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파트 세입자 월세부담 전국최고
전월세 전환율 8%·평균 월세 43만9000원
주택종합도 네번째로 높아·주거부담 가중
강원도내 주택 세입자들의 월세 부담이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015년 8월 신고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국의 전월세 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종합은 7.3%,유형별로는 아파트 5.6%,연립다세대주택 7.8%,단독주택 8.8% 순으로 조사됐다.
전월세 전환율은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시 적용되는 비율로 임대인은 요구수익률,임차인은 전월세 선택 및 월세계약시 기회비용을 계산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전월세전환율이 높은 것은 낮은 것보다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내 전월세 전환율은 주택종합의 경우 8.8%로 전국평균 7.3%보다 1.5%p 웃돌았을 뿐 아니라 경북(10.5%)과 충북(9.6%),전북(9.0%)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높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이 8.0%,연립다세대주택은 9.6%,단독주택은 10.4%를 기록했다.
이중 아파트의 경우 전국평균 5.6%보다 2.4%p 높게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월세 전환율을 보였다.
특히 134곳의 공개대상 지역 중 속초의 경우 10.0%를 기록하며 가장 낮은 지역인 서울 송파 4.3%와 5.7%p 차이가 났다.
도내 연립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은 전국평균 대비 각각 1.8%p,1.6%p 높았다.
도내 주택의 월세평균보증금은 9월말 기준 1357만6000원이었고 평균월세는 41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월세평균보증금과 평균월세가 각각 1668만1000원,43만9000원이었으며 단독주택은 각각 1011만2000원,39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 강원춘천지사 관계자는 “전국 전월세 전환율은 7월에 이어 두 달연속 하락하고 있지만 도내의 경우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며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월세전환율 가속화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2015.10.7 박성준 kwwin@kado.net
첫댓글 집을 사자니 대출 이자 걱정되고....
월세 살자니.. 매달 꼬박꼬박 최소 50만원 나가고...
진퇴양난 이네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