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마가복음 4장 26~29절
오늘찬송 :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말씀묵상
이 비유는 농부가 땅을 갈아엎고, 잡초를 제거하며, 거름을 주는 일과 같은 것들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농부는 씨를 뿌린 후에 그 씨앗이 자라서 결실을 할 때 까지 가만히 앉아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비유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농부의 수고가 아니라, 스스로 자라나는 씨앗의 신비한 생명력입니다.
주님은 "농부가 자고 일어나는 일을 반복하는 동안 농부가 땅에 뿌린 씨앗이 자라나되,
농부는 그것이 어떻게 자라는지 알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농부의 모습에는 무심함이 묻어나옵니다.
사실 좋은 농부의 씨앗의 생명력을 믿고 무심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씨를 뿌리는 농부는 씨앗 속에 생명력이 있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복음을 전하고 전도를 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생명력이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들은 아무 염려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고 씨앗과 같은 주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0장에서 "듣지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라고 한 것입니다.
복음은 반드시 전하는 자가 있어야 합니다.
전한다는 것은 곧 복음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결국 씨앗은 씨앗 그대로 있게 되고 새로운 열매를 거두어 들이는 일이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씨앗을 뿌리는 것은 그 씨앗으로 하여금 새로운 많은 열매를 맺게 해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처럼 복음을 위하여서도 기회를 제공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땅과 같은 사람들의 마음에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그런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린느 그저 부지런히 사랑을 하고 부지런히 말씀을 듣고 부지런히 믿음의 생활을 하는 수고를 하는 것뿐 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나를 변화시켜주시고 성장시켜주실 것을 믿습니다.
지나치게 자라는 것에만 관심을 갖게 되고 스스로 자라는 것보다는 그 자라는 것에 인간이 직접 관여하게 될 때,
편법을 쓰게 되고 그것은 결국 부작용을 낳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고 말 것입니다.
씨앗 안에는 스스로 자라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것을 믿고 뿌리는 자들은 최선을 다해서 잘 자라도록 배려를 하는 일에 집중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