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 2026.1.5 월요일 오후 3시 읽어준 곳 : 늘사랑청소년센타 읽어준 책 : <새색시><설빔-여자아이><설빔-남자아이> 함께한 이 : 고2 김*현(여)
새해 첫 방문이라 그와 관련있어 보이는 책을 골라서 갔다. 이야기가 있는 책은 아니어서 조금 걱정했지만 같이 읽은 친구는 좋아해 주어서 다행이었다. 원래 중학생 친구가 한 명 더 있는데 감기로 병원 진료를 가는 바람에 시간이 맞지 않아 고2 여학생 한명과 같이 읽었다. 나와 만나는 건 한 달에 한 번이라 기억을 잘 할까 싶었는데 근황이야기를 나누며 들어보니 지난번 책을 기억하고 있었다. 아마 다음 달이면 못 만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 이야기를 해 주었다. 조금은 벗어난 다른 길이겠지만 내가 가는 곳이 길이라는 말이 있듯, *현 학생이 잘 풀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색시>책을 먼저 보고 싶다고 해서 첫번째로 보았다. 화려한 색상과 잘 볼 수 없는 옷의 모양에 나와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어렷을때 본 어른의 한복이야기도 했고 나도 결혼식을 하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입어 보았다고 얘기를 해 주었다. <설빔-여자아이><설빔-남자아이> 두 책은 어린이의 한복을 보여주는 옷이면서 그 시절 양반가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 관심있게 보았다. 버선을 좀 생소하게 생각하는 걸 보니 나도 직접 버선을 신어 본적이 없었던것 같다. 남자아이의 호건을 보여주며 최근 유행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캐릭터의 모습과 닮았다고 얘기하자 아직 보지 못한 영화라며 잘 모르겠다고 했다. 여자아이의 모습이 참 귀엽다며 자신이 입었던 한복 이야기도 해 주었다. 비록 대여 한복이었지만 입고 길을 걸으며 다녔던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가족과 함께 했던 즐거운 시간이라고 이야기 해 주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요즘 유행이라는 '두쫀쿠' 이야기 까지 나왔는데 얼른 먹어보고 싶다며 설레어 하는 모습이 마냥 10대 스러웠다. 나보고도 꼭 먹어보라던데, 두바이 초콜릿도 안 먹어봐서 다니다 보이면 두쫀쿠는 사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