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라 신부와 엘루바틴갈 수녀는 모두 인도 남부 케랄라주 출신이다.
1805년 인도 케랄라주 카이나카리에서 태어난 차바라 신부는 1829년 11월 사제품을 받았으며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의 가르멜회’ 창립자로서 특히 1861년 케랄라 지역 교회의 분열을 막으면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준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차바라 신부와 함께 시성을 앞두고 있는 유프라시아 엘루바틴갈 수녀는 가르멜수녀회 소속으로 ‘기도하는 어머니’로 알려진 인물이다. 유프라시아 수녀는 1877년 인도의 카투르에서 태어나 1897년 가르멜수녀회에 입회했으며 1900년 종신서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