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은이 (플로네♡,ⓑⓕ:플로네)
# 작가멜 (lal6137@hanmail.net)
# 꼬리말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
달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검게 물든 하늘은 마치 물을 섞어 놓은 듯 점점 옅게 흐려져 간다.
아스라히 주황빛으로 물든 하늘은 아침이 시작됨을 알려온다.
다음 날 아침.
"은이플!! 얘얘!! 지금 몇 신줄 알어?! 이 가시내야!! 이플아?! 이플아!! 은이플!!
얼른 일어나!! 학교 늦는다! 이 기집애야!! "
아우우우우!!
자고 있는데 왜 흔들고 지롤이야아, 아아아악!!
나 좀 가만히 냅둬! 그냥! 우욱, 흠냐, 히히………
감긴 내 두 눈에 밝은 빛이 들어오는 이 된장국 같은 느낌은 뭐란 말이야!!
아우우우! 잠깼어! 잠깼어! 아씨.
휘리리릭.
이불을 머리끝까지 홀라당 덮어버리고 베개를 꼬옥 안곤 다시 수면에 취했다.
철썩철썩.
아야.
누가 때리고 난리야……흐잉!!
일어나면 죽~었어!
" 은이플!!!!!!!!!! 됐어 됐다!!!! 학교 늦어도 엄만 모른다~
참고로 이플아~? 지금 7시 40분이라는 건만 명심해 두고, 호호호. "
아우우우! 알았다고!! 쓰읍.
제발 나가나가~ 흐잉…… 졸렵다고오오오!
나 좀 그냥 가만히 냅두라고!! 잠 좀 잡시다! 잠 좀!
세상에서 제일 짜증나는 짓이 사람 잠 자는데 귀찮게 깨우는 짓거리요.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뭐뭐?! 뭐시라고오오?!
지금 몇시라고?!
" 아아아아아악!! 지각이다!! 아아악!! 아우씨!! "
또깍또깍.
아오오오, 야속한 시계침은 이런 조급한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째깍째깍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있었고.
아우우우우! 이렇게 또 지겨운 하루가 시작되는구나, 흐으으.
흠냐흠냐.
에씨이, 학교 갈 준비나 해보자꾸나.
최스피드로 씻고 옷을 입고 머리를 빗은 다음,
헐레벌떡 부엌으로 내려왔다.
흐으으으으, 졸려라~ 히잉.
" 잘먹을께요.. "
아 졸려, 흑.
이 눈꺼풀은 왜 계속 내리깔리고 난리인데, 흐읏.
깨자깨자! 이플아! 학교에 힘차게 가줘야 하잖니!
" 잘한다~ 이 기집애야~ "
바른이를 부르러 간 엄마의 짧은 외침.
흐흐흣, 그치그치! 엄마 나 요즘에 너무너무 잘하고 있지?! 헤헤헷, 나도 안다니까~?
에이, 새삼스럽게, 캬캬캬캬.
………………………………………………아, 이런! 재미없잖아, 으잉.
" 우리 딸 굿모닝, 하하~ "
" 으응, 아빠도 굿모닝요! "
시원스럽고, 정이 따습게 아주 넘쳐나는 얼굴로 내게 아침인사를 건네주시는 아빠.
헤헤, 아빠! 아빠의 아침인사가 내게 활기를 심어준다는 거 아시죠?!
쪼르르르.
" 낑낑! "
어느새 내 발 아래 쪼르르르 달려와선 부비부비 해대는 우리 강아지 쿠키.
히이! 쿠키야! 왜이렇게 오랜만인 것 같니, 흐읏!!(☜ 저런 무책임한 주인같으니~)
그새 너의 그 깜칙스러움은 더해져 가는구나! 날 닮아서! 흐흐흐(퍽)
" 우아아! 우리 쿠키! 너무너무 귀엽잖아~ 까꾸우우웅!!
우리 쿠키도 아침밥 먹어야지, 히히, 언니가 줄께! "
먹던 밥수저를 내려놓고 쿠키 옆에 이유식을 꺼냈다.
쿠키는 아직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강아지라, 딱딱한 개사료는 먹지 못한다.
흐흐, 이빨은 이제 막 나려나 보다.
마막 내 손과 발을 깨물고 난리가 아니다~ 흐흣, 그러고 보니 요로코롬 깜칙스럽게
앙증맞게도 작게 솟은 쿠키의 송곳니, 히히! 귀엽잖아! 흐흐흣.
" 흐흐, 쿠키야 잘 먹어! "
그 똘망똘망한 눈으로 날 쳐다보던 쿠키는 대답이라도 하는 듯 눈을 한번 깜빡거리더니,
부드러운 이유식을 먹기 시작한다.
히히히.
그렇게 아침밥을 깔끔하게 비운 후,
가방을 메고 학교로 가기 위해 나왔다.
스윽스윽.
후우~ 한빛이 자식은 아직 안나왔……?!
허어어어! 오늘은 해가 서 쪽에서 떴나!
나보다 먼저 나와있는 한빛이.
대문앞에 서있다.
" 히히히! 한빛군! 안녕안녕! 이 누나가 오늘 좀 늦었지! 미안미안! "
괜히 미안하니까 가식적인 미소만 쏟아져 나오드라, 캬캬캬(;)
흐흐흣, 한빛아 안뇽!
날 살짝 곁눈질로 흘겨보더니 고개를 끄덕이고는 지 먼저 한두발자국
학교 쪽으로 옮기는 한빛이.
허어~ 얼굴에 저저 밴드 한 개는 뭐뇨오오옹!
" 야야야야! 니 얼굴에 이거 밴드 뭐야! 너 어제 다친거야? "
깡총깡총.
까치발을 들어 한빛이 녀석 얼굴에 있는 밴드를 어루만졌다.
흐으! 자식!! 그러게 싸움 좀 잘 좀 하지!!
이 새키가! 이 누나보다 싸움을 못하면 쓰니!!(☜ 니가 무슨 싸움을 잘한다고!)
얼굴 흉하게 이게 뭐니! 유한빛! 밴드나 붙이구.
아, 진짜! 언제 다친거였어! 어제 못봤는데.
" 이봐, 아침부터 존나 시끄러운 거 알지? "
쓰읍.
그렇게 진지한 눈빛으로 내게 말을 하면 내가 할말이 없잖아!
이 자식아아아──! 유한빛 이 똥꼬개자식아.
" 몰라몰라몰라몰라~!! "
녀석을 마구마구 흔들어제끼며 신이나게 대답해주니,
내 이마를 손가락으로 꾸욱 눌러 밀쳐내더니 피식 웃으며 대답하는 녀석.
" 어디서 앙탈이냐~ 피식. "
커커커커커커커컥!!
앙탈?!! 오늘이 진짜 해가 서쪽에서 뜬 게 분명하네!!
허허, 앙탈?! 모른다고 반복해 말해준 거 가지고 뭐뭐?! 앙탈?!
하아아! 나 참~ 허허허! 유한빛아! 내가 너한테 지금 애교를 떨었다고 생각하니~?
어머어머머머머! 왠일이야아아! 흐흐흐흐.
" 어머머! 앙탈이라니~!! 왜왜~ 유한빛아~ 내 앙탈이 너무 깜찍스러워서
눈 뜨고는 봐줄수가 없는거니~? 히히히, 이 누님도 알어! 임마! 꺌꺌꺌. "
퍼억.
한빛이 녀석의 등 가격!
흐흐흐.
" 아 씨바, 죽고싶어? 요즘 자주 친다? 엉? "
" 히히히히, 아잉~ 한빛아아~ 애교로 봐줘! "
그러자 벌레보는 눈빛으로 싸자자작 변하더니 곁눈질로 역겹다는 듯 흘겨보는 녀석.
허허허허!
내가 원래 좀 흥분하면 옆에 있는 사람의 등짝을 때리면서 말을 하는 습관이 있지.
허헛(;), 이 유한빛아. 내가 애교 잘 안 떠는 거~ 알면서! 키킥.
녀석과 티격태격 하다보니까 어느새 교실문 앞이더라.
흐흐흐, 이거 눈깜짝할 새 왔네, 순간이동 한 것 같아. 히히.
" 우어어어어어억!! 이플아 왔어?! "
어느새 내 앞으로 쪼르르르 몰린 우리의 드라마 광뇬들.
허어, 요것들아!! 아침부터 왠 모래폭풍을 일으키면서 다다다다다- 달려오는 거니!
흐흐, 니네 방금 3마리의 멧돼지로 보인것은! 환상이였니?! 캬캬.
" 응응(;) 지선아, 선미야, 은희야! 안뇽. "
그러자 방실방실 웃어대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들.
허어! 저……저기; 그렇게 오바하면서 고개 안 끄덕여도 나 다 알아보는데(;)
부담스럽잖아~
" 이플아아──! 오늘! 어제 촬영 못한 것도 있고 해서 방과후에 2편 연속 찍을꺼니까!
튀지 말고! 오늘은 찍고 가자! 아쟈아쟈 화이팅! "
" 어어엉; 그래그래! 아쟈아쟈 화이팅ㅋㅋ "
그제서야 '흠- ' 이러면서 지네들끼리 고개를 끄덕이곤 가는 그녀들.
허어, 방금 전 그 의심의 눈초리는 뭐야아~
설마 내가 촬영 안한다고 튈 것 처럼 보였니?! 허허헛.
내가 어떻게 그런짓을………………………………………………왜 너 잘하잖아~(;)
캬캬캬, 야자도 땡까는 거 보면! 아주 고수다, 고수!
으응, ?
서유야아, 오늘 왜 인사를 안했니!
아아아, 내가 드라마 광뇬들에게 둘러싸여 있어서 인사를 나눌 시간이 없었구나.
히히.
나는 발랄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선 서유의 자리로 냉큼 갔다.
흐흐흐.
옆에 다가서기만 해도 풍겨오는 서유 특유의 은은한 스킨 향.
" 서유야! 안녀엉♡ "
내 인사에 살짝 눈웃음을 지더니 슬쩍 일어서는 서유.
그런데, 눈…꼬리가 살짝 쳐져 있는 게, 어째 슬퍼보이는데?
아아아, 나만의 착각! 놀이, 흐흐흐.
" 응, 이플이도 안녕이다, 후…… 하하~ "
으응?
뭔가 이거! 왠지 어색한 인사다, 우어어엉.
뭐니뭐니뭐니! 서유야! 우리 사전에 이런 일은 없었잖니.
에잉.
" 꺄우우우우! 우이잉! 서유! 한빛! 나의 사랑 그대들♡
얼굴에 그 노르스름한 딱지는 뭔겨! 우이잉! "
울상이 되어 한빛이와 서유를 오가더니 이내 내 앞으로 오더니
찰싹 앵겨붙는 요 녀석.
흐이잉, 시월아아아!
" 시월아! 너 얼굴에 붙어있는 그 주황딱지 정체는 뭐니(;) 후훗; "
너도 마찬가지잖아, 유시월!
지도 얼굴에 붙여놓고선! 키키킥.
하여간~ 지금 상황은~ 지 얼굴에 똥칠 되 있는 거 모르고, 남 얼굴 똥칠 된 거
보다가 웃는 꼴, 이랑 대략 흡사한걸? 흐흐흐, 역시 난 천재야, 히히히(☜우리 모두 돌을 던집시다!)
툭툭.
건들건들.
아우우, 뭐야!
누가 내 발을 계속 건들이고 지랄이요오오옥.
시선을 아래로 내리 꽂으니,
내 맞은편에 앉아있는 유한빛 자식이 피식 장난스럽게 웃어대며
내 발을 툭툭 건들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 야아아아아──! 이 나쁜놈의 새키야!
왜 가만히 있는 누님을 치고 지랄이야아아! 우씨~ 죽을려구! 메롱. "
그리고 메롱 한번 쏘오옥 해주었다지.
허헛, 나 너무 얄밉잖아, 키킥.
" 피식, 존나 재미있다, 쿡. "
한빛이 녀석은 계속 웃으면서 내 발을 툭툭 건들이지 않는가.
후이이잉, 뭐야뭐야!
이 녀석! 내 발을 건들이는 거에 재미들렸어! 안돼안돼!
얘 한번 재미들이면 계속 할텐데, 흐으, 그럴 수 없어! 결코! 절대! 네버! 안돼!
그렇게 발을 스윽 올리곤 건들이던 녀석의 발을 발로 콰아아아앙─!!
내리찍았다지, 캬캬캬캬, 쌤통이다, 이놈아.
" 아…… "
녀석은 아팠던지 살짝 공백을 남기더니,
날 째려본다, 이 자식아~ 뭘 야려! 엉? 눈깔 내려라, 엉엉?!
" 뭘 쳐다봐, 이 놈아아아! 내가 그렇게 이쁘니? 호호호. 알어! 임마. "
그러자 스으으윽 발을 치우더니, 이내 내게서 고개를 돌려버리는 이 놈.
헛(;)
" 너, 오늘 뭐 잘못 먹었지, 아침에 썩은 햄을 먹었던가, 유통기한 지난 우유를 마셨던가. "
책상에 턱을 괴곤 건들건들 거리는 표정으로 날 유심히 쳐다보던 녀석.
허어(;) 민망스럽게 뭐…뭘 그렇게 꼬라보고 난리셔?!
내 얼굴색이 영 안좋아 보이나?! 응?
괜시리 녀석의 시선을 피하며 얼굴을 두 손으로 어루만졌다지, 흐유a
멀쩡하고만! 뭐뭐?! 썩은 우유하고 햄?!
참네~!! 니는 그거 두개를 짬뽕시켜서 섞어 말아먹었더니 싸가지가 그 모양이니?
어머머, 웩한다, 진짜!
그렇게 웩하는 액션을 취해주면서 한빛이 녀석을 콱 째려보았다.
재밌다는 듯 눈이 반달로 변하면서 눈웃음을 짓는 녀석.
콱! 저게, 죽을라고오오오.
힐끗 고개를 돌렸는데 서유와 눈이 마주쳤다.
흐유, 그러자 늘 그랬듯…… 내게 빙긋 웃어주는 서유.
히히, 서유야!
우아아아암, 몰라! 자자, 졸려.
3교시 가정시간도 그렇게 흘러가 버리고.
시간은 넘실넘실 흘러서 급식시간.
" 이플아! 우리 오늘 급식 먹지 말고 매점 가서 뭐 사먹을래? 응응? "
" 흐흐, 그럴까? "
흐흐, 수빈아! 나도 알어! 이 기집애야, 흐흘.
니 저번에 엄마가 급식비 준 걸로 용돈 써먹다가 급식비 안냈잖아, 이 것아.
흐유~ 불쌍한 것 ~ ~ 그러게 그냥 급식비 내지! 뭐하러 그걸 사이서 꼼쳐!
" 히히히, 얼른 가자! 얼른얼른! 매점으로 렛츠고 "
방실방실 입에 귀가 걸리 듯 밝게 웃으며 날 이끄는 수빈이.
허어, 너 오늘따라 심각하게 엔돌핀이 넘쳐보여, 수빈아 하하하;
" 꺄아아아아아아악──! 이플아! 뒤를 돌아봐! 무지무지 이쁘신 공주님이 서 있어! "
응? 저건 또 어디서 귀신 씨나락 쳐까먹는 소리여.
휘릭.
쓰으으읍, 눈 배렸다, 썩을ㅋㅋ.
뒤에는 장난스럽게 웃고 있던 빈화가 있었고.
어우우, 재수털렸다! 라는 눈빛으로 날 무지막지한 힘으로 이끄는 수빈이.
" 꺄아아아~ 미안미안! 장난이였어! "
내 옆쪽에 와서 팔장을 끼는 빈화.
날 사이에 두고 강렬한 스파크를 교환중인 수빈이와 빈화.
흐흘! 얘들이, 점점~ 이 언니를 사이에 두고 또 쟁탈전을 개시한거니? 호호호.
계단을 내려가면서.
" 어머어머! 이플아아! 빈화가 뭐 사줄까~? 초콜렛빵!? 소보루? 하얀빵?! 말만 해! "
" 야아아! 하빈화! 시끄러! 넌 저리로 좀 꺼려봐~!! 이플아!
내가!! 음료수 사줄까?! 응? 과자? 아이스크림?! 젤리젤리? "
허허허, 이 몸의 인기란ⓥ
침을 튀겨가며~(;) 내게 능청스럽게 물어오는 그녀들.
" 야아아아아아!!!!!!!!!!!!!!!!!!!!!!!! "
난 참을 수가 없어서 뚜벅 멈쳐선 소리를 쳤다!
허윽! 주위에 시선이 장난이 아닌데?!~
괜히 머쓰으윽.
허허허! 뭐 어때! 철판면상 두께 30cm 인 은이플, 무시해버리자, 흐흐.
" 아아~ 응! 이플아 왜? "
" 응? 이플아~ 왜 ? 말해봐~ "
똘망똘망 올망졸망하게 눈을 크게 뜨고선 내게 얼굴을 들이대며
물어오는 그녀들.
야아아! 니네 도대체 왜 그래!!
부담스럽게! 니네 정녕 죽을 때가 된거야?! 왜 안하던 짓을 하니~ 응?~
" 니네 요즘에 식중독 걸렸지? ; 니네 요즘 도대체 왜 나 때문에 싸우는 거야!
응?! 응? 내가 너무 좋아도 그렇지~ "
그러자 둘은 한순간에 표정이 싸해지더니 이내 다시 빙그르 웃는다.
허허(;) 너네 정체가 뭐야!
그렇게 어쨋든 쨋든간 여차저차 이리저리 해서 난 목이 마르다는 이유로,
수빈이의 음료수를 얻어먹었고, 흐흐.
빈화 삐져서 가버렸다, 허어어얼.
풀어줘야겠어!!
" 이플아, ! "
" 응? "
" 메롱ㅋㅋㅋㅋ "
쓰으으읍.
정수빈 이 것아아아!!!!!!!!
메롱이라니, 너 왜이렇게 유치뽕한 짓을 해!!
하나도 안 웃겨. 너 정말 이상한 거 알지?; (☜메롱 니가 잘하는 짓이잖니. )
♪♬♩♪♪♬♩♪♪♬♩♪♪♬♩♪♪♬♩♪♪♬♩♪♪♬♩♪
헛, 이건 수업 끝나는 종이 아닌가?!
허허허허허, 그러고 보니! 나 수빈이하고 빈화에 둘러싸여서 싸우다가;
시간이 지나버렸어, 허어어. 난 이제 뒤졌다.
쓱쓱.
슬쩌어억 눈치를 보며 문앞에 서서 들어갈 기회만을 노리고 있는데.
마침 문밖으로 나온 사람하고 부딪치는 그 사람.
" 어? 서유야~ "
" …………………… 이플아, 얘기 좀 하자. "
평소 표정이 아니다.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는지, 아침부터 약간 씁슬한 미소가 내내 걸렸던 서유의 표정.
………뭐지? 살짝쿵 굳은 서유의 표정에 나도 찍소리 못하고,
서유가 손을 잡고 이끄는 그대로 난 시내의 한 카페에 이끌려 나왔다.
얘기………?
흐으, 많이 졸리네요,ㅜㅜ
아직 10시 조금 넘었는데, 힝ㅜ
아아, 그리고요, 저 월요일부터 소설 못 쓸 것 같아요, 흐으.ㅜㅜ
시험기간이거든요★ 11일부터 시험치는데,ㅜ_ㅜ 수업시간에 평소에 딩가딩가 친구하고
놀다보니-_ -, ㅎ 흐흐흐-_-;; 히히, 시험 13일날 끝나면 돌아와서 폭탄 마구마구
올려드릴께요, 여러분, ''* 기다려 주실꺼죠, ^^?
읽으신 분들, 예의로 한번쯤은 꼬리말 달아주세요, ㅇ_ㅇ
꼬리말 보는 낙으로 사는 작가거든요ㅇ_ㅇ♡
사랑합니다♡
첫댓글 >_<엇엇;;; 서유! 설마 이플이가 한빛이랑 만논다고 그래? 후후. 쨋뜬!! 플로네님ㅠ 11일 부터 시험이세요? 킁킁 ㅠ _ㅜ13일날 끝나요?? 헝헝; 그동안 어떻게 기다려ㅠ 빨리 돌아와요♡
>_<엇엇;;; 서유! 설마 이플이가 한빛이랑 만논다고 그래? 후후. 쨋뜬!! 플로네님ㅠ 11일 부터 시험이세요? 킁킁 ㅠ _ㅜ13일날 끝나요?? 헝헝; 그동안 어떻게 기다려ㅠ 빨리 돌아와요♡
>_<엇엇;;; 서유! 설마 이플이가 한빛이랑 만논다고 그래? 후후. 쨋뜬!! 플로네님ㅠ 11일 부터 시험이세요? 킁킁 ㅠ _ㅜ13일날 끝나요?? 헝헝; 그동안 어떻게 기다려ㅠ 빨리 돌아와요♡
모야모야,와l그러는거지,?혹시,서유가,한빛ㆎ랑ol플이관겨l따l문어l그런건가,?아아,시험보시는구나(!)저보다좀일찍보너l요,그럼,ol저l3주후어l볼수있것l너l요,-□ㅠ어커l기다려요,암튼,시험잘보서l요,저는시험보면서도기다리고있을거l요,ヲ
ㅜㅜ 또 보고 싶은뎅 ㅋ 플로네님 ㅋ 담편 원츄 원츄 ㅋ 얼릉용 ㅋ 서유 어케 블쌍해 ㅠ
+잘난이츠♥ 님♡) 네네,ㅠ_ㅠ 킁-0 ㅠ 정말 비극스런 일이죠,,흐유ㅠ_ㅠ!! 이츠님, 부디~ 떠나가지 마시어용, ㅠ (퍼퍽-_ -!!) 네네, 감사합니다, ^ㅇ^♡ 시험 끝나면 소설부터 올릴께요, >_<
꽃미소♡ 님) 헛,ㅇ0ㅇ !! 저희학교도 굉장히 시험 늦게 보는 축에 끼는데, ㅎ 미소님 더 늦게보시네요,>_ < ㅎㅎ 네네,ㅜ_ㅜ 감사합니다! 시험 잘 볼께요! 미소님도 잘보시구요! 만히 고맙습니다a
소설과의인연님♡) 우리 인연님~ㅇ_ㅇ♡(누가 우리래- -;) ㅎㅎ 내일 올릴께요,>ㅅ<♡ 지금 시간이 없어서리,ㅜㅜ(방금 수행평가 하다가 몰래 들어온 사람-0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