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잘 주무셨어요?
저는 어제 오후 2시부터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공형어린이집의 탁월함을 증명하는 '스스로 익히는 공공형 모꼬지' 결과공유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8월 전국 공공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11월 중순까지 진행한 사업인데 우리 꿈돌이예능어린이집도 신청했는데 선정이 안되어 서운하다 생각했는데 어제 들은 이야기로는 전국에서 무지막지 신청해서 선정하는데 힘들었다며 '지역장님들은 이미 잘하고 계시니까' 하더라구요. 그 말이 진짜라고 믿고 ᆢ
ㆍ가족이 함께 다니는 어린이집
ㆍ느리게 걷는 아이와 발 맞추기
ㆍ잼잼이 열공모드 'ON'
이 세가지 주제로 4개월간 대장전의 마무리를 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유보통합을 앞두고 너무나 어수선한 이 시국에서도 꿋꿋하게 '우리 아이들을 더욱더 가치로운 아이로' 자라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공형어린이집!
그 탁월함에 반한 어제였습니다.
더, 더, 더, 더 ᆢᆢ
우리 아이들을 가치로운 아이로!
부모님,
"우리 아이들 많이 사랑하시죠?"
"당연한 말씀을 왜?"
만약 누군가 나를 엄청 사랑한다고 하면서 뭔가 계속 내가 달라지기를 바란다면 어떨까요?
'좋은데 살을 좀 빼면 어떨까?'
'좋은데 정리를 좀 하고 살면 어떨까?'
'좋은데 네가 이런 사람이면 좋겠어'
더 나아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그 사람처럼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면 어떨까요?
처음엔 사랑하니까, 사랑한다니까 그 기대에 맞추려고 노력하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나름대로 노력하는데도 상대는 사랑한다면서 그 기대치를 점점 높인다면 어떨까요?
부모님,
우리 아이들도 그렇습니다.
지금은 발달중입니다.
지금의 모습이 아닌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라고 기대하고 바라는 부모님의 눈높이에 우리 아이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계시는 건 아닌지요.
세상 몇년 살지도 않았는데 '삶이 고달프다!' 생각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지혜로운반 부모님과 상담이 이루어집니다.
지혜롭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로 기대치를 낮춰 주세요.
요즘 독감이 유행입니다.
손씻기 등 슬기롭게 개인 방역수칙 지키며 건강을 체크해봐야겠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우리 아이들 손씻기는 물론 수시로 열체크 및 건강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잠깐!
부모님,
오늘 무슨 날인지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에서 진행하고 있는 환경캠페인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입니다.
사실 어렵죠? 꼭 필요하면 사셔야죠.
그렇다면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날!' 어떠세요?
커피 뭐 이런 기호식품 말고 점심시간 반찬 같은 거 맛있게 냠냠 드시고 인증샷! 보내주시면 소정의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어린이집에서도 우리 아이들과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날!'로 지켜보겠습니다.
부모님,
주섬주섬 주변에 널려있는 행복 챙기며 오늘도 지혜롭게 화이팅!
고운하루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1. 30.
꿈돌이예능어린이집 원장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