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법학전문대학원 언어이해와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언어추론, 약학전문대학원 언어추론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아니니 참고하시고 읽어주십시오.
PEET의 언어추론 공부방법에 대해
학생분들이 질문하시는 것이나, 제가 느끼는 것 위주로,
몇가지를 정리해 볼까 합니다.
먼저, 언어추론이라는 과목은 다른 자연과학 과목과는 달리(유기화학, 화학, 생물, 물리 등)
생소한 과목은 아니지만, 점수가 쉽게 오르는 과목이 아니지요.
처음이라 이것이 수능 언어영역하고 다를바 없다고 여겨서 공부 안하시는 분
나름대로 인문학 전공자나 독서량이 많으셔서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예비문제 점수나 앞으로 치뤄질 예비시험,
여러 학원의 실력평가 모의고사 점수에 사뭇 놀라셔서,
1월부터 조금은 더 언어추론에 진지한 고민을 시작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특히 학원의 모의고사는 기출문제처럼 충분히 다듬어지지 않은 문제이기에,
그 점수에 연연하지 말하는 것입니다.
충분히 오답에 대한 논쟁여지가 있을 수 있고,
좋은 모의고사 문제를 치루었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공부방법이나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아직은 결실을 드러낼 시기는 아닙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점수나 시간이 부족함에 놀라서,
많은 분들이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방법을 택하지만,
자신의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제가 3년 이상을 강의한 의학전문대학원 언어추론의 경우를 보았을 때,
고득점에 성공하는 학생은
제시문에 대한 이해력이 탁월한 학생이지,
책을 많이 읽었거나 문제를 많이 풀어본 학생이 아닙니다.
문학지문에서 소설이 나왔을 때,
주인공의 행동이나 나오는 사물들에 대한 이해가 확실한 학생이
문제를 더 정확하게 푸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교육학을 전공한 학생이 아는 교육학 지문이 나오거나, 공대생들이 익숙한 과학분야에서,
이미 그런 영역의 사고에 익숙해져 있기에 훨씬 더 빨리 제시문을 파악하는 것은 사실 당연한 일입니다.
문제는 또 있지요.
자기가 장점을 가진 분야가 있다고 하더라도
언어추론이 출제되는 모든 분야,
즉, 철학, 과학, 예술, 동양, 법, 사회, 경제, 역사, 문학 전 분야에서 폭넓은 사고를 해 본 사람은 드물 겁니다.
강사 또한 마찬가지로 이 분야들에 대한 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기가 힘들기에,
입시시장과는 달리 쉽게 강사진을 갖추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쉽게 도태가 될 꺼구요.
그럼, 문제는 남은 7개월 동안에 얼마나 진짜 실력인
'제시문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출 수 있냐'는 겁니다.
정말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부터 폭넓은 독서나 토론을 할 여유도 이유도 없다는 겁니다.
물론 아직 1년 이상 기간이 남은 학생들이나 언어영역 점수가 현저히 떨어지는 학생들한테는 독서가 필요하지요.
단기간에 실력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 입니다.
기출문제라 함은
M/DEET 언어추론, LEET 언어이해, PSAT 언어논리, 수능 언어영역입니다.
의학전문대학원 언어추론이나 법학전문대학원 언어이해의 경우,
PSAT 지문과의 내용, 주제의 유사성은
조금 넓게 잡자면, 70%는 족히 됩니다.
그만큼 기출문제는 반복되어 출제됩니다.
하지만, 학생분들은 스터디나, 혼자서 공부하면서 그렇게 심도있게 기출문제를 보지 않고,
조금만 이해가 되지 않아도 해설을 보거나, 건성으로 제시문의 내용을 읽고,
어렴풋한 상태에서 문제를 풀어보고 답과 맞추어 봅니다.
그리고 그 답을 외웠기에, 담에 복습할 때도 굳이 생각을 깊게 할 필요가 없지요.
하지만, 그 제시문의 주제와 구성, 선택지의 함정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풀었다면,
비슷한 내용이 모의고사나 실제 시험에 출제되었다는 인상은 틀림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문장들을 언제 어디서 봐도 의미들을 금방 생각해 낼 수 있을 만큼 반복적으로 깊이있게 이해해야 합니다.
간혹 그전에 풀어보고 왔는데, 수업시간에는 전혀 생각이 안난다는 학생들을 보곤 하는데,
그렇다면, 건성으로 읽은 거니, 다시 지문들을 읽어야 합니다.
같은 스터디 원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하겠지요.
M/DEET 언어추론 기출문제 280문제와
PSAT 언어논리 700문제
LEET(법학전문대학원 입학, 법학적성시험) 140문제
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PEET 언어추론 시험을 치르기 전에 해야할 가장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터디를 짧지만, 남은 기간이라도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언어추론 스터디를 하는 왕도는 있습니다.
지금 시중에서, 학원에서 쏟아내고 있는 언어이해 모의고사 문제와
6년간 각 학원에서 쏟아낸 언어추론 모의고사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이것을 스터디 동료들과 토론하면서 푸시면 됩니다.
먼저 풀어온 것들을 맞추어 봐도 좋구요.
중요한 것은 절대 답을 미리 알면 안됩니다.
그리고 이 답이 다 맞을 때 까지, 답으로 끼워 맞추어서는 안됩니다.
이건 사고를 묻는 시험이지, 지식을 묻는 시험이 아니기에,
설사 잘못된 생각이더라도, 그런 생각이 나중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그런 잘못된 생각이나마, 동료들로부터 교정받는 다면, 생생하게 각인되어 앞으로 자신에게 큰도움이 되겠지요.
아무리 답답해도, 채점해줄 사람이 정말 모두 답이라고 할 때까지,
만약 오답이 있다면, 어떠한 고수가 와서 다른 이야기를 해도, 이게 오답이라는 확신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깊이 있는 이해와 토론을 하십시오.
그리고, 모의고사는 가능하면 오전에 치르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의 뇌라는 것이 참으로 이상하게 조금은 훈련이 필요하답니다.
오전에 머리쓰는 훈련 했다는 것만으로도 3개 정도의 점수향상은 가능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문의하는 분들이 많지만,
모의고사 몇번만 치루어보면, 시간관리하는 노하우가 생깁니다.
재미있는 것은 언어추론의 경우, 나중에 7,8월이 되면,
시간이 남아서 서너번 검토하는 학생도 꽤나 되는데,
그 학생들이나, 시간이 부족하여 겨우 한번 읽는 학생이나 점수는 비슷하다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정확한 사고로써 제시문을 읽어내었고, 선택지를 구별했냐는 거죠.
공부해도 안오른다고 하기전에, 정말 진지하게 내가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생각을 해보았나 반성해야 합니다.
영어를 소위 말하는 빡빡이처럼 연습장에 단어를 많이 적은 학생보다는
실제 자기가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 본 학생이 훨씬 잘하는 것처럼,
고득점의 관건은 사고력입니다.
이제 7개월 조금 더 남았는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실천하신다면, 실력향상이 틀림없이 확실하게 있습니다.
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조금 더 분발하셔서, 합격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파이팅!!
- 프라임 MD 언어추론, LSA 언어이해 강사, 손세훈
첫댓글 ㄳ
너무 좋은 글입니다 ~~ 정보 감사드려여 *^^*
오 감사합니다!
와우 감사합니당!!!!
와 고맙습니다 요새 언어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낌..ㅎ
정말 감사해요^^
오와~ 글에 진정성이 있네요- 좋은 조언이에요~
자극이되네요 감사합니다 ^-^
좋은정보감사해요~
ㄳ
와.. 감사합니다^^
맞아요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ㅋ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노력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어 어떻게해야하나 고민하고있었는데.. 틀을 잡아주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인거 같애요. 감사 ^^
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