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소스종류나 화장품,주방세제를 비롯해 세탁세제,샴푸 등등 사용하다 보면 마지막 조금 남은 끝부분은 대부분 잘 쓸수 없게 되어 그냥 버리게 되죠?
저는 그게 너무 아깝고 환경에도 안 좋다 생각되어 가능하면 끝까지 사용하는데 애들이 그렇게까지 해야 되요?라고 물을 정도로요 ㅋㅋ
1. 케챱,마요네즈 같이 통두께가 얇은 제품은 거꾸로 세워뒀다(소스가 새서 흐를 염려가 있으니 우유팩을 잘라서 소스병을 끼워서 사용해요)거의 다 쓴후에 그래도 뚜껑 가까이 있는 부분은 남게 되쟎아요? 이럴때 빵칼로 입구 가까운 부분을 횡으로 잘라서 작고 뾰족한 티스푼으로 소스병 입구에 묻은 소스까지 다 긁어서 사용합니다~
병에 든 소스는 물에 희석해서 쓸수 있는 종류는 물을 조금 넣어 흔든 다음 국물요리 같은 곳에 넣습니다.
된장,고추장 같은 통도 국물요리 할때 물을 통에 부어서 헹궈서 요리에 넣습니다 ㅎㅎ
2. 주방세제는 당연히 리필제품을 사서 덜어서 쓰고 리필에 남은 주방세제에 여러번 물을 입구쪽을 통해 채워 흔든다음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여러번 반복해서 다 사용합니다.
액체형 세탁세제는 리필을 덜어낸 다음 윗부분을 다 잘라내고 세탁기를 돌릴때 급수되는 물을(저흰 드럼세탁기가 아니고 일반형 세탁기라...) 여러번 넣어 헹궈서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리필제품을 깨끗이 비워서 사용하고 나서 재활용에 넣습니다~
3. 화장품 폼클렌징은 아래까지 끝까지 쓰고 작은 자로 위에 남은걸 아래쪽으로 쭉 밀어줍니다. 그래도 안 나온다 싶을때쯤 입구 가까운쪽을 사선으로 잘라서 사용하고 자른 윗부분을 마르지 않게 덮어서 쓰고 마지막은 수세미로 청소하고 깨끗해지면 재활용으로 버립니다~
샴푸는 저희가 사용하는 제품은 리필제품이 안 나와 너무 아쉬운데 할수 없이 다 쓴후에는 물을 희석해서 쓰고 거의 마지막은 청소용도로 쓰고 버리거나 이 과정이 귀찮으면 세탁할때 여러번 물을 헹구어 한번에 남은 세제를 다 비우기도 합니다~
4. 냉동실 정리에 주로 쓰이는 지퍼백은 일차로 바로 먹는 식재료 종류를 넣어서 납작하게 누른 형태로 얼려서 냉동실에 보관한후 사용해요.
(납작하게 누른 다음 자로 한번 사용할만한 크기로 경계를 만들듯이 눌러 줍니다. 나중에 얼었을때 똑 부러뜨려 사용하기 편리해요~~)
그리고 다 쓴후에는 기타 다른 씻어서 쓸수 있는 야채나 과일 같은 식재료를 담아서 사용해요~
마지막으로 좀 더러워진 상태가 되면 음식물 쓰레기를 담아 최종적으로 버립니다. 지퍼백이라 잘 새지도 않고 터지지도 않아서 좋아요.
이렇게 사용하면 한번 지퍼백을 사면 한동안 오랫동안 사용할수가 있어서 생필품 절약에 도움을 줍니다. ㅎㅎ
가끔 팝콘치킨이나 만두 같은 대용량 제품을 다 먹고 난 빈 지퍼백도 음식물이나 고기 먹고 남은 뼈 담아서 버리기 좋아서 그냥 버리지 않고 한번 더 재활용을 합니다~
5. 가능하면 일회용 사용을 자제하나 배달음식을 시킬때 받아둔 일회용은 외출할때 도시락을 싸거나 할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집에 가져와 씻어서 좀 더 여러용도로 사용한후에 재활용에 버립니다.
뜨거운 용기로 쓸수 있는 일회용 죽 담은 용기나 반찬 용기는 바나나 같은 류의 과일을 잘라서 얼릴때 넣어두기에 적당해서 따로 용기를 구입하지 않고 잘 사용하고 있어요~
6. 길거리에서 판촉용으로 받아온 일회용 행주도 여러번 빨아서 쓰고 마지막엔 바닥청소를 한후 현관바닥을 닦은후 버립니다. 일단 내집으로 들어온 물건은 무조건 아껴서 다 소진해요 ㅋㅋ
작은 조각의 비누를 양파망에 넣어 사용하는거나 물티슈는 이미 짠카페 회원님들이 너무 잘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사용하고 계실터라 생략합니다.
7. 선물로 들어온 견과류 담긴 통은 소금이나 설탕,고춧가루 같은 종류나 냉동실의 가루 종류나 말린 식재료를 담아서 쓰고 있어요.
가끔 육수 종류는 종이 우유팩에 담아 얼리기도 하구요.
이밖에도 생각해 보면 일상생활에서 마지막까지 쓸수 있는 물품들이 많을텐데 당장 생각 나는건 여기까지네요.
회원님들도 각자가 가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사용하는 노하우가 있을텐데 함께 공유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알고 있더라도 실천까지 하는건 다른 건데 대단하세요 ~^^
칭찬 감사합니다~^^
어릴때 생활이 몸에 베어서 그런지 ㅋㅋㅋ
와 진짜 대단하시네요!!^^
과찬이세요~^^
여긴 짠카페라 저처럼 하시는 분 많을거에요...
짠돌이 까페 들어와서 많이 배웁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카페 들어와서 많이 배워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배울게 있으신가요?
다들 아실거 같긴한데 새삼스럽게 함 올려봤어요 ㅎㅎ
알뜰살림 많이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참사랑님 글 보면서 삶의 지혜를 많이 배웁니다~^^
고기뼈나 물기묻은 쓰레기 버릴때 쓰레기통에 버리면 냄새나는데 냉동지퍼백 모았다가 넣어버리는거 좋네요.
왜 그걸 생각못했는지, 그냥 재활용에 버릴 생각만 했네요. 공유 고맙습니다.
냉동식품 담겨있던 지퍼백이 두꺼워서 구멍도 안나고 좋더라구요 ㅎㅎ
와~ 저도 세제나 치약등은 그렇게 사용하는데 다른 부분들은 많이 배우고갑니다~특해 배달용기요~ 재활용할생각을 못했는데 너무 좋은 정보예요~ 일부러 냉동용기 사기도했는데 이제는 재활용해야곘어요~ 공유너무 감사헤요~
냉동용기 살려니 넘 아깝더라구요..
여담인데....,,판촉용 미니 물티슈나 손소독 물티슈 같은거 모아뒀다가 가방없이 나갈때 주머니에 한두개 가지고 다니면 급할때 요긴하게 쓸수 있어 좋더라구요..ㅎㅎ
와~~ 진짜 대단하십니다. 저도 재활용을 잘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님은 아주 뛰어나시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이렇게 알뜰살뜰 재활용 및 분리수거를 잘 한다면 환경은 좀 더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따봉입니다.!!!
작지만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선 노력하자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