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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애만여섯에는 애기+반려동물5~~
은서 웃는거 너무 이뻐요~~~
유기견을 주워 와서 분양하는 사람들의 경우 입양 희망자가 아직 결혼 안한 싱글인 경우나 신혼 부부의 경우, 꼭 물어보아야 하는 질문이 있다.
"임신하셔도 계속 키울 수 있으세요?"
입양 희망자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세계 어디를 가도, 아기를 가졌다고 해서 키우던 반려동물을 "치워야 한다"라고 이야기 하는 나라는 없기 때문이다.
동물은 치울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반려동물들은 살아 있는 생명인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는 그 생명을 쓰다 버린 물건 치우듯이 버리라고 이야기 한다. (다른 집에 주거나, 유기된 동물의 말로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번 이야기 한 바 있으니 여기서 더 언급하지 않겠다.)
그렇게 태어나는 아기를 위해 다른 생명을 "버리고"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그렇게 생명을 물건 처럼 버리는 부모 밑에서 자라난 아이가 과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을까?
<아직 기어다니던 시절의 아기와 피스 - 아기는 동물을 무척 좋아한다.>
<강아지만 보면 언제나 방긋 웃는 귀여운 아기 - 사랑해~ *^^*>
<어느새 목줄까지 잡을 수 있게 자란 아기. 감동의 눈물.. ㅠ.ㅠb>
위의 사진들은 모 반려동물 사이트에서 정말 환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계시는 피스맘님의 가족 사진들이다. (냐옹양도 피스맘님의 열성적인 팬이다. *^^*) 피스맘님 댁에는 개 두마리, 고양이 두마리, 페렛 한마리와 이제 14개월 된 아주 예쁜 아가가 함께 산다.
아가가 아직 네 다리로 기어 다니던 시절부터 사진을 보아 왔는데 어느새 아가는 이족 보행족의 대열에 당당하게 진입하였고, 그렇게 피스맘님의 아가는 점점 더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피스맘님의 아기는
나눔과,
생명의 귀중함과,
배려를 알고 있다.
<강아지들에게 간식을 나누어 주며 즐거워 하는 아기>
<아직 어린 나이 인데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먼저 배운 아기>
반려동물과 같이 자란 아이들은 사회성도 발달하고 단체 생활에도 더 잘 적응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문화일보 - 애완동물 좋아할수록 친사회성향도 높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동물이 아기에게 위험하다고 말한다. 사실일까?
1. 반려동물은 아토피, 알레르기, 천식을 예방한다.
2002년 미국 의사 회지와 뉴잉글랜드 의학지에는 신생아가 반려동물 2마리 이상과 함께 지내면 아토피 알러지로부터 해방된다는 내용의 연구 보고서가 발표 되었다. (http://www.kolonpharm.co.kr:8080/test/webzine/main_contents.jsp?no=227)
처음 연구를 시작한 학자들은 반려동물의 털이 아기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연구를 시작했다고 들었다. 그러나 연구 결과는 그들의 예상을 뒤엎어 버렸다.
그러나 연구 결과는 어디까지나 예.방.이다. 이미 천식에 걸려 있는 아이에게는 동물의 털이 오히려 더 좋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의 경우에는 아이가 과연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이는지, 무조건적으로 키우던 반려 동물을 내다 버리기 전에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은 아주 다양하기 때문이다.
아토피, 알레르기, 천식을 반려동물탓으로 돌리는 것은 근거 없는 오해에서 나온 편견일 뿐이다.
2. 제대로 훈련 받은 동물은 아기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
혹시라도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아기를 물거나 할퀴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면, 제대로 훈련을 시켜야 한다. <참고 => 개가 아이를 무는 사고를 방지하는 방법>
이러한 훈련이나 방법을 제대로 공부하고 실천하는 것은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반려동물의 주인으로서, 새로 태어나는 아기의 부모로서 마땅히 해야만 하는 일인 것이다.
3. 세상에는 "구충제"라는 것이 존재한다.
반려동물을 제.대.로.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두달에 한번 반려동물에게 구충제를 먹인다. 또 외부기생충 약을 뿌리면 집안의 해충까지 사라진다. 물론, 여름이면 심장사상충 약까지 꼬박, 꼬박 챙겨서 먹일 것이다.
이렇게 반려동물을 제대로 키우는 사람이라면 기생충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임신과 관련하여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기생충 중에는 톡소플라즈마라고 유산을 시키거나 기형아를 발생시키는 것이 있다. 톡소플라즈마는 고양이과 동물이 종숙주이다.
그러므로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의 경우, 톡소플라즈마에 걸린 고양이를 산채로 먹어 치우거나, 그 고양이의 똥을 집어 먹지 않는 이상 절대로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반려 고양이는 안전하지 않은 것일까?
<피스맘님 댁 고양이, 앙큼이와 나란히 앉아 있는 아기의 뒷모습이 아름답다>
고양이 역시 주인이 제대로 관리만 한다면 아기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 제대로 구충약을 먹이고 관리를 한다면, 집에서 키우는 반려 고양이가 톡소플라즈마에 걸릴 위험성은 거의 없다.
오히려 톡소플라즈마는 씻지 않은 채소나, 날고기를 먹었을 때 감염될 위험이 더 높다.
그렇다면 대체 반려동물이 아기에게 좋지 않다는 생각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예전, 아직 반려동물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시절... 사람이 먹을 것도 모자라던 시절...
개는 마당에 묶어 놓고 인간이 남긴 밥을 먹이면서 구충제 한번 먹이지 않고, 한번 씻겨주지 않던 그런 시절이라면... 고양이 역시 온 동네에 알아서 돌아다니게 풀어 놓고 쥐나 잡으라고 하면서 밥도 제대로 주지 않던 그런 시절이었다면... 나 역시 반려동물을 아기와 함께 키우는 것이 안전하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제.대.로 키울 줄 아는 분이라면 아기와 반려동물을 같이 키우는 것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론 이 경우, 부모들이 신경 써야 할 일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임신한 이후에 새로운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경우,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여러가지 준비할 것이 더 많다. 혹, 아기에게 위해를 끼칠 만한 행동을 하는 반려동물의 경우 제대로 훈련을 해야 하고, 아기와 친해질 수 있도록 미리 반려동물을 준비시켜야 한다.
(참고 => 반려동물에게 아기를 소개하는 요령)
하지만 아무리 다른 사람보다 준비해야 할 일이 더 많다 하더라도, 자신이 죽을 때까지 책임 지겠다는 각오로 입양한 생명을 내다 버리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은가. 아기에게 태어나면서 부터 생명의 빚을 지우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은가...
피스맘님은 이야기 하신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임신 했을 때 무엇보다 가장 위험한 것은 아기를 가졌을때 주위사람들이 끊임없이 '개가 나쁘다'고 하기 때문에 이것이 정말 스트레스가 되는 거에요.
두번째는 아기를 낳고 나면 엄마도 아빠도 너무 힘들어서 개에게 큰 애정이 있기 전까지는 보내고 싶을 때가 많다는 겁니다...순전히 사람입장에서만 말씀드리면 이정도인데..... 아기와 개를 함께 기르는 것은 큰 책임감이 필요한 일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부부가 서로 충분히 상의해야해요."
냐옹양냥의 집에는 아직 아기가 없다.
하지만 언젠가 우리에게 아기가 생긴다면,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나누는 것을 즐거워 하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피스맘님의 아기 처럼 키우고 싶다. 그런 아이들이 늘어 난다면, 흔히들 이야기 하는 "생명 경시 풍조"는 언젠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게 생명을 귀히 여기는 아기들이 자라나 어른이 된 세상은 상상만 해도 마음이 따스해진다.
* 사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피스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__)
아기와, 피스, 아멜리아, 앙큼이, 유비, 포로리와 함께 늘 행복하세요. ^^
★ 반려동물을 사랑한다면! ★
★ 반려동물이 생을 마치는 마지막 순간까지 ★
★ 제.대.로. 책임을 질 줄 아는 인간다운 인간이 됩시다 ★
★반려견을 제대로 키우기 위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
★애견운동장 (반려견 운동장) 개설을 위해 서명해 주세요★
바로가기 =>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21105&kind=petition&cateNo=242&boardNo=21105
첫댓글 난 제발 우리강쥐가 내가 아이 날때까지 같이 있어줬으면 좋겠다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내아이가 태어났을때 애완견이 혹여나 시기 질투해서 내 아이 물지는 않을까 그게 걱정..
고양이 ㅋㅋ 이발했네~
멍갤에 피스맘님,,ㅎㅎ 이분 진짜 좋아요 ~~
저도 이분 팬이에요 ㅎㅎ 참고로 난 멍갤 고정닉~ㅎㅎ
정말 애기때부터 동물하고 같이 지낸 애들은 인성교육이 제대로 됐음 남 배려하는거나 생명 존중하는거 등등...
저도 우리 고양이랑 끝까지 함께 할꺼라규!!!!!
정말 좋은 자료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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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풀어주세요, 딴데에도 알리고 싶어요. 주위분들중에 떠도는 얘기만 믿고 반려견을 딴데로 보내시는 분 봤어요. 그런분들이나 이런 문제로 망설이는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