의 갈림길이다
▽ 연암산 정상에서 내려서며 정상 쪽을 올려보고
▽ 내려선 임도의 만월정에서 우측 임도는 천장사로 가는 길이다
▽ 임도 갈림길의 무너미고개에서 가파르게 올라간다
▽ 좌측 바위벼랑을 이룬 금북정맥 쪽 능선 분기봉을 오른다
▽ 돌아본 연암산 좌측아래 천장사가 보이고 좌측 멀리 도비산이다
▽ 당겨본 가야산과 원효봉
▽ 송림의 x442.1m에서 내려서면 의자와 좌우 갈림길의 이정표
의자와 좌우 갈림길에서 오름 시작 13분후「홍성310 1991재설」낡은 삼각점이 설치된 삼준산 정상에 올라서니 조망이 시원하다
삼준산은「서산군지」(1926)에 수덕산이 해미면 대곡리에 이르러 두 줄기로 나뉘어 한 줄기는 남쪽으로 가서 장요리에서 우뚝 솟아 삼준산이 되며 산의 뒤쪽은 홍성군 고도면 이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산줄기가 고북면 · 해미면 · 갈산면의 3면에 걸쳐 있으므로 명명된 지명으로 사료된다
구한말까지 홍성군 쪽에 삼준사(三峻寺)가 있었는데 이 산에서 파생된 이름이었다
삼준산 서쪽 장요리의 고북지(高北池)와 신송지(新松池)는 이 산에서 발원한 연천리천 으로 인하여 생긴 것이다
동쪽 홍동산이 아까보다 가깝고 역시 그 뒤는 용봉산에서 수암산(260.1)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뚜렷하고 남동쪽 가곡저수지 저 편 일월산 역시 아까보다 가깝고 지나온 능선 저 편 가야산 원효봉 석문봉은 반면 멀어져 있다
남쪽 가야할 능선의 봉우리들이 비죽거리고 그 우측으로 비켜난 절개지는 마루금에서 비켜난 토금산업의 채석장이고 그 우측은 대사저수지 다
사방의 조망을 즐기느라 지체하고 다시 역으로 돌아 나와서 조금 전 가곡주차장3.0km로 내려서서 그 쪽으로 향해야 한다
▽ 삼준산 정상
▽ 뒷산 한티고개 가야산에 우측은 원효봉 좌측은 석문봉 일락산
▽ 당겨본 수덕산
▽ 정상에서 역으로 잠시 내려서서 내려섰다가 오를 x367.6m 쪽을 본다
막초 빵으로 요기를 하며 15분여 지체 후 12시03분 출발이다
삼준산 정상에서 바로 내려서지 못하고 돌아 내려서는 것은 그 쪽이 바위절벽을 이루고 있어서이고 사면으로 내려서는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서면 능선의 날 등이고 가파르게 표고차 150m이상을 줄이며 내려간다
출발 13분후 내려선 안부에는 삼준산 정상0.5km 좌측 임도0.2km의 갈림길이고 부드러운 오름이 5분여 이어지니 약330m의 우측 장요마을 능선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틀어 송림의 평탄한 능선이다
고만하게 이어지던 능선에서 부드럽게 3분여 올라서니 약365m의 홍성군과 서산시의 郡界에서 온전히 홍성군으로 들어서는 분기봉에는 삼준산 정상1.25km↔가곡주차장2.17km 이정표며 우측으로 분기한 능선을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지나고 봉화산으로 이어진다
좌측으로 틀어 전면 가까이 x367.6m를 보며 잠시 내려선 후 부드러운 오름이 3분여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x367.6m고 거의 평탄한 능선이다
x367.6m에서 3분도 되지 않아 짧은 바위지대에서 시야가 시원하게 터지니 봉수산과 초롱산이 아까보다 더 잘 보인다
거의 고만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부드럽게 7분여 올라서니 참나무들 아래 잔돌들이 밟히는 x370.3m에서 좌측 아래 가곡저수지가 가깝고 일월산이 한층 가깝게 보이고 전면 올라갈 채석장 분기봉 너머 남쪽 멀리 광천의 오서산(△790.7m)이 모습을 드러낸다
▽ 완전히 내려선 안부에는 좌측 가까운 임도로 갈림길이다
▽ 약365m의 봉화산 분기봉
▽ 참나무들의 367.6m를 지나 3분도 되지 않아 짧은 바위능선이다
▽ 바위지대에서 홍성시가지 멀리 봉수산과 우측 낮은 능선의 초롱산을 당겨본다
▽ 당겨본 홍동산과 그 뒤 비죽한 용봉산
▽ 돌아본 삼준산
▽ x370.3m
▽ 당겨본 용봉산 좌측의 수암산에 아주 멀리 금북의 광덕산 인근 봉수산 극정봉 이다
▽ 남쪽 멀리 오서산을 당겨본다
x370.3m에서 금방 내려선 곳에는 삼준산 정상2.35km← 좌측 가곡주차장1.06km의 갈림길이고 이제부터 일반등산로는 사라진다
몇 걸음 오르고 내려선 곳에서 약370m의 좌측 x349.5m 분기봉을 향해 오르다가 굳이 오를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우측사면으로 돌아 능선으로 올라선 후 올라서는데 좌측아래는 채석장의 요란한 굉음과 먼지들이다
살짝 올라선 곳에서 내려서려면 억센 진달래가지들 사이로 청미래넝쿨들로 여느 고약한 지맥의 능선에 온 것 같다
13시22분 한 2분여 올라선 별 것 없는 x373.9m에서 남쪽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선 후 올라서는데 잡목들이 대단하고 좌측아래는 채석장으로 수직절벽을 이루고 있다
x373.9m에서 6분후 올라선 약370m의 우측 x326.6m 능선 분기봉에서 내려서려면 능선이 채석장으로 절벽으로 침범해있어 우측사면 잡목들 사이로 내려서려니 발길이 더디다
송림아래 채석장의 경계를 이루는 낡은 깃발들을 보며 내려간다
분기봉에서 더딘 걸음으로 10분 이상 내려선 채석장으로 파 헤쳐진 지점은 圖上 능선이 아닌 곳이나 능선처럼 보이고 토사를 막기 위해서 검정색 그물망을 덮어놓은 흔적들이고 전면 올라갈 x328.0m봉은 완전히 절개를 이루며 솟아있고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의 절개면들이 대단하다
바로 주변에는 중장비들이 공사를 하고 있는 일대에서 잠시 지체 후 전면으로 오르다가 굳이 오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우측사면으로 돌아 내려서는데 일대 가시잡목 대단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x328.0m를 운교봉 이라는데 아무래도 인근 운교리에서 따 온 것이 아닌가! 그냥 峰 따먹기의 차원으로 보인다
▽ 가곡주차장 갈림길부터 일반등산로는 사라진다
▽ x373.9m를 보며 길 없이 잡목들 사이로 올라간다
▽ 올라선 x373.9m에서 마루금에서 비켜난 우측 토금산업의 채석장과 그 우측이 봉화산이다
▽ 가시잡목이 고약하다
▽ 망가진 능선으로 내려서면 가야할 x290.5m가 보인다
▽ 허물어진 x328.0m와 돌아본 채석장인데 저 위로 지나온거다
13시55분 x328.0m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선 오래전 산불지대의 가시잡목사이 펑퍼짐한 곳에서 막초와 빵으로 요기를 하며 휴식 후 14시20분 출발하며 부드럽게 내려서는데 가시잡목들 심하다
잠시 후 화재지역이 끝나면서 송림들이나 그 아래 잡목은 여전히 심하지만 노간주나무들이 많고 출발 9분후 완전히 내려선 곳에서 새터마을 능선 분기봉을 향한 오름인데 여전히 고약한 가시잡목으로 발길이 더디다
우측능선 우측으로도 채석장이 보이는 분기봉을 오르다보니 흐릿한 족적이 나타나면서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좌측서면으로 이어지는 족적을 따라 오르다가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면 능선의 날 등이고 아무튼 더딘 발걸음으로 내려선 후 x290.5m를 향한 오름인데 이곳도 오래전 산불의 흔적들로 진도가 안 나간다
좌측 덕산면 들판 저 편 일월산이 한층 가깝고 그 좌측 멀리 여전히 봉수산에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 곳곳에 생채기로 보이는 채석장과 비죽한 봉우리들이다
▽ x328.0m를 올려다보고 내려서는 능선에도 산불흔적에 잡목들이다
▽ 내려서는 능선은 송림아래 노간주들이 많지만 잡목들이고 내려선 안부
▽ 새터마을 분기봉
▽ 좌측으로 일월산이 가깝고 멀리 홍성시가지와 봉수산이다
▽ 마지막으로 당겨본 홍동산 용봉산 수암산
표고차 기껏 70m 줄임의 오름에 18분이 소요되며 올라선 x290.5m 정상은 참나무 잡목들과 억새풀들로 어수선한 곳인데 포털사이트의 지도를 보면 이곳을「격봉산」으로 표기해 놓았다
8분간 막초 한잔하며 숨을 고른 후 15시06분 출발하며 진행방향으로 잠시 내려서다가 서쪽으로 내려간다
서쪽으로 틀어 5분여 내려서다가 몇 걸음 올라선 곳 진행방향 능선을 버리고 좌측(남)으로 틀어 내려서야하는데 독도주의인 것이 가시잡목들이라 그렇다
3분여 남쪽으로 내려서다가 다시 남쪽능선을 버리고 조심스럽게 우측(남서)으로 틀어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데 가시잡목들 심하다
x290.5m에서 짧은 거리임에도 25분이나 소요하며 내려선 푹 패어진 안부의「대기치」는 능선의 좌우를 가르는 옛 소로의 흔적이다
오름은 이전보다 잡목들이 덜 한 것 같더니 대기치에서 6~7분여 올라서니 하늘이 터지는 것이 일대 벌목지대를 이루며 지나온 능선이 잘 보이고 북쪽 봉화산도 가깝다
14시45분 올라선 송림아래 낡은 의자에 내갈리임도0.4km↔운곡리임도0.44km 북쪽 운곡리0.6km를 알리는 이정표의 계봉산 정상에는 지자체에서「꾀꼴봉」으로 표기해 놓았다
진행방향 남서쪽으로 내려서는 송림능선은 갑자기 길이 좋아지고 7분여 내려서니 운곡리 조실마을과 가곡리로 이어지는 임도로 내려선다
지도를 보면 이곳에서 가장 편안한 길로 하산하는 것은 卍청룡암 쪽이라 동쪽의 임도로 내려간다
▽ x290.5m 정상에 올라서고 돌아본 x328.0m와 채석장의 x373.9m
▽ x290.5m에서 내려서며 바라본 오서산
▽ 소나무 뒤가 갈산면 소재지고 그 앞 삼불산 우심산이다
▽ 대기치
▽ 계봉산 오름은 벌목지대를 이루고 있다
▽ 당겨본 봉화산 우측 너머 멀리 해미면 소재지
▽ 돌아본 우측부터 x290.5m 중앙 x328.0m 좌측 가장 높은 x373.9m
▽ 계봉산 정상
꾀꼴봉0.4km 운곡리1.2km 가곡리4.4km의 이정표를 보며 임도를 따라 3분여 진행하면 임도삼거리다
이곳에서 진행방향 임도를 버리고 우측 시멘트 포장의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우측으로 넓은 묘역들이고 대나무 숲을 지나면 작은 건물의 청룡암이 자리하고 있고 잠시 후 앞이 훤히 터지면서 갈산리 안갈미마을을 지나간다
마을회관도 지나고 계속 포장의 마을 진입로를 따라 걸어 나가고 청룡암에서 18분후
▽ 계봉산 정상에서 400m를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 청룡암
▽ 버스정류장에서 걸음을 멈추고 홍성역으로
16시18분 바로 앞으로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내갈버스정류장에서 걸음을 멈춘다
배낭을 내리고 남은 막걸리를 마시는데 갈산면 소재지 쪽에서 버스가 달려오니 배낭을 꾸리지도 못하고 양손에 이것저것 들고 버스에 허겁지겁 올라서 챙기고 홍성읍으로 들어오고 역 쪽으로 걸어가다가 소주 한 병에 식사 후 17시59분 출발 예약된 서해금빛열차로 일찌감치 용산역 도착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