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날새:하나님은 날마다 새 일을 행하신다.아멘
🚚하날새와 함께하는 7월 11일, 금요일에 들려드리는 창세기 이야기는 창세기 육장, 15절, 16절 말씀입니다.
15절: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16절: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아멘
오늘은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라는 제목으로 창세기 이야기를 합니다.
윤극영선생이 작사한 ‘반달’이라는 동요의 첫 소절에는, 배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돛대와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이 대목을 부를 때면 노아의 방주가 생각이 납니다.
노아의 방주에는 배라면 있어야 할 것들이 전부 없었습니다. 돛대, 삿대, 키라 하는 방향타, 배를 한 곳에 멈추게 하는 닺도 없었습니다. 방주는 네모나 큰 상자였습니다.
노아의 방주는 아주 튼튼하게 지어졌습니다만, 물에 띄우게 되면, 배안에 타고 있는 그 누구도 배를 조종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물에 띄워진 거대한 나무 상자일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방주에는 창문은 있지만, 창문이 천정 가까이 달려있기 때문에 밖을 내다볼 수가 전혀 없었습니다. 방주의 창은 공기가 순환되는 환기구 역할을 할 뿐이었습니다.
제가 감옥에 가본 적이 없어서 감옥의 구조를 전혀 알지 못합니만, 드라마에서 보면 감방 안에 창문이 있기는 하지만 창문이 위쪽에 있어서, 비 오는 날 창가에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로맨틱한 분위기에 젖어들어보거나, 꽃피는 봄날에는 창을 활짝 열어 꽃향기에 빠져보거나,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에는 창가에서 높은 가을 하늘 우러러보면서 시인이 되어보거나 할 수가 없는 것이 감방의 창입니다.
노아의 방주가 그랬습니다. 방주 안에서는, 배가 어디로 가는지, 밖의 상황은 어떤 한지를 창을 통해서 알 수가 없었습니다.
방주의 창은 언제 필요했습니까? 하나님이 방주에서 나가라시라하시는지, 안에 더 머물라하시는지,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기 위하여 까마귀를 내보내고 비둘기를 내보낼 때에 이 창을 이용하였습니다. 그 이전에는 아무리 궁금해도, 아무리 답답해도 창을 통해서 답답함과 궁금함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 방주는 동서남북 어디로 갈 것인가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속했습니다.
그 자리에 방주를 머물게 하고 싶어도 또한 빙수를 빨리 항해하고 싶어도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만이 하셨습니다. 방주의 구조상 노아가 그런 것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방주는 철저하게 하나님께 맡기고 사는 곳이었습니다. 잠시라도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면 불안하고 답답하고 미칠 것만 같은 곳이 방주였습니다. 언제 방주에서 살아서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한 곳이 방주였습니다. 사방이 막혀있었으므로 답답하고 갑갑한 곳이 방주였습니다.
노아 홍수는 하늘에서 비가 많이 오기도 했지만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바다가 솟구쳐 산이 되기도 하고, 산이 내려앉아 깊은 바닷속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방주가 요동쳤습니다. 그럴 때마다 죽음의 공포로 떨 수밖에 없는 곳이 방주였습니다. 이 방주가 우리 여덟 식구의 무덤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하루도 빠짐없이 매 순간순간 들 수밖에 없는 곳이 방주였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맡기지 못하였다면 노아는 방주 안에서 정신병에 걸렸을 것입니다.
노아는 다 맡기고 살았습니다.
우리는 방주 되시는 예수 안에 지금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내가 내 인생을 살았습니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의 삶을 주님께 맡기고 살아갑니다. 이제 나의 주인은 예수님이되셨습니다.
노아는 방주 안에서 어떻게 살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노아가 방주 안에서 매일매일 했던 일은 하나님이 방주 안에 들여보내 주신 짐승들의 먹이를 먹이고 돌보는 일에 충성했습니다.
예수 안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어떻게 살까 걱정할 것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하였습니다. 그 대신에 '먼저 주의 나라와 주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겠다'하신 주의 말씀만 믿고,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며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면 됩니다. 우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면 하나님은 우리를 돌봐 주십니다. 방주 안에 살던 노아의 여덞 식구를 돌봐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 역시 돌봐 주십니다.
돛대 없어도 염려할 것 없습니다.
삿대가 없다하여 걱정할 것 없습니다.
다시 돛대달지 맙시다. 다시 삿대를 찾지 맙시다.
돛대도 없고, 키도 없고, 닻도 없고, 삿대도 없어야 주님께서 내가가는 항해길에 선장되어주십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내 인생을 내가 살려고 하다가 하나님을 떠나 살지 않기를 간구합니다. 세상의 것을 취하려고 욕심부리며 살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남은 삶의 운전대를 하나님께 맡기고 살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일에 충성하며 살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