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변안전을 경호하는 일명 ‘974군부대’로 알려진 호위 대원을 선발하는 기준
첫째는 ‘대상‘이다. 고급중학교(우리의 고등학교) 3학년생으로서 도, 시, 군 1중학교(중등과학영재교육기관) 학생을 위주로 선발한다. 이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변안전 보호하는 대상을 뽑는 만큼 학습 능력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노동자, 농민, 군인들의 자식을 기본으로 선발한다. 도, 시, 군 소재지(읍)에서 사는 사람들의 자식보다 농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의 자식을 기본으로 한다.
그렇다면 북한은 호위대원을 왜 노동자, 농민의 자식으로 우선 선발하려는 것일까?
호위부대에 입대하면 평생 가족을 볼 수 없거나 최소 13년을 볼 수 없게 된다. 더욱이 간부집 자녀들과 도, 시, 군에서 자란 학생들은 농촌에서 자란 학생들보다 의식 수준이 높다.
호위대원은 육탄 방패가 되어야 하는데 '날라리에 물든 간부집 자녀들'이 과연 목숨을 바칠 수 없다 여긴다.
때문에 언제 어디서 죽어도 원수님(김정은 국무위원장)께 충직한 혁명전사로 싸우다 순직했다는 한마디면 모든 것이 정리되는 노동자, 농민의 자식들을 기본으로 선발하는 것.
둘째 ’기준’이다. 호위대원 선발 기준은 나이 17세, 키 167cm(추천시기는 167cm 아래로 할 수 있다) 성적은 우등생 이상, 1중학교는 6점(10점 만점)이 3~4개 정도 있어도 된다.
셋째는 ‘표징‘이다. 호위대원 표징(인물)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 원수님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심을 지니고 생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원수님을 결사옹위할 사상적 각오와 신념이 확고하며 정치사상 생활에서 문제가 없는 대상이다.
학습과 조직생활에서 모범이고 품행이 단정한 대상, 건강하고 어떤 불리한 속에서도 동요없이 끝까지 복무를 해낼 수 있고, 가족 및 친척주의 환경에서 순결하고 개체(본인)가 똑똑하고 안면(인상)이 좋은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