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텝스/TEPS/텝스책후기] 김태희의 최신경향 1200제 포토리뷰 서평후기~!!
드디어 대망의 2009년 마지막 텝스TEPS 시험이 끝났다.
덕분에 약 한 달 전에 사두고 공부를 시작했던 김태희 최신경향 1200제의 포토리뷰를 이제서야 쓴다!
조만간 포스팅을 해야지, 하이텝스 카페에 올려야지- 하고 마음먹었음에도
필자 특유의 잉여력(!!)을 발휘해 나태함을 즐겼던 것이 사실이다. 으하하학!!ㅋ
그치만 이렇게 올해의 마지막 시험도 끝이 났겠다,
더 이상은 리뷰 작성을 지체할 수 없을만큼 좋은 책이기에.. 이렇게 사진까지 찍어 리뷰를 남긴다.
김태희의 최신경향 1200제 photo review STRAT ~!!
<김태희 최신1200제 표지 / 목차 + 필자의 악필로 쓰여진 영문 격언>
김태희의 최신경향 1200제(이하 김태희1200)를 사게 된 계기는,
하이텝스 카페에서 2000원 할인행사를 한다는 글을 본 직후였다.ㅋ
보자마자 표지의 아리따움에 꽂히고ㅋㅋ, 그 다음엔 김태희샘 이름 석자에 꽂히고,
마지막으로는 월간텝스 발행처인 에듀조선 이름에 넉다운되어 바로 예약 완료!!
그리고 인터파크 입고일 다음날 집으로 책이 날아왔다.
<텝스 영역별 문제 유형 소개 / 김태희1200 책의 학습 방법 소개 페이지 + 필자의 개발괴발 낙서플랜>
나는 이 책을 5페이지-preface가 적혀 있다-부터 밑줄을 그어가면서 공부를 시작했다. ㅋㅋ
웬 시간 낭비에 에너지 소모였느냐 물으면 이렇게 답할 것이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복하겠다는 다짐의 일환이었소!" 라고... 험험.
사실 시험유형과 공부법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한번 더 점검하고 지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기존에 몰랐던 새로운 정보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어떠한 발견이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직접 서점에 가시거나 혹은 구입해서 보시길..
<Section 1-진단평가>
<section I 진단 테스트 청해 파트 / 진단테스트 결과 페이지>
아아.. 열정의 진단 테스트 페이지!
필자는 왠지 이 시험의 결과와 산출된 레벨이 성적표로 입력될것만 같은 근거없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진단 테스트임에도 시험 공부를 했다. -_-;;;
비록 60문항의 짧은 테스트이지만! 매 시험에 실전처럼 임하자는 마음가짐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라곤 말하지만 사실 크게 공부를 했다기보다는 간단히 만들어두었던
하이텝스의 문제 오답노트를 슬쩍 들추어 본 수준이었다. 캬캬..
워낙 보잘것없는 수준인지라 틀린 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할 수조차 없었던 형태의 오답노트
일관성 없이 마구마구 틀려댄 문제들을 오려붙어 정리한 잡지같은 오답노트랄까. -_-;;;
아무튼 결과는 저렇게 청해에서만 두 문제나 틀려주고^^..
결국 진단 평가는 이러했다.
두둥!
<냉철한;; 진단을 내려주신 평가 페이지-쥐구멍으로 숨고 싶다
>
Mr.blog...
블로그씨는 태어나서 이런 텝스 레벨을 본 적이 없어요.
어떻게 하면 이런 부끄러운 점수를 받을 수 있는건가요? 블로그씨에게 알려 주세요.
-------------------
(sweeties2...)
......
더 열심히 할 거에요. 잔인한 블로그씨!!
..
<section 2-문제 풀이 전략>
<L/C 청해 파트 문제 풀이 전략 / 예제 페이지>
문제 풀이 전략 섹션에서는, 청해/문법/어휘/독해 각 영역의 Part별로 세분화해서
각각의 영역별, 파트별 전략을 제시해주고 있다.
실제로 이번 12월 시험에서도 책에서 본 방법들을 열심히 활용했다.
덕분에 청해 영역의 쥐덫(!!)같았던 Part4에서 나름대로 선방할 수 있었다! 음하하하!!
물론 김태희1200제로 청해 연습을 많이 하고 간 덕일 것이다.
어찌됐든 전략별로 충분히 연습을 한 뒤, 책 중간부터 수록된 모의고사들을 풀면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적어도 진단평가 때와 같은 절망감은 느끼지 않을 자신이 붙는다. ^^;; -_-
<진단 평가 파트마다 수록된 '적중 회화 표현'과 필자의 악필로 쓰여진 유용 표현들 (from 하이텝스 커뮤니티 카페)>
<어휘 파트에 수록된 '적중 고난도 어휘'와 필자의 뽜이아 ;;;;;>
빨간색으로 표시한 것이 처음에 몰랐던 단어,
그리고 파란색 점이 두번째 보았는데도 모르는 단어- 3번째가 초록색이다.
네 개의 포스트잇은... 5번째 보았는데도 의미가 외워지지 않은 단어들이고 -_-;;
하지만 책을 펼칠 때마다 맨 처음 이 페이지부터 읽고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는 모두 알고 있는 단어들이 되었다 ^-^
그리고 저 두 페이지에 수록된 단어들 중 ... 12월 시험에 출제된 어휘가 상당하다는 사실!!!!!!
어느 회차 시험에나 단골로 출제되는, 그러나 모르면 항상 틀리게 되어있는 고난도 어휘들이었던 것이다!
덕분에 이번 정기시험 어휘 파트는 고난도 어휘도 많이 맞을 수 있었다.
내게 이런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이야.. 지쟈스 크롸이스트 !!!
(저 십자가는...아닌..가? -_-;; 벼..병원?)
<독해 풀이 전략 페이지 / 적중 주제별 어휘 lll >
<섹션 lll mini test / 섹션 lV actual test>
김태희1200의 꽃! 미니테스트 5회분과 액츄얼 테스트 4회분이다.
이 책의 존재 이유이자, 구매자들의 구입 이유도 이 두 섹션이 아닐까 한다.
나도 그랬고...
미니테스트는 총 40문제로 이루어진 미니 텝스(유형은 갖추되 문항수만 줄어든 형식)가 5회분,
액츄얼 테스트는 총 200문제로 이루어진 텝스 모의고사가 4회분 수록되어 있다.
여태까지 미니 테스트 2세트와 액츄얼 테스트 2회분을 풀어보았는데,
12월 텝스가 유난히 무난한 탓인지 김태희1200제의 체감 난이도가 훨씬.. 훠어얼씬 어렵다.ㅜㅜ
실제로 많이도 틀렸다. ;;
월간텝스 점수 환산기로 돌려보았더니, 그래도 지난달 텝스보다는 점수가 올랐다!! 기저귀다!!
...
아마 상대평가가 아니기 때문일 것일테지만....
<김태희1200 뒤편에 붙어있는 마킹용 답안지 - 감독 확인란에 필자가 광란의 사인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책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마지막 페이지인 답안지의 모습.
actual test 4회분에 해당하는 4장이 들어있다.
시험을 볼 때에는 방문을 걸어잠그고, 자체 제작한
"Closed. and please Shu* up, sis!!!!!" 를 문고리에 걸어놓은 채 시험장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컴퓨터에 스피커를 연결해 최대한 높은 곳에 올려놓고 ,
답안지에 마킹까지 하면서 시간을 재며 200문제를 풀었더니, 실제로 시험을 본 느낌이었다.
많은 수험자분들이 월간텝스를 공부할 때에 이렇게 공부할텐데,
그 월간텝스 4권 분량의 actual TEST와 미니테스트 5회를 포함한 여러 자료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한 권에 모여 있는 점이 너무나 큰 장점인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문제의 난이도도 실제 텝스와 상당히 유사하다. 혹은 더 어렵기까지 하다.
<문제집과 해설집 -거의 같은 두께이며, 손쉽게 분권된다>
정답 및 해설의 두께도 본권과 비슷한 정도이다.
물론 두 권 모두 비교적 가볍고 최대한 슬림하게 제작되었지만, 해설이 꽤 상세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해설책에는 청해 파트 외에는 문법/어휘/독해의 지문이 들어가있지 않다는 것.
하지만 그 지문들이 모두 수록되어 두께가 두 배는 되었을 것을 상상하니 이게 훨씬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어찌됐든 해설집 본래의 의무와 사명을 다하고 있으니, 그저 만족할 수 밖에. 껄껄껄
지금까지 김태희의 최신경향 1200제를 간단히^^.. review하였다.
그런데 왜 아련한 손목의 아픔이 느껴질까..?
최대한 지루하지 않게 쓰려 노력했으나, 오히려 내 센스의 한계를 느낀 것 같아 씁쓸한 듯하다.
껄껄..
그저 이 리뷰를 통해 김태희1200제에 대한 칭찬을 좀 늘어놓고 싶었다.
시중에 나온 "OO제", "기출문제집" 이름 붙은 책들과 가격도 비교해 보고, 여러 리뷰도 읽었지만
텝스 수험자에게 이만큼 효율적이고 문제 질이 좋은 책은 그리 흔하지 않은 것 같다.
특히 필자가 박미영 선생님만큼 맹신해 마지않는 태히쌤의 손길이다..!
열심히 풀고 열심히 오답 체크해서 내 실력으로 녹아들게 만들 것이다.
더 많은 분들이 김태희1200제를 풀어보고, 좋은 문제를 많이 접했으면 좋겠다.
이것으로 김태희의 최신경향 1200제 포토리뷰를 마친다.
p.s. 저질 디카의 성능을 커버해준 뽀토샵님께 심심한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