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인간다움이란 인간을 인간답게 해 주는 어떤 요소일 것이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동물과는 다른 어떤 요소가 있어야 한다는 것..
이 두 가지 명제를 놓고 보면 인간은 동물과는 달라야 한다는 결론이 난다.
그렇다면 인간을 인간답게 해 주고 동물과는 절대적으로 구별해 주는 그 요소라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고 가장 먼저 떠올리는 말이라 진부하게 여겨질지 모르나
인간은 동물과는 달리 "생각"을 할 수 있다. 즉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라는 말이다.
이것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자명한 진리일 것이다.
인간에게 생각하는 즉 이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역사, 문화, 그리고 인류의 좀 더 나은 생활이
가능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류의 역사의 시작은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시작될 수 있었다.
좀 더 나은 생활 좀더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에 따라 행동했기 때문에
오늘날의 우리가 존재하는 것일 것이다. 단순한 종족 보존을 떠나 문화의 창조, 전수 이 모든 것들도
글 (나)에서 말했듯이 대아(인간의 이성적 능력)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다.
인간에게는 동물과의 공통점도 있다. 글 (가)에서 보여주듯 꿀벌이나 기타 다른 동물들의 종족보존을
위한 행동은 인간도 가지고 있는 하나의 본능이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종족 보존을 위해 동물들처럼
일방적이고 맹목적인 본능에 의한 희생을 강요하지 않고 그렇게 행동하지도 않는다.
이처럼 인간에게는 "이성"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삶은 동물의 삶 그것과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글 (나)를 보면 단지 인간이 가진 나(我)만을 강조하여 이것만이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인 것처럼
과대 해석하고 있는 것 같다. 글 (나)에서는 인간은 오로지 이 "아"에 의해서만 살고 죽는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한다.
또한, 인간이 가진 정신인 이 "아"를 제외한 다른 나머지 것들은 불필요한 것처럼 말하고 있다. 인간이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정신 즉 "아 " 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것들도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다.
지난 4월에 있었던 군항제가 생각이 난다.
나는 집이 진해이고 이곳 토박이 인지라 20년 넘게 군항제를 지켜본 산 증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주로 진해의 자랑인 벚꽃을 구경하고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만의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다.
자신들의 바쁜 삶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로움을 추구하려는 이 사람들은 살아가기 위한 본능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영위하는 데 그 목적을 가지고 있다. 동물들은 경험할 수 없는 이 생활도 인간이 가진 "이성" 때문에 가능한 것이리라.
교수님~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
교생실습 다녀온다고 정신이 없었네요.
감점은 각오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꼭 봐 주세용*^^*
첫댓글 (3) 좀 일찍 내시지 그러셨어요.. 재밌었습니다. ^^
[3] 2점을 드릴려다가... 마지막 발언에 좀더 신경써 드렸습니다.ㅋㅋㅋ
(2) 논리성이 좀 부족한 듯 합니다. 진부한 근거라고 적어놓으셨는데, 좀더 독창적인 근거로 뒷받침 했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되는군요. 기한 내 미제출이라 아쉽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2] 교생실습때문에 늦으셨다고 하셨는데 교생실습에서 인간다움을 찿으셨으면 빨리 과제를 해결하셨을지도...학교라는 공간이 인간화, 사회화를 전답하는곳이라고 했을때 그곳에서 인간다움을 생각하는것도 의미가 있을듯한데..ㅎㅎ
[2]달라야 한다는 당위에서도 인간의 다른 사실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