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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5월....
선달이가 서울대 단과학생회장의 초청으루 강의하러 갔다.
학생회관에 약500명의 학생들이 모여 선달이의 강의를 청취했다.
"여러분~
여기가 앞으루 시대를 이끌어 갈 석학들이...
여기 한자리에 모였오~"
학교를 보나 여러분들의 눈빛을 보나 " 여러분들은
앞으로 한시대를 이끌어 갈 중추적 역활을 할 중심에 서 있오~.
의사. 대학교수. 변호사.검사.판사..등...법조인. 한국의 국정을 채금질. 정치인... 그리고 장차관
혹씨 뭐 알어? 이 중에 대통령이 나올찌?"
선달이의 강의는 딱 90분 만에 끝났다.
강의하는 교탁에 오리엔트 손목시계를 풀어 강의시간을 조절했으니깐~
선달이의 마지막 멘트는...
" 여러분이 앞으로 사회에 나가...
장차관을 하든 ..
대기업 사장을 하든...
반드시 기억해야 할께 한가지 있느니...명심하소.
그건 바로 농업. 농촌이다~~"
선달의 90분 강의가 끝나자
500명 학생이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데.
학생회 간부 30명이 선달이를 막걸리집으로 모시구 가 밤새 술을 줘서 정신이 나갈때까지 마셨다.
건아하게 술을 마시더니
얘들이 "형님~ 난 여태까지 셩님츠름 강의 잘 하는 분을 보지못했오~"
선달이 왈....
" 연설이나 강의는 머리와 지식으루 한능게 아니라. ..
가슴으루 하능거여~ㅋㅋㅋ"
지금 그 넘들은 뭐할까?
선달이는 허리가 휘도록 땅콩농사를 짓는데.ㅋㅋ
첫댓글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을 쑫아낼때 기립 박수가 나오는군요
한사람의 강의를 경청하는
사람 중 뜻을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강의는 명 강의다
공감가는말
진실은 본능적으로다가오는느낌일것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