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춘천시 폐기물처리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회의에 다녀왔습니다.
춘천시에서는 구정이 지나면 모든 조합원들이 다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하였으나.. 아직도 4명만이 확정이 된 상태였습니다.
대책위에서는 현재 고소를 진행하기로 결정을 하였고, 금요일에 발표 될
폐기물종합처리시설 감사결과 정보공개 청구 결과와 노조에서도 고소문제에 관하여 의논을 해 본 후
다음 회의에서 고소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진행을 하기로 결정된 상태입니다.
[저번 사진입니다.]
사진으로만 보았을 때도 현 상황을 아주 심각한 상태입니다.
조합원들 또한 '우리들이 일했을 때는 이랬던 적이 없었다.
이만큼은 아니지만 유난히 쓰레기가 많이 쌓일 때는 명절정도 밖에 없었는데
지금이 상황은 매우 심각해 보이고 쓰레기 태우는 양은 하루 170톤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데
이 정도면 거의 다 매립을 할 것으로 보인다.'
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식으로 매립만이 진행이 되다보면 춘천은 머지않아 쓰레기 더미 위에서 생활하는 수준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었습니다.
땅속에 쓰레기들이 계속 매립이 되면 그 내용물들이 하천으로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동네마다 쓰레기를 수거 후 종량제봉투를 열어보아 태워지지 않는 즉,
재활용쓰레기도 함께 버리는 곳은 추후에 수거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춘천시는 상관 없이 모두 수거하여 다 태우고 매립하고를 반복한다고 하니
이 또한 문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회의에 참여할 때마다 속상하고 하루빨리 원활한 진행이 이루어지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