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가 환동해 거점 도시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경제 포럼 개최 등을 제안, 귀추가 주목된다.
속초시는 31일 일본 돗토리현 돗토리시 주관으로 열린 제28회 환동해 거점도시 (화상)회의에 참석해 환동해 지역의 상호번영과 지속가능한 공동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4개국 11개 도시의 대표들이 참석해 ‘환동해 거점도시 간 교류 활성화와 상생 발전 방안’ 주제 발표와 각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합의문을 작성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병선(사진) 속초시장은 환동해 지역 거점도시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제시된 방안은 △정기 경제 포럼 개최를 통한 경제 협력 증진 △예술가·작가 등 민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환경 보호 협력 등으로 회원 도시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환동해 거점도시 회의를 통해 속초시를 비롯한 모든 회원 도시가 함께 상생하는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속초시에서 주관할 제29회 회의에서도 각국의 교류와 협력이 한층 더 깊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동해 거점도시 회의는 한·중·일·러 4개국의 주요 도시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한국의 속초·동해·포항, 중국의 훈춘·연길·도문,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하산·나홋카, 일본의 사카이미나토·요나고·돗토리 등 12개 도시가 모여 환동해 지역의 공동 과제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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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