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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냥이네 원문보기 글쓴이: 째째맘
두번째 글은 냥이와 사람 게시판에 올렸던 공지로 대신합니다.(내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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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오다가다 만난 길냥이들에게 밥을 줍니다.
가엾어서...귀여워서... 혹은 다른 이유에서.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 이런 고민들에 빠집니다.
'밥주던 길냥이가 새끼를 낳아 밥을 줘야할 아이들이 늘었어요.밥줘야 할 아이들이 계속 늘어나요'
'고양이수가 늘어나서 이웃들이 싫어해요. 계속 밥을 주면 고양이들을 해칠것 같아요'
'밥주던 길냥이가 사람을 너무 따라요. 데리고 올수도 없고...어떻해요'
'길냥이가 다쳤어요. 병원 데려가야 할것 같은데 돈이 없어요'
'이사를 가야해서 더이상 밥을 줄수없어요.'
제가 처음 냥이네에 들어왔을때.
가장 이해할수없던 글중 하나는 길냥이에게 밥을 주지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길에서 굶어죽어가는 아이들에게 밥주는게 뭐가 나쁜걸까?
왜 길냥이에게 밥을 주는것이 길냥이들에게 해가 되는걸까?
그때까지만 해도 가엾게 여기는 마음외엔 길냥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저는
냥이네의 그런 지침이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저는 지금. 그 말을 이렇게 바꾸고 싶습니다.
길냥이에게 밥을 주십시요.
그러나. 책임지십시요.
그럼. 어떻게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걸까요?
첫번째-길냥이 밥을 주기전에 앞으로 발생한 일들에 대해 생각을 해보십시요
앞서 말씀드린 예에 대한 모든 가능성에 대해.
늘어나는 개체수를 어떻할것인가?
내 경제력으로 책임질수있는 한도는 얼마인가?
주변과의 마찰은 어떻게 풀것인가?
만약 밥을 더이상 줄수없는 상황이 오면 어떻할것인가?
모든것의 대답은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한도까지만 이여야 합니다.
두번째- 밥을 주기 시작한 이상 불임수술은 꼭 시켜주셔야 합니다.
대부분 처음 사람에게 밥을 얻어먹는 길냥이는 암컷입니다.
항상 같은 지역에 머물며... 새끼를 낳아 기르다보니
자력으로 먹이를 충분히 조달할 수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한마리의 고양이만을 보고 밥을 주기 시작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새끼를 데리고 나오고.
그 새끼가 자라 밥자리에 자리를 잡으면서 동시에 어미는 또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합니다.
먼저 낳은 새끼들 역시 1년이내에 출산을 하게되고.
밥 준지 1년도 안돼 묘구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게됩니다.
그때가 되어서야 대부분의 분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어쩔줄 몰라하게 됩니다.
밥을 주기 시작했다면 아이의 성별부터 파악하시고
이동경로, 새끼가 있는지 없는지...아이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십시요.
매일 밥을 준다면 3개월이내에 모두 알수있는 것들입니다.
불임수술은 자묘의 생후 2개월이상.
어미가 새끼를 데리고 밥을 먹으러 오기 시작하고
새끼들이 밥자리에 충분히 적응한 시점에 시키셔야 합니다.
그때부터 1개월 이내에 시키지않으면
어미는 또 임신을 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앞의 새끼가 겨우 3개월령에 이르렀을때
또 출산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대 미적거리며 망설이시면 안됩니다.
어미가 없는 일주일내외의 시간동안.
새끼들끼리 지낼수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무조건 어미를 포획해 수술하셔야 합니다.
불임수술없이 밥만 주는 행위는 궁극적으로
길에서 덧없이 죽어갈 생명들을 양산해내는 것이며
밥주는 암컷의 출산을 부추겨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임을 명심하십시요.
그것은 법으로 처벌할수는 없지만 분명 범죄행위입니다.
불임수술은 꼭 개체수조절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길에서 사는 아이들은 임신과 출산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육체적으로 성숙하기 전에 첫 출산을 하게되고
이후 1년에 2~3회씩. 죽는 순간까지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자궁벽은 망가질대로 망가지고. 반복되는 발정에 자궁 축농증의 위험 역시 커집니다.
길냥이들의 임신과 출산주기는 야생의 자연스러운 출산주기와 다릅니다.
암컷 길냥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불임수술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세번째- 절대 밥주는 길냥이와 친해지지 마십시요.
세상에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의 수백배가 넘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밥주는 고양이가 나를 알아보고, 나를 반기면 물론 기쁘겠지요.
그러나 그런식으로 나에게 익숙해진다는것은
나뿐 아니라 인간 자체에게 익숙해진다는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곧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다가갈 가능성도 그만큼 커짐을 의미합니다.
사람에게 배타적인 고양이가 더 길에서 오래 살아남습니다.
나의 하찮은 기쁨에 고양이의 목숨을 담보로 맡기는 어리석음은 절대 범하지 마십시요.
밥주는 나의 은공을 알아주길 바란다면... 차라리 걸식아동을 위한 후원을 하십시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내 손에 익숙해지는만큼 고양이는 타인 손에 죽음을 당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피치 못하게 사람에게 친화적이 되버렸거나. 이미 친화적인 아이는 구조하십시요.
더이상 길에서 살아갈 수 없는 아이들입니다.
네번째- 밥주는 모습을 절대 남에게 들키지마십시요.
그리고 주변과의 마찰이 발생했을때 현명하게 대처하십시요.
밥주는 자리가 노출된다면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곳에 약을 놓을수도 있고.
또 구청에 민원을 넣어 모두 포획해 가게 할수도 있으며.
묘구수가 많은 곳이라면 불법 포획업자가 나타나 아이들을 잡아 건강원에 넘겨버릴수도 있습니다.
밥주는 자리는 아무에게도 들키지마십시요.
사람들의 해코지를 막아낼수없으면 아이들이 며칠 굶더라도,아쉽더라도. 다른 장소로 이동하십시요.
또한 마찰에는 적절히 대응하십시요.
유화책이 통하는 사람이라면 가능한 트러블 없이 대화로 해결하시고.
만약 그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안면몰수하고 강경한 태도를 취하십시요.
모든 시시비비는 고양이가 아닌 본인과 가릴것을 강력히 주장하시고
만약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법적인 대응까지도 불사할 것을 표현하십시요.
아이들 목숨이 달린 문제입니다.
주변에서 미친년 소리를 듣더라도 지킬수있으면 지켜야 합니다.
다섯번째- 더이상 길에서 살수없게 되면 품으십시요.
밥주는 사람은 밥만 줘서는 안됩니다.
집의 아이들 정도는 아니어도...
적어도 목숨을 위협할 정도의 질병이나 부상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더이상 길에서 살수없는 질병이나 부상을 입은 경우에는
본인이 책임지셔야 합니다.
동정을 베풀었다면 그 동정에 대한 책임도 본인이 져야 하는 것입니다.
여섯번째- 스케줄이 일정치 않다거나 잦은 이사등으로 지속적인 밥주기가 불가능하다면
애초에 시작하지를 마십시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내가 줄수있는 기간만이라도 배곯지않게 밥을 주는게 낫지않을까...싶지만.
길냥이에게 밥주기는 길냥이의 생태 자체를 변화시키는 일임을 잊지마십시요.
야생 고라니에게 1년동안 밥을 주다가 어느날 갑자기 밥주기를 끊는다고 생각해보십시요.
야생 고라니가 '아... 이제는 밥을 주지 않는구나'하면서 바로 자립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재활치료를 돕는 기관에서는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낼 동물에 대해서는 인간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면서
밥을 주고, 일정기간의 재활훈련을 거친 다음 야생으로 방사하고.
또 지속적으로 생태를 관찰하고 관리 합니다.
길냥이에 대해서도 그와 똑같아야 합니다.
그러나 누가 그와같이 할수있겠습니까?
자신의 감정에 겨워 무턱대고 밥을 주다... 자신의 형편에 맞춰 밥주기를 중단하는 일은 없어야합니다.
특히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에게 의지하게된 개체에 대해서는 더욱 그래선 안됩니다.
집에서 사료만 먹으면서 자란 고양이가 집을 나가게되면 거의 모든 아이들이 굶어죽습니다.
인간에게 먹거리를 의존하게 된 길냥이 역시 같습니다.
아무리 척박한 환경이라도 스스로 존재할수있는 길냥이의 삶에 오만하게 개입하고 길들여
종국에는 굶겨죽이는 잔인한 짓이 대책없는 밥주기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일곱째- 책임질 수 없다면 밥주는 개체수를 늘이지마십시요.
심심치않게 길냥이 먹거리를 구하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몇몇 선의를 가진 분들이 도와주십니다.
그러나 한시적인 어려움이나 갑작스런 상황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구호요청과 별개로
자신이 먹이는 길냥이의 먹거리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본인의 경제력 안에서 해결을 하십시요.
언제 어떻게 끊길지도 모르는 타인의 돈에 아이들의 밥줄을 거는 무모한 짓은 하지 마십시요.
10년이고 20년이고 아이들의 밥값을 타인손에서 받아낼 자신이 있는 분은 그렇게 하십시요.
그것도 본인의 능력입니다.
그러나 내 수중의 돈만큼 확실하고 지속적인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밥주는 개체수는 본인의 경제력 안에서 조절하십시요.
길냥이에게 밥을 준다는것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모른척 하라는것도 아닙니다.
분명히 이땅은 길냥이들에겐 너무 가혹한 곳입니다.
마땅히 내가 도울 힘이 있을때는 도와야하는 아이들입니다.
그러나 도움에도 진정한 도움과 위선적인 도움이 있습니다.
돕겠다고 내민 손길에 가엾은 길냥이들이 희생당하는 일이 없도록
길냥이 밥주시는 분들과 밥을 주려 하시는 분들 모두.
다시 한번 자신의 모습과 한계를 돌아보시고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채워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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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처음 올렸을 때.
길냥이 밥을 주던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했고, 혹은 당장 밥주는 걸 그만두어야 하느냐...며 따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덧붙입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산에 사는 산짐승이나 계절을 따라 이동해 온 철새들이 먹이 부족에 시달립니다.
그럴때마다 일부 뜻있는 개인이나 동물구호단체들이 먹이주기에 나섭니다.
그들의 활동을 살펴보세요.
어느 누구도 자기집 문앞이나 일정한 장소에 매일 먹이를 두어 야생동물을 길들이지 않습니다.
절대 그래서도 안되고요.
왜냐면 야생동물은 야생동물로써 자립할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길냥이들의 생을 전적으로 책임질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분들은 케어맘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저들이 야생동물을 구휼하듯이 길고양이들의 자립성을 보장하는 한도내에서 먹이주기를 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비정기적인 밥주기입니다.
길냥이의 숫자가 많은 곳이라면 흔적이 남지않는 용기(작은 비닐이나, 두꺼운 종이)를 이용해
차밑 같은 곳에 한마리가 한번에 먹을수있는 양을 나누어 주세요.
그것은 매일이어서는 안됩니다.
일주일에 세번을 넘어서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비슷한 구역에 주되 일정한 장소여서는 안됩니다.
밥주기에 패턴이 생겨버리면 길냥이들도 그 패턴에 맞춰 움직이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패턴을 생기게 해서는 안됩니다.
두번째는 앞서 방법보다 조금 더 소극적인 방법입니다.
외출이나 산책시 먹이를 들고나가 만나는 고양이에게만 먹이를 주는 것입니다.
멀찌감치 떨어져 고양이가 먹이를 다 먹는것을 확인한 후
먹은 흔적을 모두 치우고 이동하세요.
가장 좋은것은 내가 사는 지역의 길고양이들에게
완벽한 케어맘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길고양이들이 살아야하는 도심은 길고양이들이 살아가기에 너무나도 척박한 환경입니다.
야생동물이 굶주림에 시달리는 겨울이 항상 계속되는 곳입니다.
길고양이의 생명을 애뜻히 여기고 보듬을수 있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삶을 보살펴야 하는것이 당연한 곳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의 그런 작은 베품조차 못마땅해하는 사람들로 가득 찬 곳입니다.
아이들을 돕기위해 내놓은 밥이 아이들의 목숨을 위협하게 만드는 곳입니다.
길냥이 밥주기에 앞서 두번 세번 생각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수있는 방법을 최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첫댓글 생각을 많이 하게 하네... 2년 후에 이사갈 가면 첨부터 밥주면 안되는 걸까...? 근데 길고양이 평균 수명이 2년이라는데..
맞는말이네...눈앞에 당장 배고픈 고양이있는데 나중생각하면 주면안되고 이래저래 잔인하다ㅠ
나도 이것땜에 고민 많이했는데 며칠 밥 안주고 있는 중에 그자리 지나가는데 가만히 앉아서 밥 기다리고 있는거 보고 그냥 다시 줌.... 굳이 손태우고 그러지만 않으면 뭐... 특히 이런 추운 겨울은 음식물 쓰레기도 얼고 그래서 더 배고플거같아서...
헐 밥 기다린대 ㅠㅠㅠㅠㅠㅠ 맴찢..
여시복받을거야 하 고양이들 잠시만이라도 배곯지않으면 그게 행복이겠지..ㅜㅜ
아 맞네.. 반성합니다..
이런글 보면 좀 복잡해짐.. 그렇다고 쓰레기통 뒤지는 냥이들을 두고 봐야 하는건지.. 자기가 쥐고 태어난 명줄만큼 살지도 못하는 길냥이들에게 내가 밥을 주는 게 뭐가 그렇게 잘못된건가 싶다가도.. 에휴.. 근데 그냥 지나가다 길냥이 만나서 밥 주고 이러는 거면 몰라도 본격적으로 나서는 건 개인적으로 비추임.. 감정소모 장난 아냐...
2년을 넘게 밥준 애가 최근애 내말에 대답하고 나 기다리는거보고 더 가까워지진 말아야겠다 다짐하고있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려고... 품지 못해서 미안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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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제기 여시 진짜 대단하다ㅠㅠ.. 나는 이런저런걸 핑계로 못하고 있지만... 뭐든 대신해서 너무 고마워ㅠ 여시같은 사람이 있어서 애들 굶지않게 해주는것만도 너무 고맙다ㅜㅜ 사람마다 의견이 달라서 비판하는 사람도 있ㄴ느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ㅠ 근데 여시 진짜 관리 잘해준다 대단해!
근데 중성화도 밥주시는분들 마다 다 의견이 다르더라 , 해쥬는게 좋다 아니다로 ,,하고 죽는애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봐
고양이 손타면 안된다는것도ㅠㅠ 외국 길냥이들은 막 거리에 눕고 대놓고 테라스에 앉은 사람한테 한입만ㅋ 이래도 해코지 안당하는데... 한국은 한남들이 워낙 괴롭히고 하니까 그런거아닌가ㅠ 물론 사람중에서도 그러는 사람 있겠지만 대부분이 한남...
나도 우리 냥이 처음에 그냥 지나가다 보이길래 안녕~ 했는데 바로 나한테 와서 머리 부비길래 집에 후다닥 뛰어가서 스팸 아주 조금만 삶아서 그걸 또 물에 씻어서 줬거든 짤까봐... 물이랑 같이 해서ㅠㅠ 근데 그거 먹고 후다닥 도망가길래 나도 집 갔는데 다음날 다시 가보니까 있는거야ㅠㅠ 고양이 간식 사다가 또 줬는데 그 다음부턴 나를 계속 따라왔어 집까지..ㅠㅠ 우리집이 한층에 한 가구있는 빌라라 집 현관 앞에 밥이랑 물 두고 그랬는데 애가 추웠는지 새벽에 문 앞에서 막 울길래 집에 데리고 오고 그러다보니까 애가 이제 우리집을 들락날락하게됐거든 그러다 우리가 이사 가고 우리 동넨 다 허물고 재개발 들어간대서
그날 바로 화장실이며 캣타워 이동장 밥그릇 물그릇 사료 간식 등등 전부 다 새로 사서 집에 데리고 왔어...ㅠㅠ 내가 무조건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했고.. 나도 그 전엔 그냥 길냥이니까 사람을 따르진 않을거라고 다른 길냥이들처럼 그냥 밥 몇번 챙겨주면 또 며칠 안가서 안보이겠지 했는데 우리냥이 데리고오고나서부턴 밥주는거에 책임감이 생겨서 길냥이 보여도 간식만 주고 그냥 휙 지나치게돼.....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마음 아프지만... 내 손타게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ㅠㅠㅠㅠㅠ
나는 3대째 주는데 엄마 고양이들이대부분 새끼 두고 다른구역으로 떠나기 때문에 밥주는 개체수는 비슷해...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는거 같아
아가들이 이추운날씨에 덜덜떨며 밥자리에 기다리고있어..마음이 너무아파ㅠㅠ...
요즘은 캣맘들사이에서도 티엔알(중성화)이 많이 알려져서 자기가 밥주는아기들 지자체에 신고해서 티엔알많이 시키고있어서 개체수는 아마 시간이지날수록 더 조절잘될거같아 영역동물이기도하구!!
나도 얼마전 내가 밥주는곳에 젤아픈아가 사비로 포획해서 수술과 케어 하고있음..ㅠㅠ...
내년에 날씨 따스해지면 내가 밥주는자리 아이들 싹 티엔알신청할거야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뒷모습 봐봐 궁딩이에 땅콩두개 달려있는지 아닌지!
우리동네 사람들도 내가 고양이 밥주는거 알고 우리집 주택이라서 우리집 대문안에 밥챙겨주는데 지금 3년째 밥먹고 있고요.. 언제 떠날지 모르는애들이라서 영양제나 캔섞어주고.. 3년째 되니까 그나마 가까운거리에서 밥먹는거 보는거는 허락해주더라.. 그리고 다른동네에서 밥먹으러오는 애들이 늘어도 케어 해줄수있음
틀린 말은 하나도 없지만 결국 남들보다 조금 더 선의를 행하는 사람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 너무 좀.. 그렇다. 나도 길냥이 밥 주고 포획이 가능한 애들은 중성화도 시키고 입양도 보냈지만 가끔 뭐랄까 억울하기도 해 왜 이런 고민을 몇몇만 해야할까 싶어서.. 뭐 이런 마음을 먹는 자체가 좋은 건 아니지만 ㅎ
누구나 다 밥을 챙겨주는 사회였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복잡하다 그리고 굶는 애들 지나치긴 너무 힘들어
2222특히 이 겨울엔 ㅜ
난 그래서 산책하거나 외출때 만나면 줘...밥막고나면 치우고 쫓아내버림ㅠㅠ
ㅠㅠㅠ 괜히 마음이 찡하네... ㅠㅠㅠㅠ 알면서도 간식 들고다니면서 주게 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