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8 오늘도 5시 퇴근입니다.
퇴근하여 어제 받은 로드 사진찍고 택배부터 점검하느라 바빳습니다.
저녁은 쏨뱅이 매운탕으로 먹습니다.
여수어부횟집 사모님이 여러가지 재료 투하하여 신경 좀 쓰셨네요.
대물 쏨뱅이라 살점도 많고 볽아먹기 좋구만요.
맛나요.
수명이 무쟈게 긴 웜채비 부터 꺼냈습니다.
날마다 저녁부터는 바람이 터지네요.
그래서인지 꾼들이 없어 한산해서 좋아요.
이번에는 일주일 전에 씨알 좋은 볼락만 잡은 곳으로 갔습니다.
최소 일주일은 지나야 볼락 마릿수 볼 수 있어요.
그 사이에 누군가가 지져버리면 꽝이지만...
수명이 긴 웜은 첫타에 날아가뿌럿습니다.
캐스팅하다가 가슴에 건 합사가위에 걸려 퐁당하고 사라져뿌럿네요..ㅠㅠ
최근 구입한 웜을 테스트합니다.
아주 맘에 드는 웜인데 인자사 기용하게 되네요.
퍽퍽 물어줍니다.
모두 맘에 든 씨알로다가...
릴리즈 한번도 하지 않았네요.
여수어부님 용안도 보이시고...
국물웜이 아닙니다.
국물웜 잊어버린 지 오래된거 같습니다.
일반웜도 잘 물어주네요.
멋진 씨알들...
볼락통 뚜껑이 눌리지 않아 조퇴합니다.
뚜껑이 눌리지 않을 정도이면 삼십수 이상이 됩니다.
오늘은 씨알이 커서 금방 차 뿌네요.
그래서 격주로 노립니다.
만족합니다.
사모님도 만족해 하네요.
초밥 만들기 딱 좋은 씨알이라며...
퇴근 시간이 9시 넘을 때가 없는 거 같네요.
조금 물때에 9시반 간조 타임의 조건에도 잘 물어 주어 조퇴하였습니다.
여수어부횟집 사모님은 새벽부터 일어나 볼락초밥을 만드네요.
회사 동료들 마지막으로 대접하려고 사모님께 주문했었습니다.
이제 알바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동료들이 맨날 볼락초밥 언제 먹냐고 기대하기에 이걸로 마지막이라고 선고하였습니다.
알바 끝나고 백수되면 이런 피싱하지 않을 거 같아요.
맘에 여유가 생겨서...
오늘 최저 기온이네요.
볼락초밥 신선도가 좋아 맛나게 먹을 시기입니다.
추위에 건강들 챙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