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버섯 덮밥>
[두부 버섯 덮밥] 혼자 즐기는 행복한 점심 식사.
K씨와 비지니스 약속이 있었다. 처음 만나는 사이라서 서로 명함을 주고 받고는 비지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K씨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물론 K씨는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고는 조금 떨어진 곳에 가서 전화 통화를 하였다. 생각보다 장시간 통화라서 나는 10여분을 허공을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죄송합니다. 하던 이야기 계속하시죠.” 하니 할수없이 이야기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2~3분정도 이야기를 하던 중 다시 K씨 전화가 울린다. K씨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양해를 구한다. 순간 불쾌한 기분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10여분 이상을 다시 통화를 하고 온 K씨가 사과를 한다.
“계속 전화가 오니 바쁜 일이 있으신가 봐요. 하여튼 하던 이야기 계속 하겠습니다.” 하고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전화가 다시 울린다. 이 정도라면 그 쪽 분에게 미안하다 하고 일단 벨소리를 묵음으로 하여야 할 것 같은데 다시 통화를 시작한다.
한창 중요한 일 이야기를 하다 전화 용무가 생기면 상대편은 어색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된다. 대화 중에는 벨소리를 묵음으로 하고 나중에 통화하면 될 일이다. 어쨋든 이미 마음이 상할대로 상했으니 이야기가 제대로 될리가 없다.
당연히 K씨와의 비지니스는 진행이 되지 않았다. 서로 손해를 보는 비지니스는 아니었지만 잘못 된 전화 예절이 문제를 만들수도 있겠다 싶었다.
맛있는 재료
밥 3컵, 올리브오일 2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양파 1컵, 버섯 2컵, 육수 1컵, 두부 2컵, 벨페퍼 2큰술,
칠리소스 1큰술, 물전분 1/4컵,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만들기
1_단단한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찬물에 담구어 둔다.
이때 소금을 약간 넣어 주면 단단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2_분량의 양파와 버섯, 벨페퍼는 손질을 하여 채를 썰어 놓는다.
3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파를 넣고 향이 나도록 볶는다.
4_어느정도 볶아 졌으면 채를 썰어 놓았던 양파, 버섯, 벨페퍼를 넣도 달달 볶아준다.
5_볶은 야채에 준비한 육수를 붓고 한소큼 끓인다.
6_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두부를 넣고 다시 한소큼 끓인 뒤 물전분으로 농도를 맞춘다.
7_마지막으로 후추와 참기름으로 간을 맞춘 후 완성한다.
우묵한 그릇에 밥을 담고 완성한 두부버섯을 넉넉히 얹어 내면 된다.
덮밥은 여러가지 반찬이 필요 없어서 좋다.
덮밥에 김치 정도만 내어도 훌륭한 식사가 된다.
<두부 버섯 덮밥>
덮밥은 어느나라에서나 환영을 받는다.
특히 일본과 한국에서는 덮밥이 발달했는데 한국에서는 제육덮밥, 불고기덮밥, 잡채덮밥 등등을 즐겨 먹는다.
요사이처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부버섯덮밥’같은 영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점심에 갓 지은 밥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두부버섯을 얹어 내니 금방 한그릇을 뚝딱 비운다.
반찬 해먹기가 귀찮을 때 이렇게 간단하게 덮밥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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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버섯 덮밥>
<두부 버섯 덮밥>
<두부 버섯 덮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