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포장지 겉면에 적힌 '에이스데이' 소개와 유래.
실제로 광양지역에서는 1984년 10월의 마지막 날, 광양여중의 한 여학생이 짝사랑하던 광양중 남학생에게 ‘에이스’를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면서 처음 시작됐다고 알려지고 있다.
해태제과 "1977년 '에이스데이' 처음 유래", 광양시 "1984년 광양여중에서 시작"
전남광양의 한 대형마트에 산더미처럼 쌓인 '에이스
'에이스데이'의 유래
"1977년부터 지역마다 자생적으로 기념되어 오고 있는 '에이스데이'는 10월 마지막 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남녀 학생들 간에 '에이스'를 선물하여 짝사랑이 이루어졌다는 소문에서 유래한 '에이스데이'가 있고, 감사와 사랑을 전하기 위해 친구에게 에이스 1개, 선생님 2개, 사랑하는 사람에게 3개를 선물하는 유래를 가진 에이스데이도 있다. 에이스데이는 오늘날 각 지역별로 독특한 문화로 정착되어 기념되고 있다."
그런데 하필이면 왜 많은 과자 중에 '에이스'였을까? 그것은 1982년 호남지역을 연고로 출범, 1986년 한국시리즈 왕조의 막을 연 해태 타이거즈의 인기와 무관치 않다. '호랑이'로 대표되는 해태 과자의 상징인 에이스의 생명은 해태 타이거즈의 인기와 비례하며 이 지역에서 30여 년 동안 유지된 것이라고 보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