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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원문보기 글쓴이: 알미르
대구 FC vs 인천 유나이티드
장소 : 대구 시민운동장
일시 : 2011년 10월 2일
킥오프 : 15:00
중계 : 대구MBC(생), 대구FC 구단자체중계(방우정 유머중계), 아프리카TV
Prologue
<이미지 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대구!!
리그 10위의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대구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때문에 지난시즌부터 홈 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을 내주고 상대적으로 시설이 많이 낙후된 대구시민운동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다음라운드 광주전부터는 대구스타디움으로 돌아갑니다. 이번경기는 시민운동장에서 치루는 마지막 경기입니다.
후반기 들어서 빠른 템포의 축구를 구사하며 전북, 서울 등 강팀의 발목을 잡으면서 경기 내용에서 상대팀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던 김유성 선수도 합류하며 전력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쉬움이 남는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6강 포기? No!! 인천의 짠물축구는 이제 크랭크인입니다!!”
인천은 지난 26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패배로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에 멀어졌습니다. 현재 6위 부산과의 승점 10점차로 6강이 멀어졌다는 다수의 여론 또한 당연합니다. 하지만, 인천 이렇게 쉽게 포기하는 팀이었습니까? 인천의 짠물축구는 이제 시작입니다.
현재 인천의 승점은 30, 대구는 29점으로 이번 경기의 승패가 6강 진출의 희망을 계속 가져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할 것입니다. 최근 여섯 경기에서 1승 1무 4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포항전부터 합류한 알미르의 모습은 인상적이었고 선수단 또한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6강 포기는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입니다.
이번 27라운드에서 화끈한 공격과 짠물수비로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할 그들을 기대해봅니다.
Last Round & Match
<이미지 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대구는 지난 26라운드에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수원은 중동원정으로 선발명단의 변화가 있을꺼라 예상했지만 베스트 멤버가 그대로 나왔습니다. 전반 중반까지 수원을 강하게 압박하던 대구는 골을 노렸지만 공격진영에서 연이어지는 패스미스로 득점에 실패하였습니다. 전반 23분 대구의 파울로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수원은 염기훈선수가 키커로 나섰고, 골대 왼쪽 구석을 향하는 예리한 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한골 뒤지고 있던 대구는 후반전에 들어서자마자 공격적인 플레이로 수원을 압박했습니다. 후반 2분 황일수선수의 슈팅, 6분 한동원선수의 위협적인 프리킥이 이어졌습니다. 마테우스선수와 김민구선수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습니다. 조금 밀리는 양상을 보이던 수원은 후반 30분 이상호선수가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대구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대구는 끝까지 공격적으로 나서며 득점을 노렸지만 수원 수비의 압박으로 고전하였습니다. 계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던 대구는 후반 46분 송제헌선수가 송창호선수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하여 만회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승부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대구는 강팀인 수원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전술을 펼쳤고 점유율에서도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하지만 수원 수비진의 압박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과 공격진영에서의 패스미스와 좋은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이미지출처 : 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지난 26라운드에서 문학에서 대결을 벌인 인천과 울산은 서로 6강행이 절실했기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습니다. 인천은 전반전 울산을 상대로 주도권을 쥐었고 적극적으로 압박했습니다. 또한 이재권과 정혁의 부지런한 플레이는 인천 공격의 시발점이었습니다. 파상공세의 인천을 막기 위해 울산은 35분이라는 이른 시간부터 이호선수를 교체하며 불안한 수비진을 강화했습니다. 이렇게 울산은 인천의 좋은 경기력과 압박에 시달렸지만 무득점으로 끝난 전반은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후반전에도 승리를 위해 인천은 적극적인 공격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무실점으로 끝내 안정감을 찾은 울산은 마침내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살아난 울산의 공격에 인천은 전반보다 전체적인 라인이 내려가는 등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살아난 울산의 공격을 저지하기위해 허정무 감독은 후반 12분 바이야를 한교원과 교체, 후반 21분에는 카파제를 빼고 유준수를 투입하면서 반드시 승리를 얻겠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로의 치열한 중원싸움이 진행되는 가운데 후반 24분 울산의 강진욱이 올린 코너킥을 페널티지역 왼쪽의 설기현이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자 승리의 그림자가 울산으로 넘어간 듯 했습니다.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을 허용한 인천은 박준태를 투입하는 등 더 활발히 공격을 재개했지만 노련한 울산의 수비의 벽은 높았습니다.
인천은 빼앗긴 주도권을 찾고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36분 하프라인에서 울산은 역습 찬스를 얻었고 박승일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까지 얻었습니다. 하프라인 가까이 나와 있던 인천 수비진은 역습에서 상대를 놓치고 말았고 추가골까지 내주고 말았습니다. 경기 끝까지 인천은 포기하지 않았고 끝까지 압박했지만 결국 무득점으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맹공을 퍼부은 인천에 비해 울산은 부진한 공격력이었지만 노련함으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초반에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기대했던 팬들은 한순간에 실점하는 모습에 실망했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골 결정력은 여전히 실망스러웠고 좋은 경기력에도 패배한 점이 팬들을 더욱 아쉽게 했습니다.
History
<이미지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2011년 3월 20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대구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양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대구는 전반 29분 이지남선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디에고선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인천에 추격을 허락하였습니다. 후반 중반이 넘어가면서 경기양상은 치열해졌습니다. 경기 분위기는 과열됐고 거친 파울도 많이 나왔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 양팀은 통틀어 7개의 경고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습니다.
Fact & Records
<대구 예상 선발 라인업>
- 송제헌선수는 두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경기 3골)
- 윤시호선수는 개인통산 40경기 출전까지 한경기 남았습니다.
- 김현성선수는 이번시즌 10득점까지 3골 남았습니다.
- 대구는 대구시민운동장 고별전을 맞이하여 이번경기를 ‘북구민 감사의 날’로 정해 북구민은 1,000원에 입장 할 수 있는 혜택을 적용합니다.
<인천 예상 선발 라인업>
- 인천은 최근 대구전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09.09.06 이후 2승 4무)
- 알미르 선수가 이번경기서 골을 넣는다면 인천에서의 데뷔골이 됩니다.
- 박준태선수는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되었고 이번시즌 5골을 기록하며 팀내 득점숨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정혁선수는 경고누적으로 이번경기에 결장합니다.
- 인천은 현재 원정에서 여섯경기째 무승 중입니다.
Referee
- 이번 대구와 인천의 경기에서는 김성호 주심과 함께 합니다.
Remarkable Player & Expectation Score
내가 해결사다!!!
<상단 이미지 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하단 이미지 출처 : 인천유나이티드 홈페이지>
[K리그녀] 대구의 만능키플레이어 송제헌선수!!
송제헌 선수는 지난 25라운드에 이어서 26라운드까지 두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5라운드 대전전에서는 오른발과 왼발을, 26라운드 수원전에서는 헤딩슛으로 득점을 했습니다. 오른발, 왼발, 머리까지 이용하여 골을 넣는 다재다능한 송제헌선수가 이번경기에서는 어떤 멋진 골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예상스코어 - 1:0 대구 승
인천은 최근 여섯 경기에서 1승 1무 4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원정에서 여섯경기째 무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대구는 골 찬스에서 마무리를 제대로 짓지 못하는 점이 매 경기 마다 아쉬운데 이 점을 잘 보완한다면 승리는 문제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미르] 인천의 새로운 10번! 알미르!!!
인천의 새로운 백넘버 10번의 알미르는 이적 과정에서의 문제로 지난 25라운드 포항을 상대로 늦은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새로 투입한 알미르덕분에 인천은 공격의 활기를 찾은 점은 너무나 기쁘고 만족하지만 아직까지 데뷔골을 넣지 못해 해결사로서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점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번 27라운드에서 대구를 상대로 데뷔골을 넣고 팀의 승리를 이끌어 인천의 6강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게 만들 선수로 충분히 기대됩니다.
예상스코어 - 1:0 인천 승
인천은 올해 낮은 득점력으로 고생하고 있고 있지만 올 시즌 35실점으로 괜찮은 수비력으로 리그 5위 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구는 인천의 강한 수비 앞에 여전히 골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거기다 알미르, 김재웅, 박준태 등 좋은 공격진의 활발한 움직임이라면 대구를 상대로 충분히 승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Talk Talk Talk
"3승 정도를 더 목표로 한다. 남은 경기 상대들도 해볼 만 하다. 오늘처럼 좋은 경기내용이 팀 컬러로 정착하도록 하겠다" <대구FC 이영진감독>
“마음만 앞서 지나치게 앞으로 전진했다. 공격은 공격수들에게 맡겨놓고 뒤는 안정을 찾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패했다. 시급히 고쳐야 할 점이다” <인천유나이티드 허정무감독>
Etc
[K리그녀]
- 그래픽을 준비해주신 서리의 여왕님 감사합니다.
- 언제나 많은 조언, 큰도움 주시는 저의 스승님 서울★뉴타입님 감사합니다.
- 이번에 공동 프리뷰를 하게된 알미르님의 첫 프리뷰 입니다. 첫 공동프리뷰어 부터 잘못 만나서 고생이 많았는데 정말 수고하셨습니다ㅠㅠ
- 프리뷰에 대한 피드백이나 고칠점은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트위터(@kmk5294)로 멘션 보내주세요ㅋ
- 프리뷰를 쓰고나서 첫 직관을 하러갑니다ㅋ 정말 설레는군요ㅋ 이번 경기는 모니터 앞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이 아닌 경기장에서 소리치고 점핑하는 예그리나로 돌아갑니다^^
[알미르] 이번 프리뷰부터 인천의 프리뷰를 맡게된 알미르 입니다. 축구 전문 기자를 꿈꾸고 현재는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하는 수험생 입니다. 축구와 글쓰는 것을 좋아해 프리뷰에 참가했지만 다른 프리뷰어들보다 축구 관련 지식이 좋지도 않고 글도 잘 쓰지 못합니다. 하지만 축구에 한 열정, K리그를 향한 언론의 무관심과 맹목적 질타에 분노할 줄 압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열정을 잃지 않고 축구와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축구팬들께 프리뷰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충고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정혁선수가 출전 정지로 결장하는데 예상 라인업에 정혁 선수가 들어가는 착오가 있었습니다. 다시 수정해서 기재했습니다. 인천과 대구의 27라운드 프리뷰는 이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늦게 발견한 점 사과드립니다.
-알미르-
첫댓글 기적은 믿고 노력하며 기다리는자 앞에 일어날지어니 ㅎㅎ
인천 화이팅
대구 화이팅~~~~~~~~~~
대구이기자~~~!!!!!!!!!
승리의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