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만해기념관」책 출간 기념회
2024년 06월 13일 목요일 오후 5시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92번길 24-7 남한산성에 위치한 만해기념관 잔디마당에서 전보삼 만해기념관 관장의 「스토리가 있는 만해기념관」책 출간 기념회가 열렸습니다.
강릉에서 07:30분 KTX 기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으나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SEOUL SKY를 구경하러 갔는데, 전망대에서 보는 시간보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15시에 사단법인 전씨중앙종친회 회관(전원수 원로, 전종목 수석부회장, 전남표 종보편집국장, 전동욱 사무국장, 전과웅 이사)을 출발하여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에 도착하여서 전보삼관장님의 따뜻한 환영도 받고 기념 촬영도 하였으며, 제가 쓴 책 「역사 기록으로 살펴본 전씨 인물열전」을 기증하였습니다.
만해 사상을 전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를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마치 아이돌(idol)의 팬클럽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약 2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실내행사가 아니고 잔디광장에서 하는 행사인데 다행히도 하늘도 돕고 있는 듯 날씨가 좋았으며 더운 날씨가 해가 지면서 더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 같았습니다.
환영 인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 작가소개, 작가 인사말 및 책소개, 책낭독 및 시낭송, 작가와의 대담 및 독자 Q&A, 만해 진영 기증식, 달항아리 기증식 및 즉석경매, 사진 촬영, 식사 및 교류시간(책 사인회)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보삼박사는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등학교, 한양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만해 한용운의 화엄사상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음이 소개되었으며, 만해 연구를 위해 오랜 세월을 헌신함이 역력하였으며, 기상이 당차 보였습니다.
홍성례 시인의 「님의 침묵」 낭송은 기승전결이 확실하여서 가슴을 파고들어서 아주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전완식교수의 만해 진영은 마치 금방 만해선사(萬海禪師)가 걸어 나올 듯한 예술성이 깊은 그림이었습니다.
청미래 유기농 통곡물 자연 막걸리 밥상으로 만찬을 즐기며 멋진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하고 서울을 거쳐 강릉에 도착하니 23시 32분이었습니다. 긴 일정이지만 품위 있는 문화행사에 참여했다는 뿌듯함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