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배스님 말씀하신 것 처럼 그냥 리플로 바꿨습니다..^^
파쇼라는 것은 국가사회주의가 아닙니다... 파쇼의 어원은 묶음이라는 뜻으로 정치적인 사상에서는 공동체주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반대에 서있는 정치사상은 자유주의이고 이 양자에서 파생되어 나오는 정치적 실제 제도가 자유주의는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공동체 주의는 사회주의입니다...
그리고 그 사회주의안에 국가 사회주의가 있고 같은 공동체주의 안에서 그 반대편 극에 사회민주주의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양자의 공통점은 개인보다 집단을 앞세우는 것이며 차이는 국가사회주의는 국가에 의한 인민의 통제, 사회민주주의는 인민에 의한 국가의 통제입니다...
역사적으로 국가사회주의의 예는 이미 잘 아시겠지만 독일의 나치즘, 이탈리아의 파시즘, 일본의 군국주의가 있으며 우리나라의 개발 독재도 그러한 성향을 일부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민주주의의 역사적 예는 공산주의와 북유럽 혹은 독일식의 사민주의 노선을 들 수 있고 복지국가 형태 역시 그런 성향이 어느 정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유 민주주의의 경우 여기서 자유라는 것은 freedom이 아닌 liberty의 개념으로 개인의 사적 재산권 문제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유재산을 추구하고 재산권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를 말합니다... 이러한 자유주의에 대해 현대의 주요한 학자들로는 롤스, 노직을 들 수 있고 사회민주주의는 그람시, 푸코 등을 들 수 있으며 국가 사회주의의 이론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정치학도로써 지나가다 도움이 될까 하고 글을 적고 갑니다...
참.. 한가지 더... 파쇼라는 말을 쓸 경우는 집단 무의식에 의거산 소수에의 강요를 파쇼, 파시즘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거죠... 4명이 밥을 먹는데 3명은 양식, 1명은 한식이라고 했을 때 설득과 타협없이 "너는 왜 남들 먹는대로 안 먹고 꼭 굳이 튀려고 그래?? 양식 안먹어?? 앙??" 이런 식으로 어떠한 상황을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압적으로 강요할 때 쓰이는 말입니다... 나치, 즉 국가사회주의가 파쇼로 불리는 이유는 바로 다수의 나치즘에 반대하는 독일인에 대해 나치즘을 강요했다고 쓰이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믿기는 힘들죠... 사실 그 당시 나치즘은 전 유럽에 걸쳐 상당히 인기가 있었답니다...
암울했던 사회에 대해 집단의 강력한 힘으로 불평불만을 제거하고 단호한 조취를 취했으니깐요... 파시즘의 예를 가까운 곳에서 찾으려면 박정희 정권을 보세요.. 자유주의, 자본주의지만 박정희 정권은 파시즘 정권이랍니다..^^
첫댓글 한가지더 보충설명하지면...국가사회주의도 마찬가지로 타인에 해를 끼치지 않는범위내에서의 자유재산권은 보장됩니다. 예를들자면 크루프 라든가, 라인메틸, 포케불프 , 벤츠 같은 회사들은 개인 기업으로 경쟁입찰에 의거하여 군수공장을 가동했으니까요. 박정희 정권도 파쇼라기 보다는 국가사회주의에 가깝지 않을까용
박정희 정권은 국가 사회주의와는 다릅니다... 분명 파시즘 적이기는 하지만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는 사유재산에 대한 완벽한 자치권과 개인의 생활에서 사적 자치의 원칙을 허용하였지요.... 스펙트럼의 차이에 동질성을 보이더라도 다른 체제입니다... 예를 들자면 열린우리당과 민노당이 개혁이라고 이야기하지
안의 내용은 다른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박정희 정권은 정확히 이야기 하면 동아시아적 관료적권위주의 모델에 해당합니다... 파시즘과는 좀 많이 다른 체제죠... 남미에서 주로 많이 나타나는 체제입니다...
역시나 말씀하신대로 개인의 사유재산에 대해 완전한 자치권과 개인생활의 사적 자치를 허용한 점에서 국가사회주의에 가깝지요. 특히나 남미의 군부 독재자들이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을 생각해서 말입니다. 빨리 엠에쎈이 복귀 되시길..또한 번 같이 토론이라도 캬하하
글쎄요... 거기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힘들듯... 그렇게 따지면 싱가포르 역시 사유재산에 대한 자치권과 개인생활의 사적 자치 그리고 파시즘적인 특성을 띄었으니 국가사회주릐로 봐야한다는 것인데요... 그렇지만 명백한 것은 싱가포르는 국가사회주의가 아니죠...
동아시아적 가치를 표방하고 있는 권위주의정부이며 자유민주주의에다 자본주의입니다... 다만 공동체주의와 완벽주의(perfectionism)이 섞여 있는 형태로 보는 것이 옳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