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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에 앞서서 >
" 동계 첫 비박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막막했었는데~~~~~~ 여기 다나메니아 질문 답변에 올리고....좋은 팁들 모아서 준비를 했습니다. 덕분에 아주 포근하게 극한의 온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여러 팁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또~ 비박을 시작하시는 초보분들에게 좋은 자료가 되었으며 하는 바람에 초보인 저의 입장에서 몇자 적습니다!~........
혹시 여기에 더 많은 팁들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아마도 초보분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듯 싶습니다. 다시한번 도움을 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동계 혹한에서 하룻밤 보내기 >>
" 동계극한의 한계에서 하룻밤 보내기 위한 동계비박 준비물 "
지난 2013.1.5~6일 영하 2~30도를 넘나드는 극한의 동계 첫 비박을 무사히 마치고 살아 돌아 왔습니다...ㅎㅎ *^^*~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이것 저것 준비한 준비물들 동계 비박을 준비하는 초보 비박꾼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야미의 초특급 동계비박에 살아남기 위한 장비 소개로 들어가 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져요
< < 동계 비박 필수 장비 및 소품들 > >
<< 발왕산 비박 중에 >>
산행후기 클릭=> http://blog.daum.net/iyamy/16829806
<< 텐트설치 및 텐트안 보온 방법 >>
** 아래 설치요령은 바닥부터 차례로 설치 요령입니다 ** 참고로 겨울 비박시 가장 중요한게 바닥 냉기랍니다. 즉 냉기를 확실하게 차단해야 한다네요~
1. 텐트 설치 : 힐레베르그 우나 (2중 자립식 텐트) - 제일 밑바닥에 그라운드 쉬트 설치 1차 한기 차단 - 텐트 설치..2차 한기 차단... -텐트 설치시 바람이 불 경우 반드시 팩을 박아야하고 땅이 얼어 있으므로 단조팩이나 나사못을 이용하여 고정 - 텐트 장비소개 클릭=> http://blog.daum.net/iyamy/16829537
2. 텐트깔판 담요 설치 : 와일드 트렉 멀티패드 (에니기어에서 구매) - 바닥은 방수처리되어 있고 위는 따뜻한 면으로 되어 있음...3차 한기 차단 - 아래 사진 및 장비 참조
3. 메트 설치 : 써머레스트 네오에어 ( R value 4.9) - 네오에어 공기 주입후 설치. 참고로 겨울 동계용 메트는 R value가 4.0이 넘어야 한다합니다. - 메트 소개 클릭=> http://blog.daum.net/iyamy/16829722
4. 메트 깔판 : 프로매탄 - 어디 인터넷에서 샀는데 기억이 가물거리네요...산행 첨 시작할때 여름에 바위에서 이것 깔고 자려고 산거구요 사용안하다 동계비박 준비하면서 한기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해서 가져가 본것입니다. 가벽고 완전 두툼하니 정말 좋아요 - 아래 사진 및 장비 참조
5. 침낭 + 침낭카바(비비색) : 몽벨 익스트림다운허거 #0 - 몽벨 침낭 안에서 느끼는 느낌 최고죠..동계용으로 다운허거 #0을 쓰고있습니다. 800필파워이고요 가장 이번 비박을 준비하면서 걱정했던 장비입니다. 항간에는 1300이상을 써야한다고들 해서 무지 걱정했는데 몽벨 다운허거#0으로도 충분!~ - 침낭소개 클릭=> http://blog.daum.net/iyamy/16829425
- 그리고 침낭 커버 일명 비비색입니다. : 테라노바 . 말이 필요없는 비비색 180g짜리 비비색으로 만족도 100% 항간에는 침낭 커버 씌우면 습기찬다는 이야기도하는데요 전혀 그런것 없습니다. 특히 날찐 물통 팔팔 끓여서 안고 잤는데도 끄떡없어요 - 비비색등 소개 클릭=> http://blog.daum.net/iyamy/16829723
6. 날찐 물통 2개 + 핫팩 2개 - 날찐 물통에 물 끓여서 침낭에 넣고 하나는 가슴팍에 하나는 발에 두고 자면 침낭이 훈훈합니다. 전 내복입고 잤어요...영하 2~30도 추위에서 ㅎㅎㅎ 정말 최고더군요.. 단, 지속력이 문제인데요..6~7시간 정도 가면 미지근해 지더군요...따라서 시간조절 잘하세요 ( 담 비박엔 발은 텐트용 페더즈프렌즈 다운부티를 신고 가슴팍에만 날진 물통 하나 넣고 물통 하나는 카바씌워 새벽녁에 미지근해진 물통을 대체해 봐야겠습니다 ) 하지만 핫팩을 2개 넣고 자니 끄덕 없습니다....
7. 가스렌턴 - 가스렌턴을 키고 텐트안에서 주무시면 죽을 수 있습니다!~ 절대 . Never!~ 꼬옥 끄고 주무세요...단, 텐트안을 처음 따뜻하게 만들거나 젖은 양말등을 말릴때 참 좋습니다. 단, 텐트안이 추워서 가스가 작동을 안할 수 있습니다. ㅎㅎ 그러니 우선 텐트 설치하고 핫팩 두개까서 침낭에 넣고 가스도 같이 넣어주세요..그래야 나중에 가스렌턴 켜집니다. 렌턴소개 => http://blog.daum.net/iyamy/16829449
8. 기타 텐트안에서 잠잘때 입고 신을 것 - 내복. 페더즈프렌드 다운부티, 얇은 버프 ( 침낭덮고있으면 얼굴부위가 춥더군요..그래서 얇은 버프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 바지는 우모복(6만 8천원짜리 짱좋습니다), 상의는 등산복( 상의 우모복까지는 필요없을듯 싶어요) - 아래 사진 및 장비 참조
- 이상입니다. 이정도 텐트안 장비를 갖추고 나니..발왕산 그 추위에서도 거뜬하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 너무 포근하게 잤어요 -
< 위에 장비들 설치한 텐트안 풍경 사진 입니다 >
** 기타 장비 소개 **
ㅇ 페더드프렌즈 다운 부티 (DOWN BOOTIE)
ㅇ 와일드트렉- 멀티패드
ㅇ 메트 깔판 (프로메탄)
- 산행 초기때 따뜻한 봄날 바위에서 낮잠 용도로 구매한 깔판입니다. 가볍고 패킹쉽고.. 정확히 어디에서 구매했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저렴하게 구매한것 같고...쓰지 않다가 이번 비박에 사용했습니다. 가볍고 따뜻합니다...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솜이 안에 삽입되어 있어 냉기 확실히 차단해주고 푹신하니 좋더군요..
ㅇ 미니캡 히터
**************************** 동계 첫 비박을 준비하면서 무지 걱정 많이 했고..무지 준비하고 ㅎㅎㅎㅎ 동계비박시 가장 문제는 많은 경험자들 종합해보면 결국 바닥 냉기 차단입니다. 바닥냉기를 확실히 차단할 수 있는 장비들 꼬옥 챙기시구요
덕분에 좋은 공부 많이 했습니다. 이젠 겨울 비박도 두렵지 않습니다. 단, 겨울 비박은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셔야 극한 상황에서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방심하지 말고 꼬옥~ 장비 확실하게 챙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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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완벽하네요. 저 같은 경우. 눈 위에 은박깔고 발포 메트리스 위에 침낭. 그리고 침낭커버. 그 위에 판쵸가 전부입니다. 날진 1리터 뜨건 물 넣어 발 밑에 두고 잡니다. 실제 눈 위에서 자는 것이 땅. 돌 바닥 보다 따뜻하더군요. 텐트 없이 자다 보니 가끔은 텐트 들고 가서도 하늘 보면서 그냥 자게 되더군요. 뭐. 지금은 비박 해 본지 오래 되 버렸네요. 한겨울에 뭐 하나만 빠져도 어찌보면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저처럼 다니면 딱 얼어 죽기 좋습니다. ^^
와..대단하십니다..전 추위에 약해요 ㅠㅠ~ 추위 안타시는 분들 보면 부럽더라구요..덕분에 장비만 무거워지고 ㅎㅎ~..감사합니다...저바람속에님~
저의 장비랑 중복되는점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것저것 많이 들고 다녔지만 까페 회원님 말씀처럼 지금은 최대한 가볍게 다닐려고 노력합니다 신체조건이 다 같을수는 없겠지만 저같은 경우엔 바닥은 그라운드 시트위에 네오에어 올시즌 하나로도 충분한것 같았습니다 부피감때문에 발포 매트리스 텐트담요도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제작년 겨울 자충매트는 한기가 올라오는것을 느꼈습니다 페더드 텐트슈즈 만족합니다 미니핫팩 두개 텐트슈즈 사이에 붙혀두면 아침까지 추위는 전혀 느끼지 못한것 같습니다 예전엔 뭐하나 더 들고 갈것이 없나 싶어 고민했지만 지금은 줄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안전산행 하십시요.
민석님...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ㅎㅎ 담 비박에는 몇개 빼봐야겠어요...ㅎㅎ..민석님도 항상 안전산행하시구요~
대단한 열정이시네요 제 장비랑 비교하면 저는 진작에 얼어죽었을거같네요 ㅎㅎ
저도 함 조금씩 빼볼려구요..첫 동계비박이다보니 동사하지 않을려고 바리 바리~준비했어요 ㅎ
자세한 정보 감사 합니다...^^
제품 구매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구요......더 좋고 많은 정보는 여기 검색해보시면 많은 도움 받을 수 있을꺼에요~
꼼꼼히 잘 정리하셨네요...
특히 중요한것은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호랑이 굴에들어가도 정신만차리면 산다"했습니다.
이 모든것은 기본적으로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 되어야 가능 한것 같으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마져요..마음에 여유....영남알프스 비박이 생각납니다..날은 어두워져오고 비바람은 몰아치고...맘은 조급해지고....
많은 것을 배운 비박이였죠...ㅎ 막달려님 감사합니다.
바닥공사에 프로메탄,멀티패드를 제외한 저랑 비슷하네요.침낭(구형ul ss#0)에 문라이트커버(결로 및 습기보호용),날진수통1개(다음날 양치질 및 식기세척용 활용) 상 하의 보온의류로 추가하면는 영하20도이하에 현재까지 추위 느낌없이 사용합니다.......
아하..날진 수통 하나는 담날 양치질과 식기세척용으로 쓰면되겠군요...전 모르고 그냥 버렸어요...좋은 팁하나 배웠습니다..감사합니다..브릿저님~
엄연히 말하면 비박이 아니라 호텔급 야영입니다 진정한 비박이 너도나도 비박 비박 하는바람에 슬퍼할것같군여
여기올라오는 후기는 전부 야영수준입니다
이젠 야영이라는 의미가 많이 변한것 같아요....장비들이 좋아진 탓이겠쬬 *^^*~
야영이든 비박이든....하룻밤을 하늘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지낸다는게 너무 행복합니다..감사합니다.금돼지님~
준비 잘하셨네요..요즘은 우모복,장비들이 좋아서 굳이 패킹하기 힘든 1300이상의 침낭 준비 안하셔도 됩니다
텐트팩은 동계시 대못 준비하시면 편합니다 철물점 가시면 1000원이면 겨울내내 쓰시고도 남습니다
대신 작은 망치 철물점 가시면 3000짜리 사셔서 손잡이 나무자루 조금 자르시고 끝에 구멍내서 고리하나 달면 완벽합니다
올겨울 따뜻한 팩패킹 하시고 늘 안산즐산 하십시요^^
500원 드려야 하나요?
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작은망치 대못~ *^^*~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는 좀더 간단한 차림으로도 가능할겁니다.. 한번 경험이 많은 노하우를 저장합니다.. 동계 눈속비박 축하드립니다..
첫 동계비박이라...안얼어 죽을라고 바리바리 준비해 봤어요...ㅎㅎ 이젠 저도 뺌의 기술로~~~~ㅎㅎ 감사합니다..개울건너님~
야미님을 여기서도 만나게 되네요.
항상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
공쮸오빠님..감사합니다...여기서도 뵙고..
좋은 정보가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야미님
산행 후기 눈팅 만 하다가 글 남겨봅니다.
비박을 해 보려고 노력 중인데 여러가지가 부족해서 야미님 후기를 보면서 많은 걸 배우고 있읍니다.
계속해서 즐산 하시고 좋은 후기 부탁드립니다. ㅎ
제 후기는 그냥 참고만 하시고..여기 전문가, 베테랑 비박꾼들 무지 많터라구요...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꺼에요..ㅎ 감사합니다.
동계 장비가 점점...
잘 지내시죠
언젠간 산에서 꼭 한번 뵙겠습니다
그러게요...하나 둘 준비를 하다보니 점점 ㅎㅎ 전 추위를 조금 많이 타는 편이라...ㅎㅎㅎ 겨울을 버텨야 따뜻한 봄날 멋진곳에서 하룻밤을 또 보낼 수 있을것 같아서요..ㅎ~
장비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갠적으로 산에 대한 열정과 강인한 체력을 중요시 합니다.ㅋㅋ
산에 대한 열정은 공감..근데요 체력이 ㅠㅠ~ ㅎ..감사합니다..마왕님 *^^*~
착실히 준비하신듯! 일단은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눈 속 비박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크~즐감합니당^^
감사합니다 땡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