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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nba 최초 득점을 기록한 선수
그리고 nba경력에 커밍아웃을 더한 최초의 농구선수
존 아미치
경력
보스턴에서 태어나고 맨체스터에서 자라난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는 10대에 오하이오로 넘어와 95-96시즌 언드래프티로서 nba에 데뷔해 28경기를 뛴 후, 유럽에서 활약하다 99-00시즌 매직으로 컴백 재즈 휴스턴을 거쳐 뉴욕에서 04년 1월 방출되며 nba경력을 마무리했다.
그 후 그는 2007년에 자서전 ‘맨 인 더 미들 (Man in the Middle)’을 통해 커밍아웃을 했고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됨과 동시에 주목과 논란을 일으키며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현재 그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영국전역에서 사회기업가, 스포츠 TV 해설자로 성공적인 자리함은 물론 런던 2012 올림픽 유치대사, 동성애 그리고 인권 운동가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bbc 농구중계를 맡으면서 중국인권침해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었고
*카타르 월드컵기자회견에서는 블레터에게 카타르의 동성애 차별법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며 블레터 회장을 진땀나게 하기도 하였다 (블레어가 “게이팬들이 카타르에서 성행위를 자제해야겠죠” 라고 말함 3일후 사과함)
선수생활
(사실 추측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그의 NBA 경력은 그가 지닌 심리학 학위가 도움을 줬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20분뛰며 40%의 야투에 3.3리바 0.9어시 7.9득점를 해내던 2,08cm의 골밑자원이 2001년 FA로 풀리자 불스, 레이커스, 재즈 등이 관심을 주었는데 -레이커스는 5년 간 1,700만 달러를 제시하기도- 아미치는 재즈의 450만달러의 계약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문제는 이 선택 후에 생겼다.
유타에서
10.9분 뛰면서 33%의 야투에 2리바 3.2득점을 (다음시즌 모든 부분 더 하락) 기록한 2001년.
게이클럽을 출입하며 동성애자 분위기를 드러냄과 동시에 아미치는 감독과 구단주는 물론 칼말론을 포함한 선수들의 미움을 사기 시작한다.
*래리밀러 유타 구단주는 솔트레이크에 있는 자신의 극장체인에 '브로크백마운틴'을 게이 영화라고 내려버릴 정도로 게이를 싫어했다.
*아미치 曰 단 두명 키릴렌코와 오스터텍만이 그를 이해해 줬다고 한다.
-키릴렌코는 그를 이해하며 12월 30일 감동적인 초대장과 함께 자신의 집에 그를 초대했고 이에 기뻐한 아미치가 선약 때문에 참석 못하는 대신 500달러의 샴페인을 선물했다고 한다.
-오스터텍은 자신은 괜찮다고 신경쓰지 않는다고 직접 말해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아미치는 기대이하의 선수였음은 물론 팀 분위기를 망치는 주범이었으며 농구에 큰 열정이 없는 선수였으니 별개의 문제도 무시할 순 없다. (꼭 게이라서 미움받은 것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 후 유타에서 휴스턴을 거쳐 뉴욕에서 2004년 1월 방출당하기까지 그는 부상과 전력 외 취급으로 경기를 나서지 못했고 결국 은퇴하게 된다.
커밍아웃 후 반응
그는 07년 자서전 맨 인 더 미들 (Man in the Middle)을 통해 공식적으로 커밍아웃 하자마자 같은 해 6월 제38회 연례 게이ㆍ레즈비언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등 공식적인 활동을 이어나갔다.
nba 최초의 커밍아웃 이었던 만큼 공식적인 반응이 화두에 올랐었는데 몇가지 소개해보자면
그랜트 힐
아미치가 매직에 있을 땐 전혀 몰랐다며 그를 격려했다. 리그 내 있을지 모르는 게이 선수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샤크
만약 그가 자신의 팀이라면 자신은 그를 보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닥 리버스
올랜도 시절의 락커룸은 돈독했으며 그가 커밍아웃을 하는 것이 더 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헌터
그가 게이라는 것에 놀랐지만 자신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면 팀 메이트라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스턴
성적 성향은 nba에서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건 게임일 뿐이라고 말했다
슬로언
슬로언은 아미치의 말과 다르게 재즈에 있는 동안 그의 특징을 알지 못했다고 했고, 아미치가 주장한 슬로언의 반게이적 모욕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했다.
그리고 아미치가 게이인걸 알았어도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 말했다.
르브론 제임스
아미치가 선수시절 밝혔다면 리그에서 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뒤에서 설명할 가장 유명한 동성애자 운동선수
아미치의 커밍아웃을 환영했고 다른 어린 동성애 운동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리라 칭찬했다
팀하더웨이
반게이적 발언으로 07올스타전 출입자 명단에서 제외되는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그는 8월 AfterElton.com에서 선정한 게이들이 뽑은 HOT 100에서
84위에 오른 기쁨을 표하기도 하였다.
몇몇 순위를 살펴보면
92위 조지클루니
76위 맷 데이먼
71위 호날두
68위 부산출신 로스트의 대니얼 대 킴
62위 키아누 리브스
61위 조니 뎁
39위 베컴
19위 팀버레이크
12위 브태드 피트
11위크리스챤 베일
1위 제이크 질랜홀
게이들도 여자들처럼 얼굴을 본다는 씁쓸한 결론..
4대 스포츠 6번째 선수.
NFL
데이비드 코페이
전 NFL 런닝백 코페이는 1977년 자서전 The David Kopay Story을 출간하며 공식적으로 커밍아웃했다.
로이 시몬스
전 NFL 오펜시브 라인맨 시몬스는 92년 자서전 Out of Bounds를 통해 공식적으로 커밍아웃했다.
“선수시절 경기가 끝나면 여자 옷을 입고 거리에서 남성을 찾았다”
“다른 사람은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세라 투아올로
1968년생인 전 NFL 디펜시브 라인맨 투아올로는 하와이 출신으로 2002년 은퇴한 뒤 자서전 Alone in the Trenches으로 커밍아웃했고 오프라쇼 등에 나오며 그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브로큰백마운틴을 보며 눈물 흘렸던 그는
“내가 커밍아웃 했을때 감옥에서 나오는것 같았다”라고 말했었는데 그 후 2010년에 가정폭력으로 감옥에 들어가기도 했었다. -그리고 또 한번 감옥에서 나왔다.-
MLB
글렌 버크
첫 번째 MLB 커밍아웃 선수인 외야수 버크는 첫 번째 NBA커밍아웃선수가 될뻔도 했다 -프로 농구선수가 될 만한 능력도 있었다고 한다.-
1982년 "Inside Sports"를 통해 공식적으로 커밍아웃했다. 에이즈로 1995년 사망했다.
별개로 이 선수는 하이파이브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빌리 빈
양성애자임을 밝힌 전 MLB선수는 오클랜드의 단장 빌리 빈이다. 최고의 단장으로 뽑히기도 했던 빌리 빈은 선수시절 스카우터일을 자청하며 성공의 길을 걸었다. 5번째 커밍아웃 선수는 80~90년대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빌리빈입니다. 회원분들과 오클랜드 단장에게 죄송.
챈들러뮤리엘빙 님에겐 감사합니다
*미국 동성애 단체들은 동성애자 통계를 단순적용했을 때 4대 스포츠 선수중 약 400여명의 동성애자가 있을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베이징 올림픽 때 1만 500명의 선수 중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선수는 10명이었고 9명이 여성, 1명이 남성이었다 (호주 다이빙선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가장 유명한 동성애 운동선수
1956년 생인 이 선수는 체코계 미국인 프로 테니스 선수이다
마르티나 힝기스의 이름부터 샤라포바의 유학까지 직접 관여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이 테니스 여제는 단식, 복식, 혼합 복식에서 모두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역대 3명의 여자 선수들 중 한 명이자 최다 연승 기록(74연승) 단·복식 최다 우승 기록은 물론 총 331주간 세계 랭킹 1위를(그라프에 이어 역대2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로 '테니스의 철녀'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살아있는 신화이다.
81년에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하였는데 선수시절에는 성전환수술자, 약물복용설 루머가 있었을 정도로 막강했었기에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47세에 컴백. 50세인 2006년까지 현역 선수로 활약하는 등 -2006 US오픈 혼합복식에서 우승- 계속해서 신화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최근 동성아내로 부터의 소송과 유방암진단, 킬리만자로 등정실패등의 아픔도 있었지만 모두 이겨내었고 현재는 사회운동가등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예상된다),
루머
nba에서 게이루머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바로 리차드 제퍼슨이다.
넷츠댄서 출신 약혼녀와의 500,000달러의 결혼식이 바로 전날 취소된 것과 친구들과의 유럽여행에서의 사진은 그 루머를 증폭시켰다.
룩 월튼 카림 러쉬가 함께한 사진. 한 컵에 6개의 빨대에 주목했다.
본인은 이런 사실을 부정했고 그래보이지도 않지만 모든 의심은 그가 결혼을 하거나 은퇴한 뒤에나 풀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무리
엘튼 존 알렉산더 맥퀸 디올 아르마니 베르사체 슈배르트 랭보 프레디 머큐리 소크라테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등등 언제나 역사 속에 동성애자들은 존재해왔다. -고대그리스 시절은 제외하더라도-
현재 예술 분야의 동성애자에서 대해선 자연스럽게 수긍하는 시대이다.
그렇담 스포츠는 어떠할까?
아미치는 책에서 모든 선수가 이성애자라고 가정되어 있는 리그에서 뛰는 것은 하나의 도전이었다고 했다.
당신은
과연 nba에 게이가 있을까? 라는 질문과
과연 nba에 게이가 없을까? 라는 질문중
어느 것이 현실성 있다고 생각하는가?
첫댓글 게이 선수 있죠... 루디게이;;;
죄...죄송합니다...
ㅜ
코비-아테스트
아테 피닉스전때 버저미터넣고 코비품에 안겨 향가향가..♥♥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존 아미치....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한참 올랜도에 빠졌을때 '조나미치? 어느나라 선수지?' 했던 기억...
참신한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게이는 멤피스에도 있습니다 ^^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
ㅜㅜ 감사합니다 ㅋ
맨날 보는 제목만 봐도 지겨운 식상한 글 들중에서 눈에 확 띄는 글이네요. 글 잘 봤습니다. 신선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칭찬 감사합니다 ~~~!!
재밌네요 ^^ 잘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많이 웃었어요 ㅋㅋ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이런글 너무 재밌어요ㅎㅎ
재미있어서 다행이네요~
이글 읽고 제퍼순 사진보니..게이삘이 나는건 뭐지..ㅎㅎ
게이인걸로 보이는 선수 하나가 더 있지요. 이 글에 언급되어있는.
누구죠? 월튼인가?
ㅋㅋㅋ재밌네요
가넷이 게이일수도 ㅎ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음... 클루니, 리브스. 뎁이 너무 순위가 낮지 않나요?
ㅋㅋㅋㅋ 이렇게 보니까 제퍼슨 게이같기도 하네요 ㅋㅋ
근데, 빌리빈이 양성애자인가요? 제가 아는 동성애자 빌리빈은 현 오클랜드 gm Beane이 아니라 Bean을 쓰는 전직 mlb선수인데요......;;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2310&g_serial=247472 에서 참고했습니다 다시 확인해보겠습니다
당연히 게이있습니다 ㅋ 모 암튼 님 글좀 쓰네요 ㅋㄷ
우리주위에도 당연히 게이가 있겠죠
잘 읽었습니다!
티맥의 리그선수 5%는 게이다 발언도 있었죠...
그렇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클리옹 표정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