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이현승 의원님께 아룁니다.
지난 8월 29일에 전자우편으로 편지를 했는데 답변이 없어 다시 보냅니다.
이현승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로서 우리나라의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금강석도 갈고 닦아야 빛나고 써야만 그 가치가 살아납니다. 그런데 이번 22대 국회에서 이현승 의원님께서는 이름패를 한자로 쓰고 있습니다.
2. 우리나라는 광복 뒤부터 한글로 공문서도 쓰고 교과서도 만들면서 한글이 쓰이기 시작해 온 국민이 글을 쓰고 읽을 수 있게 되었고 그 바탕에서 우리나라가 빨리 발전해 한강에 기적이 일어났다고 칭찬하고 우리 문화가 꽃펴서 ‘한류’라는 이름 으로 온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3. 그런데 외국에서는 우리 말글이 더욱 빛나고 알아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 직도 한글을 천대하는 이들이 있어 많은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에서는 1998년부터 우리 말글을 사랑하고 살리려고 애쓰는 분들은 우리말 지킴이로, 그렇지 않은 분들은 우리말 헤살꾼으로 뽑아 발표하고 있습니다.
4. 올해에도 우리 모임은 한글날에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을 뽑아 발표하는데 시민 들이 국회의원 이름패를 우리 글자인 한글로 쓰지 않는 것은 우리말을 빛나지 못 하게 하는 일이라고 이현승 의원님을 헤살꾼으로 뽑아 발표하라고 추천했습니다.
5. 그래서 왜 모든 국회의원들이 이름패를 한글로 쓰는데 이현승 의원님은 한자로 쓰 는지 그 까닭을 알고 싶고, 한글로 바꿀 생각은 없으신지 묻습니다. 전화를 해도 또 편지를 해도 답변이 없어 이번 한글날에 의원님을 우리말 헤살꾼으로 발표할 것임을 알립니다.
그라나 앞으로 한글로 바꾸겠다는 뜻을 9월 20일까지 알려주시고, 9월 30일까지 한글로 바꾸어주시면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 아무 말씀이 없으면 “2024년 우리말 헤살꾼”으로 뽑아도 좋다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2014년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 https://v.daum.net/v/20141006173614966
2017년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 https://v.daum.net/v/20171008090606623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이대로 아룀. 010-4715-9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