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요한복음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화가 두 사람이 한 번은 각자 생각하는 안식을 그림으로 표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화가는 멀리 보이는 산들 한가운데 자리 잡은 조용한 호수를 그렸습니다. 두 번째 화가는 빠르고 거침없는 붓질로 거대한 폭포를 그렸습니다. 폭포 아래쪽에는 가느다란 자작나무 한 그루가 끝없이 부서지는 수면을 향해 휠 듯이 서 있었고, 그 나뭇가지에 얹힌 둥지에는 물보라에 다 젖은 울새 한 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첫 번째 그림은 정체와 정지를 표현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두 번째 그림은 안식을 그려 냈습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만큼 험난한 인생을 산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외적으로 보자면 그분의 삶은 그토록 험했습니다. 격동에 소요, 소요에 격동, 이 끝도 없는 파도가 그분께 몰아닥쳤는데, 그 지친 육신을 마침내 무덤에 누이실 때까지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내적인 삶은 유리바다처럼 잔잔했고 언제나 거기에는 깊은 평화가 있었습니다
누구라도, 어느 때든지 그분께 가기만 하면 안식을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거리에서 밀고자들이 뒤쫓는 상황에서도 그분은 제자들에게 돌아서서 마지막 유산 가운데 하나를 내보이셨습니다. “나의 평안." 안식은 우리가 교회에 있을 때 생기는 경건한 느낌 같은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 안에 깊고 견고하게 뿌리내린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평화입니다.
나의 평안을 주노라, 너 슬플 때,
고요와 믿음과 나의 위로를.
나의 평안을 주노라, 네 기도 듣는 이 없어 보일 때,
내 약속이 그 속에 있음을 알라.
나의 평안을 주노라, 너 혼자 외로울 때,
나이팅게일의 노래는 밤에 가장 아름답나니.
나의 평안을 주노라, 모든 것 잃었을 때,
영광의 길은 십자가의 길이니.
나의 평안을 주노라, 적들이 비난하려 할 때
그 치욕으로 나를 향한 너의 사귐 깊어지리니.
나의 평안을 주노라, 고통의 땀방울 쏟아 낼 때,
내가 먼저 이마에 핏방울 쏟았나니.
나의 평안을 주노라, 둘도 없는 친구들이 너 버릴 때,
이 평안 사랑이 되어 그들 위해 기도하리니.
나의 평안을 주노라, 네게 남은 것 죽음뿐일 때,
내게로 오는 길은 그 십자가뿐이니.
-L, S, P,
June 13
Picture of Rest
My own peace I give to you — John 14:27
Two painters each painted a picture to illustrate his conception of rest. The first chose for his scene a still, lone lake among the far-off mountains.
The second threw on his canvas a thundering waterfall, with a fragile birch tree bending over the foam; and at the fork of the branch, almost wet with the cataract’s spray, sat a robin on its nest.
The first was only stagnation; the last was rest.
Christ’s life outwardly was one of the most troubled lives that ever lived: tempest and tumult, tumult and tempest, the waves breaking over it all the time until the worn body was laid in the grave. But the inner life was a sea of glass. The great calm was always there.
At any moment you might have gone to Him and found rest. And even when the human bloodhounds were dogging Him in the streets of Jerusalem, He turned to His disciples and offered them, as a last legacy, “My peace.”
Rest is not a hallowed feeling that comes over us in church; it is the repose of a heart set deep in God. — Drummond
My peace I give in times of deepest grief,
Imparting calm and trust and My relief.
My peace I give when prayer seems lost, unheard;
Know that My promises are ever in My Word.
My peace I give when thou art left alone —
The nightingale at night has sweetest tone.
My peace I give in time of utter loss,
The way of glory leads right to the cross.
My peace I give when enemies will blame,
Thy fellowship is sweet through cruel shame.
My peace I give in agony and sweat,
For mine own brow with bloody drops was wet.
My peace I give when nearest friend betrays
Peace that is merged in love, and for them prays.
My peace I give when there’s but death for thee
The gateway is the cross to get to Me.
— L. S.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