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상황버섯이 한참 뜨던 시절 울 장인께서 이웃의 권유를 받아 상황버섯 재배를 했드랬지요.. 그런데 그만..
출하할 무렵 상황의 인기는 시들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해 창고에 쟁겨둔채로 몇해를 보내고 있습니다요..
주변에 아름아름 나누고 판매도 하지만 아직도 남은 양이 상당한지라.. 어떻게든 처리하려고 들고 왔답니다..
뛰어난 항암작용 외에도 여러가지 몸에 유익한 효능이 많은 상황버섯.. 주변에 소개하려고 다듬고 있습니다.
정리하다보면 어떤 놈은 홀로그램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것도 있고.. 벽화처럼 문양이 있는 것도..
잘 건조된 상황은 벽돌처럼 딱딱한지라.. 잘게 쪼개어 센불에 끓이다 약불로 오래 달여야 색이 잘 우러납니다.
지금까지는 녹차를 주로 마셨는데 요즘엔 날마다 상황버섯차를 즐기고 있네요.. 사과도 늘 달고 먹었는데..
문득 예전에 결혼할 무렵.. 이 여인을 잡으면 처가집 복도 받으리라. 하셨는데.. 그 말씀이 저를 이끌어 주시네요..
첫댓글 언제 차 맛좀 보아야 겠네요 몸에도 좋고 색깔도 좋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