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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화요일 아침 손바닥 뉴스#
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 0시 기준으로 5567명입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528,652명으로 국내 5,525명입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906명(+30)이며 누적 총 사망자는 4,387명(+94)입니다. 치명률은 0.8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의료 대응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 상황을 전국 모두 '매우 위험'으로 평가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달 한 달 정도 거리두기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에 방역패스가 시행된 첫날이었던 어제 접속이 몰리면서 접종 증명 시스템이 마비돼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손님은 식당서 발길을 돌렸으며 과태료 시비에다 쿠브앱 먹통 등으로 식당·카페 곳곳에서 혼란이 야기됐습니다. 질병청 앱의 점심시간대 과부하에 대비를 하지 못한 것인데 손님들은 업주와 접종확인을 놓고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반발이 잇따르자 방역 당국은 결국 하루 미뤄 과태료 부과 시점을 오늘 0시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확진자 세 명 중 한 명이 70대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층의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명적 상황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병상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사망자 속출' 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중환자 병상대란으로 수도권 병상 대기자가 1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인공호흡기, 심폐소생술 등의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서약해야 병상 배정됩니다. 코로나 사망환자 장례시설 부족으로 시신이 3일간 응급실에 머물러 있기도 한 상황입니다.
찾아가는 백신접종에 대해 학생 10명중 3명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백신 접종' 수요를 조사한 결과, 희망자는 약 2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약 7%에 해당합니다.
전파력이 빠른 걸로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 국내 감염자 수는 어제 기준으로 114명으로 늘었습니다. 영국에선 오미크론 변이가 런던에서 곧 우세종이 될 거란 전망과 함께 첫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의 40%가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태국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코로나19 면역을 강화하기 위해 2차 백신 주사 후 부스터 샷 3차 접종까지 대기 기간을 3개월로 단축했습니다.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을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과의 동맹 못지않게 중국과의 관계도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영미권 국가들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앞다퉈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한 반면,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신중한 모습으로 EU 차원의 공통된 접근법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일본이 주도하는 ‘CPTPP’, 환태평양 자유무역 협정의 가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일본, 호주, 캐나다, 베트남 등 11개국이 가입합니다. 전 세계 무역규모의 15% 비중입니다. 최근 중국과 대만도 가입을 신청했습니다. 일본의 반대로 가입 자체가 여의치 않을 수 있고 농업, 완성차 부분 큰 피해 등 부작용도 예상됩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두환 경제 성과 발언에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심복으로 평가되는 포스코 창업자 고 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추도식에 참석해 경제 발전의 공을 기린 겁니다. 논란이 되자 이재명 후보는 흑백 논리를 지적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민주당 중진 의원도 부적절했다며 공개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대학에 제출한 교수 임용 지원서에 허위 경력과 가짜 수상 기록이 기재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YT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경을 놓고 국민의힘 선대위 최고 지도부가 묘한 4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 간 추경 엇박자 논란에 이준석 대표가 김 위원장의 말이 옳다고 봐야 한다며 거든 겁니다. 반면 김병준 위원장은 후보의 말이 중요하다며 결을 달리했습니다.
유튜브나 SNS를 통한 여론조작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검찰이 집중 단속하는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1인 미디어 등 유튜버의 파급력이 커진 상황에서 왜곡된 정보로 선거가 혼탁해지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검찰이 지난 3월 4·15 총선을 앞두고 재선에 도전한 김한정 의원을 낙선시키고 김봉준 전 청와대 비서관이 당선되도록 하고자 권리당원 모집을 지시한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에게 징역 3년과 자격정지 2년을 구형했습니다.
올 한해 세계 증시 활황으로 ETF(상장지수펀드)에 몰린 돈이 처음으로 1조달러(1182조원)를 초과했습니다. 지속적인 주가상승 덕에 신규 투자자금이 증시로 몰려들면서 ETF 쏠림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뮤추얼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액으로 쉬운 투자가 가능한 ETF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임금과 집값이 줄줄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그레이트 인플레 시대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옵니다. 39년 만에 최악 인플레로 팬데믹발 구인난이 길어지자 회사마다 줄줄이 임금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임금·주택가격 한번 오르면 쉽게 내려가기 어려운 속성으로 이에 따라 공급망·원자재난에 이어 장기적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연준 오판에 비판 목소리가 나옵니다. 헤지펀드의 대가 레이 달리오는 현금에 인플레세 부과된 꼴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에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를 선정했습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었고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민간인을 태우고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관광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내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유통 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와 초코 시럽 등을 이용해 음료를 만들고이것도 모자라 유통기한 라벨을 조작하거나, 쓰레기통을 닦던 행주로 커피 머신을 닦기도 했습니다.
5년마다 국민연금의 향후 적자·고갈 시점을 예상하고 연금 고갈을 막기 위해 필요한 보험료 인상 폭을 제시하는 '국민연금 재정계산'이 내년 실무 작업을 시작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 보험료를 더 내고 연금은 덜 받는 국민연금 개편 밑그림을 그려놓고도 이를 현실화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인구 감소가 예상보다 빨라 연금 고갈시점도 당초 2055년에서 앞당겨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고강도 국민연금 개편은 차기 정권의 과제가 됐습니다.
한국불교의 정신적 지주인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에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82)이 추대됐습니다. 조계종은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종정 추대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성파스님을 종정에 추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종정은 조계종의 신성을 상징하고 종통을 승계하는 최고 권위와 지위를 가진 자리로 새 종정의 임기는 진제 종정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 6일부터 5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집권 10년을 맞고 있습니다.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의 급사이후 같은해 12월 30일 김정은은 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되면서 집권을 시작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 섞인 시선에도 10년을 버텼지만 경제 등 실패의 연속입니다. 눈물까지 보이며 인민대중 애민주의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간임대아파트 입주 경쟁률 수백 대 1로 치솟고 수천만원 웃돈도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민간임대 아파트 임차인 모집에 청약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이 수백 대 1까지 치솟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데다 임대차 3법 등에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임대아파트에 실거주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데다 실거주 수요가 몰리고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까지 가세해 최근 임차권 거래가 가능한 일부 단지에서는 많게는 수억원의 웃돈이 붙었습니다.
경기지역 집값이 보합 또는 하락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GTX 호재에 치솟던 광명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1년 8개월 만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동두천 이어 올 들어 수도권 두 번째 마이너스 상승률입니다.
정부가 일하는 인구의 기준 상한을 64세에서 69세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고령화로 부양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비해 생산 연령의 기준을 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에 따라 고령 인구 기준도 65세에서 70세로 올라가면서 연금 수령이나 정년 연장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거란 전망입니다.
2030세대 청춘들이 복권과 코인 등 소위 '인생 한 방'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가계 수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0대 가구주의 월평균 복권 구입비용은 1,224원으로 2019년보다 300퍼센트 넘게 올랐고, 대출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세도 전 연령대 중 20대가 가장 높았습니다. 통계청의 월평균 가계수지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 가구주의 월평균 복권 구입비용은 2019년(1~3분기 기준) 295.9원에서 올해 1224.5원으로 313.8% 급증. 전 연령대 증가율(30.6%)을 압도하는 증가세입니다.
대출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세도 20대가 가장 높았습니다. 20대 가구주의 월평균 이자 지출액은 2019년 3만318원에서 올해 4만4313원으로 약 46% 증가했습니다. 역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세입니다. 같은 기간 전체 연령대 증가율은 4.1%. 20대의 복권 구입과 이자지출 증가는 사회에 갓 진입한 젊은 세대의 좌절감이 낳은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디젤차의 인기가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뒤 각국이 경기 부양책으로 친환경 차량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이 같은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경유차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수' 품귀 사태까지 지켜본 소비자들이 경유차를 외면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올해 친환경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디젤차 판매량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참여가 3년째 결론 못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동반성장위원회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에 '부적합' 판정 내렸지만 주관부처인 중기벤처부는 최종 결론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한 시민단체의 서명운동에 4개월 만에 28만명이 개방 촉구 서명을 했습니다.
일손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차피 노동으로는 돈 못 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일확천금 노리거나 단기 배달직으로 빠져나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조선업계 등에서는 일이 늘어 사람이 더 필요한데 뽑을 사람이 없다고 울상입니다.
미래형 공유경제의 상징인 전동 킥보드가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길거리 불법 주·정차된 공유 전동킥보드 견인 요청 민원이 5개월 만에 3만건을 넘었습니다. 올들어 전동킥보드 관련 민원 작년보다 6배 급증한 실정입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삼각김밥이나 도시락 등 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폐기해야 합니다. 그런데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을 모아 최대 50~60% 할인 판매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당근마켓 등을 통해서 가까운 점포에 남아있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의 종류와 개수, 할인율을 확인할 수 있고 결제 후 매장에서 QR코드를 보여주고 상품을 찾아가면 된다고 합니다.
법정 최고 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대출받았거나 불법 추심 피해를 보고 있는 경우에 '채무자 대리인'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채무자 대리인 제도는 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가 채무자 대리인으로 선임돼 직접 채권자를 상대해주고, 필요한 경우에는 소송까지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이었던 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의 신상 공개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부실 대응 논란에 김창룡 경찰청장은 송구하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습니다.
BMW 차량의 잇따른 화재 원인을 밝힌 보고서를 한 방송사가 단독 입수해 보도하자 국토부가 이를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소비자단체들은 정부가 사실상 BMW에 면죄부를 줬다며, 지금이라도 운행을 중지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골든글로브 주요부문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오징어게임'은 작품상 후보에, 출연 배우 이정재, 오영수는 각각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현지시간 내년 1월9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중독성 있는 안무로 요즘 유치원생들 사이에서 제2의 아기상어로 등극한 노래가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진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발표한 노래 '슈퍼참치'의 뮤직비디오인데요. 어른 할 것 없이 춤 실력을 뽐내는 슈퍼참치 챌린지가 인터넷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제2의 아기상어가 탄생이라는 평입니다.
대만이 원전 재가동과 미구산 돼지고기 수입을 놓고 이번 주에 국민투표를 치릅니다. 내년 지방선거·대선 앞두고 집권당·국민당의 희비 갈릴 전망입니다. 찬성여론이 높아 집권당이 불리한 상황입니다.
전국 주요 해넘이, 해맞이 축제 행사가 줄취소되고 있습니다. 울산 간절곶 일출은 유튜브 중계로 대체됐습니다, 포항 호미곶 한민족 축전도 개최를 취소하는 등 동해안 일출행사는 모두 올스톱입니다. 부산은 오늘 결정납니다. 당진·해남 해넘이도 2년째 무산된 상태입니다.
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새벽에는 경기 서해안에 눈이 조금 내리겠고 서울과 경기 내륙에도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도 아침에 눈 소식이 있습니다. 밤부터는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북부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