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다보면
의사가 이런저런 검사를 제안한다.
거절할 때도 있지만,
마지못해 검사를 받을 때도 있다.
검사 결과 나올 때가 되면
공연히 마음이 뒤숭숭해진다.
아무 증세없이 지냈는데도
혹시나.. 하는 불안감.. 두려움.
질병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인데
이 나이에 이르니
어차피 때가 되면 가는 거,
차라리 모르고, 마음 편히 사는게
더 낫지않나..
이런 생각도 드는데..
ㆍ ㆍ ㆍ ㆍ
우리집 강아지 진구 이야기,
진구는 올해 13살,
보기에는 멀쩡하니 건강해보인다.
동물병원에서 권하니까,
딸에게 진구는 동생 같으니까,
올해도 건강진단을 했다.
결과는
비장, 췌장에 뭐가 보인다나...?
혈당이 정상치보다 낮다나...?
이어지는 추적 관찰, 검사, 치료..
이제 시작했으니
개 고생, 사람 고생, 돈은 술 술~~
모르는게 약이요,
아는게 병이란 속담이 생각난다.
첫댓글 끝에 귀절을 댓글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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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게 약이요,
아는게 병이란 속담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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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성모성지 참 좋던데요~
의사는 그럴 수밖에...
카토릭 성지이니
감명 깊었겠네요.
신앙은 보물이지요.
헐...
잘 아시면서 왜 그러시나요? ㅎ
사실 아는게 별로 없답니다.ㅎ
식자우환!
의사란 종자들은 찾아오는 환자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안 봅니다. 그져 하나의 자료나 돈으로 봅니다. 또, 동물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필자 생각!
이상증세가 있으면 치료해주는게 마땅하지만,
해마다 건강진단은 과하다고 생각하지요.
우리 나이에 병원 검사는 필수입니다.
정기적 검진을 받으시길 권고 드립니다.
병이 없으면 OK!, VERY GOOD! 이고
병이 발견되면 바로 치료에 들어갑니다.
둘 다 매우 바람직합니다.
지금까지는 꼬박꼬박
국가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올해 위-대장내시경을
받을지 말지 아직도
정하지 못했지요. ㅎ
13살이면 사람의 나이로 130살 이라더라.
그 나이 되면 어딘가 고장 나는건 당연한 이치.
그러려니 하고 살다 헤어지는게 서로가 고통이 줄지 않을까?
식자우환(識字憂患)이란 단어가 생각나네.
개는 13살이면 약 72세 정도란다.
진구는 딸의 최애친구이고,
오래 함께하고 싶어하지.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니까
더는 말 안하기로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