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20일에 초연을 보고 왔습니다만....당사자인 저와 친구는 그날이 초연인즐도 몰랐습니다.ㅎㄷㄷㄷㄷ
여튼, 공연은 언제나 그러하듯 대만족이었습니다.
콜로레도가 모차르트의 악보를 바닥에 뿌리고, 모차르트가 그걸 줍는 장면에서
악보 한장이 오케스트라석으로 떨어지는 사고도 발생했었지만요.ㅋㅋㅋㅋ
여튼, 뮤지컬 모차르트에서는 모차르트 하면 생각나야 할 사람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아실만한 분이라면 다 아시겠죠? 살리에리가 등장하지 않아요.
그리고, 아버지인 레오폴드가 상당히 비중이 크지요.
여기서 모차르트는 부친에게서 자유롭고싶으면서도 그 속박을 쉽사리 깨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이 보입니다.
또한, 레오폴드의 자식사랑과 이를 모르고 아버지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모차르트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미지를 표현하자면........나이 든 소년??ㅋㅋㅋ
언젠가 다시 공연을 본다면 또, 다른 시점에서의 모차르트를 볼 수 있겠지요.
얼른 직딩이 되어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이건 재미로 그려본 모차르트. 빤간코트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모차르트고,
꽃무늬 코트는 영화 아마데우스의 모차르트입니다.ㅋㅋㅋㅋ
같은 사람인데 이미지가 많이 다르지요?ㅋㅋㅋㅋ
영화 아마데우스는 살리에리의 시점에서 전개하는 영화이기 때문이에요.
아마데우스 초반에서 모차르트는 굉장히 장난기 많고 방탕한,
(완전한 살리에리 시점에서는 뭐 저런 생양아치 같은 놈이라니 정도려나?)
천재로 그려지죠.
후반까지 말씀드리고 싶지만, 저도 후반까지는 본 역사가 없기 때문에.ㅜㅜㅜㅜ
여튼, 뮤지컬 모차르트, 적극추천입니다.ㅋㅋㅋㅋ
아마데우스는 내일 도서관 가서 뒷부분을 봐야하고,
아, 모차르트 관련 작품이라면
크리스티앙 자크의'모차르트'도 추천하네요.ㅋㅋㅋㅋ
이집트사 전문 작가라 불릴정도로 이집트 역사소설만을 쓰던 크리스티앙이
모차르트를 소설로 내서 의외였는데, 역시나 이집트랑 엮어놨더군요.ㅋㅋㅋㅋ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모차르트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ㅋ
졸려서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쓰고갑니다만, 이대로 가긴 아쉬우니까.....
"핳핳핳핳핳핳핳핳"
영화 아마데우스 스틸컷입니다.ㅋㅋㅋㅋ
위 그림을 그리는데, 참고했구요.ㅋㅋ
저 배우분이 웃는 소리가 특이했어요. 네이버 영화검색에서 아마데우스 명대사 보면
모차르트 웃는거 밖에 없음.ㅋㅋㅋㅋㅋ
이것도 그림그리는데 참고했습니다.
뒤의 젊은 여자가 바로 콘스탄체.
전 여기서 나오는 콘스탄체만큼 예쁜 콘스탄체는 본적이 없어요.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스틸컷입니다.ㅋㅋㅋㅋ
당구치다말고 작곡중인지.ㅋㅋㅋㅋ
뭔가 진짜 모차르트라면 이럴지도.....라는 생각이 듭니다.ㅋㅋㅋ
아, 진짜 졸리다. 슬슬 가서 자렵니다.
그럼 20000~
다음엔 레레의 사진을 찍어갈게요.ㅋㅋㅋㅋㅋ
즐거운 하루 되세요, 여러분.ㅋㅋㅋㅋ
-----------------------------------------------------------------여기서부턴 뮤지컬 추천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담은 댓글ㅋ
To. ★‥캉다。 님: 남한산성....김훈의 남한산성이 원작 맞나요? 김훈 선생님이 직접 대본을 쓰셨다면 보고싶네요ㅠㅠㅠㅠ
진짜, 김훈선생님, 칼의 노래랑 현의노래 읽고 문체가 너무 예뻐서 소름까지 돋았었는데.ㅠㅠㅠㅠ
To. 에헤라디야님: 진짜 마지막까지 버리지 못했던 살인마 잭ㅠㅠㅠㅠ김무열 때문에 더 못버렸는데,
일정이 안 맞아서 모차르트를 봤죠.ㅋㅋㅋㅋ모차르트도 지루한 작품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사람 혼을 빼놓는 작품이었어요.ㅋㅋㅋㅋ오디션도 한번 보고싶네요.
To. 쿠로야 님: 소재가 워낙 매혹적이니까요.ㅋㅋㅋㅋ현대에까지 베일에 가려진 연쇄살인마, 그는 왜 살인을 저질렀는가,
어떻게 지금까지 정체를 알 수가 없는가.ㅋㅋㅋ
To. 눈물방울님: 지킬앤하이드ㅜㅜㅜㅜㅜㅜ조승우씨 군 제대만을 기다립니다ㅜㅜㅜㅜ진짜 조승우씨
제대하고 첫작을 지킬앤하이드로 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To. 알고파님: 대사가 거의 없다라....퍼포먼스에 가깝겠네요. 좋은 작품 하나 알아가네요.ㅋㅋ감사합니다~
To. Osca님: 캣츠...광주 살면서 한참 이를 간 적도 있었죠. ㅋㅋㅋㅋ맨날 문화수도라면서 캣츠만 2년째야 하면서ㅋㅋㅋㅋㅋㅋ
이번에 광주 내려갔다가 명성황후 한다는 포스터 보고 뒷목 잡고 쓰러질 뻔하기도 하고요.ㅋㅋㅋㅋ
여튼, 외국 뮤지컬이 확실히 스케일이 크죠. 하지만, 한국 뮤지컬이 그에 비해 떨어진다고는 말 못하겠네요.ㅋㅋㅋ
바람의나라도 굉장했고, 명성황후는 오매불망 공연 때만 기다리고ㅠㅠ뮤지컬 선덕여왕도 후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ㅋㅋ
첫댓글 오 모차르트 보고싶었는데 좋으시겠어요~~
뮤..뮤지컬..그러고 보니 전 생애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죠 ㄷㄷ;...뭐 그런데 갈 돈 있으면 구관재료사고..책사고...학용품사고...은근 저는 우울하군요 흑흑-여하튼 부럽습니다 즐겁게 보시고 오셨다니 다행이네요!감상평 잘 봤습니다. 자주자주 올려주심이..<퍽!!!
오오 모차르트 뮤지컬도 한건 처음알았네요!!!<< (문화생활과 격리된 구시대의 산물...?!?)//저도 영화 아마데우스 재밋게 봤어욬ㅋㅋ 거의 뭐 또라이수준의 모차르트를보고 환상이 와장창....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