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량과학원-괴산농기센터, 노란 찰옥수수 '신 품종' 평가회 열려
신품종 황미찰과 수원77호로 기존 연농1호(대학찰옥수수) 비교 자리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이영희)-괴산농기센터(소장 윤홍규)는 충북 괴산군 칠성면 괴산군농업연구소에서 새로 개발된 찰옥수수 품종을 소개하고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 품종에 관심을 보인 괴산군의회 김영배 의장, 김해영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 농민등 80여 명이 참석해 상당한 관심을 보여 성황을 이뤘다.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백성범 연구관, 이진석, 김정태 박사)가 이번에 선보인 신 품종은 황미찰과 수원77호로, 기존 괴산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연농1호(일명 대학찰옥수수)보다 식감과 항산화, 항노화의 건강 기능성을 살렸다.
특히 국내에는 노란 찰옥수수가 보급돼 있지 않아 찰옥수수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산화 및 항노화와 관련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의 함량이 높을수록 더욱 노란색을 띄게 된다.
김영배 군의장과 윤홍규 소장은 "전국적으로 대학찰옥수수(연농1호)가 넘쳐나 새로운 찰옥수수를 기다렸다"고 반기며, "노란 찰옥수수가 현재 보급돼 있지 않아 새 시장의 블루오션이 되어, 또 하나의 괴산 명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의견은 대학찰옥수수 외에 다른 품종을 선택 하는 일이라면 더 많은 연구와 실험이 필요 할것이라며 우려를 표명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