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해당한지 8년 여성입니다.. 인지한게 그 기간이구, 실제로는 조금더.. 아니면 훨씬 더 전엔 가문실험의 경험도 있을지 모르죠..
피해자들 모인 곳이니 동질감을 느껴요.. 위안이 되는 곳이고 눈팅을 했어요.. 아니 사실은 가입을 햇다가.. 탈퇴를 한적이 있죠.. 그런데 오늘은 제 얘기를 하려해요..
저는 극심한 피해와 표면상 인지는 한 2년쯤 된거 같아요.
근데 왜 인지한지 8년이라고 하냐면.. 저는 김때문에 피해가 시작됫어요. 가해자들도 그렇게 말하는거 같더라구요..
저한텐 김이 좀 특별한 의미에요. 어릴적 식탁에 김이 없으면 밥을 뜨지 않았어요..
모르겠어요.. 항상 맛있는 반찬.. 좋은 것만 먹이려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이상하게 저는 작은 방에 쭈그리고 앉아서 김을 뜯어 먹었죠..
그래서 가해자들이 더 욕하고 막 그래요.. 저도 생각해요. 김은 무슨 김이에요.. 가족은 저보고 김은 늘 끊어라고 하셨어요.. 그때마다 저는 이렇게 외쳤죠. 작은 방구석에서 김을 뜯어 먹을때 왜 나를 신경쓰지 않았냐고 어리광을 부렸죠..
사실은 이 말은 큰 상관이 없었을지 모르죠.. 변하는건 없었을테니..
근데 김때문에 한번은 크게 싸운일이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의 김이 갑자기 이제 품절되서 안나온단 거에요.
저는 그때 세상을 잃은 기분이었죠. 그게 문제였어요. 왜 하필 품절된 김이 그 김이냐고 난리를 피웠어요.. 그랬더니 다른 브랜드의 김이 이렇게들 있는데 왜 그러냐고 나를 다독였죠.
간단해요. 그 김은 제가 방에 풀썩 앉아있을때 뜯어먹던 김이었어요.
시간이 흐르고 냉정하게 바라보면.. 제가 어렸던 것도 있어요.
여튼 저는 그 김을 가져오라고 떼를 쓰고 소리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데 안내분이 김이 없대요.. 재고가 없대요..
그래서 한번만 확인해주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좀전에 확인했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한번 창고가서 보면 안되겠냐고 무례하게 또 떼를 썼어요. 참.. 마트 직원이 여럿 와선 제가 찾는 김이 단종됫대요. 왜 하필 그 김이냐고 떼를 쓰고 난리를 피웠어요.
그때부터 찍혔나봐요.. 김이 없는것도 아니고 무슨 브랜드의 김이어야만 한다고 어리광 부리는 제가 피해자가 된게..
그래서 그 김이 단종 되었더니 김을 끊었냐구요?.. 아니요.. 다른 김을 찾아서 방에서 앉아 뜯었어요. 오랫동안..
그런데.. 문제는 이 바뀐 브랜드의 김이 또 문제의 발단이 되었어요..
제가 한자에 관심이 있었는데.. 어떤 학원에서 제가 한자를 잘외운다고 좋게봐줬어요. 집에선 꽤 먼곳이라 통학이 불가능해서 나와 살았어요. 그땐 그 김을 아얘 쥔채 다녔죠.. 주머니에도 넣어놓구..
한번은 한자 학원 선생님이랑 급우들이랑 함께 밥을 먹는데.. 그때 제가 먹는 김이 단종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숟가락을 놓고 펑펑 울었어요.. 그때 언니들이랑 본 사람들이 그랬어요. 김이 뭐라고.. 닭똥 같은 눈물이 계속 흐른다며 처음엔 닦아주다가.. 이후엔 그냥 울게 놔두더군요.. 그 장소가 떠올라요.. 신호등 근처였죠.. 유동 인구가 많은.. 그래서 전 칠칠맞은 여자가 맞아요. 그날이 한자 학원 친구들과 마지막이었어요. 집에 도착해서 엄마에게 얘기했고..어머니는 한자학원에 제가 또 특히 그 학원이 공부하기 좋은 곳이라며 너에겐 어쩌면 아주 좋은 기횐데 왜 또 김때문이냐고 성을 내셨죠.. 미리 사두어서 남은 그 김을 한 1주일간 울면서 뜯었어요. 그리곤 짐 싸서 바로 본가로 들어갔죠..
근데 저도 이때 기억이 피해를 받게된 그 순간 생각난건데. 그때 제가 한자를 외울때 옆방에서 층간소음이 나더라구요.. 심하게요.. 모두가 자는 시간인데, 노래소리.. 말소리 등등 났어요. 며칠인가.. 매일 난거 같진 않아요. 제 생활하던 문의 비밀번호를 새벽이나 아침에 누가 누르고 도망가고를 반복했어요. 도둑 조심하라고 건물에 써져있던데.. 이상하게 전 무서웠어요.
그래서 이 김얘기가 왜 나왔냐면 가해자가 제가 김에 미친년이래요. 근데 왜 어쩔땐 단종되고나서는 긴 시간동안 그 김을 찾지 않았는지 막 욕했어요.. 생각해보면 저는 10대때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김이 단종됫을때요.. 저 때 김을 최대한 빨리 잊은건 가격을 속인 김이에요. 10장이 들어있어야하는데 어떤날은 9장.. 8장.. 11장이 들어있을땐 좋았지만 늘 바뀌는 저 김안의 갯수가 저는 괜시리 못미더웠죠. 단지 제가 언니랑 크게 싸워서 절망같은 순간에 함께했던 김이지만.. 이 김은 딱 열장으로 표준량일거란 생각이 안들었어요. 그렇지만 좋은 김이에요. 제가 취향이 이상한거고.. 제가 이상한거죠. 누구나 선호하는 그 김을 저만의 기준으로 판단하는게 정답은 아니에요. 물론 이런 생각은 두번째 김 단종 사건에서 똑같이 짐을 싸버린후에 스스로 자책하면서 깨달은거에요.. 머 사람이 어떤 계기가 생기면 그로 인해서 선로가 바뀌게 된다고 발전하던지.. 부진하던지.. 그런게 아닐까 했어요.
두번째 김 단종 사건에서 층간소음이랑 도어락에 삐거렸을때 저는 스토킹같은거 생각도 안했을 때에요.
동일한 특수 상황이 주어졌을때 특별한 같은 선택을 한다면 그것은 진심이라는 이론을 이들 가해자들이 알고선 저를 실험한거죠.
그 김과 그 순간 이별을 맞이한것도 이들 짓이 분명해요.
저는 근데 그 김을 찾았어요. 단종이 취소된거죠. 그리고 오랫동안 뜯었어요. 물론 이 김도 이들 가해자 짓인지는 모르지만 이미 처음 같진 않았고.. 유독 제게 맞춰졌던 커리큘럼의 한자학원도 끊고 짐을 싼 사실은 되돌릴수 없었죠. 근데 그당시 가해자는 제게 한자는 꿈이었단걸 알고 있어요. 전 골방에 앉아 김을 뜯는 독특한 여자의 이야기를 한자로 쓰겠다고 늘 마음에 담아뒀거든요. 그래서 친언니랑 친오빠가 그랬어요. 니가 꿈이란게 그건데 또 김때문에 포기하냐구. 어쩌면 니가 꿈꾸던 그것을 이루는것에 도움이 되니까.. 저는 전화를 던져버렸어요. 친언니 친오빠는 제가 골방에서 김이나 뜯을때 무얼 해줬길래 저를 무시하고 김을 무시하죠? 그들은 그런말할 자격이 없다고 느꼈어요. 한자 학원 샘이 시기란게 있는데 그것을 놓치면 어쩌면 아주 오래걸릴지도.. 라면서 말리셨지만 저는 다른 이유를 둘러대며 짐을 쌌죠. 그리곤 사실 꿈보다 김이 더 중요했어요.
피해를 당하고 나니 가해자는 다 알고있었단걸 몸으로 느꼈어요. 그런데 그때 가해자는 아마도 은퇴했거나 잘려선 감시 같은거완 거리가 먼 평범한 회사를 다니고 있을거란 이상하게 강한 추측이 들었어요.
2번째 김 단종 사건으로 친언니랑 친오빠의 잔소리가 더 많아지고 사이는 멀어지고 꿈은그냥 포기한셈이나 다를바가 없었거든요.
이들 가해자가 누군지는 몰라도 되게 높은 사람이래요. 그래서 없는 말 지어내거나 거짓말하거나 어떤 일은 사례는 지우고 순서 바꾸고 그런짓하면 다 들킨대요.
그래서 절대 거짓말하면 안돼요. 저도 자존심 있는 여잔데 둘째 김 사건이 또 반복되고 나선 본격적으로 불경을 읽었거든요.
제가 왜 이런 성격을 보유했는지 1살때부터 있었던 일들을 기억나는대로 빠짐없이 나열했죠. 그리구 저는 원인을 찾았고 비구니가 됐어요. 옛날에 학자로 유명한 공자나 맹자가 이른 나이에 깨달은 이유는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이유를 먼저 찾았기 때문이란 사실을 저는 가해자들처럼 알게 됐어요.
근데 이 가해자들은 제 김 이야기를 뺐으려고 했어요. 제가 김이 단종되고나서 마트 직원과 실랑이를 벌인것도 다 원걸쇼랬어요. 아무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늘 다른 김들에게 미안했거든요. 문제는 지속적으로 단지 다른 김만 손에 쥐어주는 마트 직원들과 저를 보는 시선과 편견이 힘들어서 화가날때도 있었어요.
그리고 이들 가해자는 도대체 무슨 말을하는지 모르겠어요.
제 모든걸 아는게 맞다면, 이들의 학력이나 학식은 저의 몇곱절일텐데 께속 다른 주제를 이야기하는거 같아서 대화 자체가 안돼요.
처음에는 저보고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니가 아는 정보를 인터넷이나 카페같은곳에 올리라고.. 그게 도리라고 유도하길래 그랬던거 같아요.
그런데 어떤 때는 또 글 남기래서 남겼더니 나쁜년이라며 하루종일 몸살나게 만들었어요.
근데 또 글쓰니 그날은 또 가해 전혀 안했어요. 계속 반복해서.. 글을 써란건지 말란건지 몰랐고 사실 지금도 몰라요.
그리곤 또 어느정도 지나서 글을 쓰래요.. 진짜 나쁜놈이 있다고 그놈들 잡으려면 제가 도움을 줘야된단것처럼 심리전으로 유도 했어요. 그래서 썼는데 가해가 엄청들어왔어요. 또 어떤 때는 글만 아니라 이 가해자들 소송 걸어야 한다고 그래야 된다고 법원 가랬어요. 저는 법 몰라요. 가면 하나붙어 열까지 순서 절대 안바꾸고 있는 그대로 다 말할 자신 있어요. 제가 불리하거나 나쁜 여자로 생각될거 그런거 가리는거 아니에요. 있는 그대로만 말하면 돼요. 사시공부 패스한분들이 계신 곳이에요. 하나부터 열까지 오직 있는 그대로만 얘기하면 돼요. 절실함이 들었어요. 저는 일의 순서를 섞으면 예민한 여자들 친구들끼리도 절교하게 되는걸 수없이 경험 해서 알아요. 친오빠랑 친언니도 그랬던거 같아요. 제가 방에서 김을 뜯을때 사실 그 둘은 아무것도 아닌 일에 서로 멱살을 잡고 싸웠어요. 저는 그때 방문을 열고 중재하고 싶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순서를 보니 언니랑 오빠랑 이 다툼을 말릴지도 모른다고 느꼈죠. 근데 전 안나갔어요. 왜냐하면 친오빠랑 친언니에겐 제가 아무것도 아닌 김에 예민한 동생이었거든요..
가해자가 계속 대결이라고 겁줬어요.. 지금도 그래요.. 왜 이러는지 진짜 모르겠어요.. 긁을 생각도 없고 마음도 없는데 제가 끼부리는 년이래요.. 저는 절대 그런 맘이 아닌데 일부로 반응 보려고 그러는거 같아요..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머리 나쁜 제 추측으론 동일 상황을 유도한 당시 가해자가 최고 헤더라고 생각했어요. 만약 제가 당시 동일 상황에 달랐다면 이들이 원하는대로였죠. 그런데 그게 아니에요. 도화지의 데코레이션처럼 같았죠.. 지금와서 보면 굉장한 덫이었어요. 저는 그래서 더 모르겠어요. 어떤 날은 자기들 가해자들 끼리도 또 조금씩 나뉘는데.. 자기들끼리 싸울때도 있단 얘기도 해요.. 왜 가해자들끼리 싸울때도 있는지 모르겠고 이게 진짠지 아닌지도 몰라요.
피해자들 저마다의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그 이유들은 비슷한 범주가 아닐까 싶어요. 이들 가해자들이 진짜 공무원인지.. 왜 이렇게 아프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들은 항상 반대의 글을 썼는데 지금도 그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