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교역자 회 모임에 가다.
너무 많이 안 나오다.
은퇴한 목사님들이 많이 나오시고
그래서 부 목사님이나 젊은 목사님들이 안 나오신다고...
그래서 배구도 졌다고 .. 시애틀은 이곳 보다도 넓고
배구 선수들이 많아서 언제나 이기고 타코마는 언제나 져서 문제가...
4개지역 교역자 친선대회 ..
이곳 교역자 모임이 제일 화기애애 하다고 하면서도...
큰 교회 세 교회가 돌아가며 아침 식사를 해 주니...
그런데 젊은 얼굴들이 없고 .. 은퇴한 목사님들 참 서럽다.
부 목사를 찬양 잘하는 목사 뽑지말고 배구 잘하는 목사 뽑으라고
문 목사님이 말씀하셨다고 ...
교역자 회가 끝나면 여 교역자 기도회로 모인다고 ..
돌아가며 집에서 모였는데 두 번 그렇게 하다가
이곳에서 모이는 것이 낫겠다고 결정했다고 한다.
이 모임도 모두 은퇴한 분들 뿐이다.
솔직히 좀 김이 빠지고 진작했어야 한 모임을 이제 하자니....
남편과 딸 가족과 은희씨 가족과 모두 바닷가
별장에 갔는데 와 보라고 해서 가다.
은희씨 친구 치과의사 부부의 별장인데
바닷가 집으로 방도 많고 샤워장도 많고
너무나 아름답다.
바다에 조개가 많은데 먹지는 못한다고 한다.
배가 있어서 배를 타는데 깊은 곳으로 가니 무서웠다.
해파리와 게 등이 .. 배를 타고 낚시로 생선을 잡는다고...
모래사장이 아니고 돌짝밭인 것이 아쉽다.
바다지만 들어와 있어서 호수 같고 파도는 별로 치는 곳이 아니지만
아침에는 물이 바로 집 앞까지 들어 온다고 한다.
예전에는 돈을 하나도 안 받았는데
지금은 100불씩 사용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굉장히 싸다.
몇 가족이 와서 즐길 수가 있으니 ....
경제가 어려워서 살기가 힘든 사람도 많지만 이렇게 여유가 많은 사람도 있다.
그러나 행복만은 내 마음에 있는 것,
주님 안에 있는 것이다.
주님이 은혜와 평강의 복을 주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