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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수 |
표본점수 |
영 어 |
GPA |
202.7 |
165.7 |
785 |
97.6 |
학원 수업은 5월부터 계속 들었었습니다.
합격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자세인 것 같다.
내가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한 게 4월, 과연 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될 거라는 확신보다 더 컸었던 시기인 것 같다.
먼저 취약과목인 일반화학, 유기화학, 물리학부터 어떻게 해야할 지를 정했다.
화학은 사람들이 모두 옥스토비를 보라고 그랬다. 나 역시 옥스토비를 샀다.
그러나 옥스토비는 내가 소화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비전공자인 내가 보기에는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어려웠다.
그 때 듣게 된 것이 김선민 선생님의 일반화학 수업이었다.
2달동안 내용정리반을 들었는데, 나는 선생님께서 서브노트로 주신 두권만 가지고 공부를 햇다.
대신 그 두권에 있는 거의 모든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외웟다.
이렇게 기본을 정리한 후 가능한 많은 문제를 풀었다.
학원에서 개설한 실전문제 풀이반과 모의고사반에서 개념을 정리하면서 문제에 적응하는 훈련을 함과 함께 시중에서 구할수 잇는 거의 모든 문제집을 사서 풀고 또 풀었다.
처음에는 반도 맞추지 못했다. 그러나 시험을 한달쯤 앞두고부터는 모의고사 성적도 잘나오고 혼자 푸는 문제집도 맞추는 문제가 틀리는 문제보다 많게 되었다. 이때부터는 틀린것 오답과 함께 고등학교 문제집을 사서 쉬운문제 적응과 자신감 상승에 목적을 두고 정리를 해가기 시작했다.
이런 나의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자2 일반화학에서 11개를 맞춘것이다.
지금 화학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경험한 사람으로서 해주고 싶은 말은 무조건 남들이 좋다는 대로 하지 말고 자신에 맞는 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틀린 문제의 오답정리야 말로 가장 필요한 일인것 같다.
다음으로 물리학과 유기화학...문제수가 줄면서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햇다.
그러나 한정된 시간동안 이 두과목을 다 잘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었다.
난 유기를 볼 부분과 안 볼부분을 정했다.
기본 반응들과 구조, 합성, 고분자만 정리를 하고 중간에 나오던 각종 세세한 반응은 과감히 버렷다. 어짜피 다 본다고 해서 다 풀수 있는 것들이 아니엇다.
처음부터 나의 목표는 합격이지 수석이 아니었으므로, 한 부분에서 나온 문제들만 다 맞춘다면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결과는 3문제를 맞추었지만, 나름대로 들인 시간대비했을 때 아주 효율적인 성과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물리학, 나는 사실 물리가 가장 취약햇다. 내용정리 수업을 들을려고도 해보았지만, 역시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책이 고등학교 하이탑이었다.
하이탑에 있는 기본 개념들을 사설 입시학원에서 수업들으면서 정리하고 고등학교 수준의 문제를 풀어나갓다. 하면서도 과연 이게 효과가 있을 까 생각했지만, 이 때 정리한 물리의 기본개념들 덕분에 실전에서 물리를 4문제나 맞추는 기적이 일어 났었던것 같다.
자연과학2 ~~전공자가 아니면 누구나 가장 부담을 느끼는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나역시 그랬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좋다는걸 해볼려고도 해보았다. 그러나 어려울수록 이해가 중요한것 같다.
본인이 이해하지도 못하고 따라가지도 못하면서 어려운 수업 듣고 어려운책을 보는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것 같다. 쉬운것을 보더라도 기본개념을 정확히 잡고 이해한후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것 자2공부의 왕도는 그것인것 같다.
다음으로 자연과학 1 ~
난 생물학을 전공했다. 학부때 거의 모든 생물학을 배웠고, 모의고사나 재작년 경희대 시험에 합격했을때도 생물은 미트 성적 상위1%였다. 그래서 나는 생물을 만만히 봤다.
다른 사람들이 기본서를 읽어야 한다고 했을 때 기본서는 너무 쉽다고 무시했다.
사람들이 기린책부터 bm까지 차근차근정리해나갈때 나는 문제풀이 수업부터 시작했다.
그만큼 자신있는 과목이었던 것이다. 스터디를 할때 다른 사람들이 너무 기본적인것들부터 질문할때 세상에 저것도 모르나 하는 생각을 솔직히 했었다.
이런 나의 오만함이 시험성적 참패로 이어졌다.
생물은 모의고사 수업을 들을때도 문제풀이반 수업을 들을때도 항상 너무 적게 틀렸었다.
그래서 어려운것들 위주로 풀고 연습하고 정리했다.
그런 이유로 정작 시험에서 쉬운문제들에서 실수가 많았다.
공부에는 요령이 없고 학문앞에서 자만하면은 안된다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돌이켜보면은 재작년에 공부를 할때는 기린책을 마르고 딿도록 읽고 정리하고 읽고 정리하고를 반복했었는데..(분명 그때도 다 아는 개념이었었는데도 그때는 기본서를 죽자사자 읽었었다.)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던 것이다. 이과정이야 말로 자1 공부함에 있어서 기본인데 난 기본을 무시햇다. 그리고 결과는 내가 가르쳤던 우리 스터디원들 중에서조차 내 생물 성적이 가장 낮았다.
처음엔 충격이었는데 이젠 받아들인다. 공부는 내가 들인 시간에 비례하는것 같다.
안다고 자만하지 말라던 , 내가 가르치던 옆에 있는 사람이 나보다 잘볼수 있다던 김선민 선생님의 말씀이 옳았다.
생물을 처음시작하는 분들...어려워 하지말라고 말하고 싶다. 기본부터 차근히 하면은 4년 전공을 믿고 자만하는 사람보다 훨씬 잘칠수 있다. 생물이야말로 기본서의 반복 학습이 가장중요하다.
끝으로 짧은 시간동안 합격의 길로 이끌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일반화학..기본부터 하나도 없던 제가 단기간에 확실히 개념잡을수 잇도록 명강의해주신 김선민선생님..선생님은 제 합격의 일등공신이세요..^^*
또 문제풀이 원동신 선생님..선생님 문제풀이 듣고 다시 풀고 다시 풀고 하면서 문제 푸는 요령이 정말 많이 싸였습니다...
그리고 이영렬 선생님..귀찮으리 만치 질문 많이햇었는데..항상 친절히 받아주셨죠..^^
선생님 수업들으면서 생물 공부가 참 잼이었는데..
제가 너무 오만했었나봐요..그렇지만..선생님 수업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아울러 아이피넷의 상담실 언니..~~실장님..모두 감사합니다..항상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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