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6장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재물은 우물과 같은 것이다. 우물은 덮어두면 썩고 퍼내면 계속해서 새로운 물이 나온다. 재물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가진 것들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기꺼이 사용할 때 그것은 더 증가하여 갈 것이며 훨씬 많은 것으로 돌아올 것이다. 성경은 이렇게 증언한다.
(눅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재물을 과도히 아껴도 남는 것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아끼면 똥 된다고 했다. 썩고 부패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을 건축할 때 즐거운 마음으로 성소 건축에 들어갈 현물을 가져왔다. 그것도 쓰고 남을 만큼 가져온 것이다.
(출 36:3)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왔으므로
(출 36:4)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중지하고 와서
(출 36:5)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기 위하여 하나님께 축복을 간구해야 한다. 받을 수 있는 자격은 나누어 줌으로써만 유지된다. 우리는 하늘의 보화를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으면서 그것을 계속 받을 수는 없다.”(실물, 142)
2 빼기 1은 1이 되어야 하지만 사랑의 영역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것은 오히려 다시 채워지고 넘치게 된다. 이 원리를 아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이다. 나누고 쓰면 분명히 부족해야 하는데, 오히려 쓰면 남는 것이 사랑이다. 이것을 경험하면 하나님의 사업에 우리는 즐겨내게 된다, 이스라엘이 성막을 지을 때도, 솔로몬 성전을 건축할 때도 그랬다. 백성들이 너무 많이 가져와서 그만 가져오라고 말려야 할 판이었다. 이것은 후대의 사람들이 배워야 할 교훈이다. 예배드리기를 즐겨하고 하나님께 나가는 것을 기뻐하는 사람들은 주의 성전을 위해 드리는 걸 아까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적 욕심이 지나쳐서 허황하게 성전을 너무 화려하게 짓고 인간들의 허영에 기대에 건물을 웅장하게 만들려고 하는 시도는 잘못된 것이다. 그런 생각들이 교회를 건축할 때 지나치게 재정의 부담을 지고 빚을 내서 성전을 건축한 다음 오랜 세월 동안 선교에 드려져야 할 재정은 빚을 갚는데 들어가게 되고 교회는 오히려 성전을 건축하기 이전보다 쇠락하게 된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짓는 집은 빚이 남아서는 안 된다. 이는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성호가 더럽힘을 입는 까닭이다. 교회를 짓는 데도 옛날 성막을 건축하던 사람들이 말했던 것처럼 “더 이상 헌물을 가져오지 말라”고 할 만큼 일을 마치기에 충분한 액수의 돈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드려져야 한다.”(부조, 344-347)
모든 것의 주인인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투자다. 그분의 손에 들어간 재물은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부유하게 되어 돌아올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 넘친다는 것은 보기만 그럴싸한 것이 아니라 빈틈없이 채워주신다는 뜻이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리는 신앙이 되게 하소서
아까운 마음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게 하시고
그것들이 후히 되어서 돌아오는 것을 경험하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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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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