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쉬면서 읽으면 더 좋은 느낌이 들 것 같아서 신청한 책이었어요.
결과는 대만족이었구요. ^^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틀려진 점이란 무심코 지나쳐버린 나무도 한번 돌아보게 된다는거에요. 저번에 이 책을 읽으신 어떤님은 나무에게 말을 걸어보는 습관이 생기셨다구요~ ^^
정말 제가 알고 있는 나무는 열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너무 적은거 있죠. 학교 교정에 있는 나무의 종류는 몇가지나 될까?? 하는 의문도 생기게 되었구요. 그래서 다음주에 수목원을 직접 가보려구요. 책에도 나무 사진이 있었지만 너무 작아서 실제로 그 나무를 봤을때는 알아보기 힘들 것 같더라구요. 이 점이 아쉬웠구요. ^^
책을 읽으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중에서 3명의 여자 강도얘기가 생각나더라구요. 이름이 생각이 안나지만(^^;) 그 중의 한 여자와 어렸을때부터 함께 해온 나무가 결국엔 살인범을 잡는데 중요한 단서를 주잖아요. 이 책을 읽고나니깐 그때 나무가 혼자 독백했던 내용이 더 와닿는거 있죠.
문체에서 우종영님의 겸손함도 느낄 수 있었구요 또 한편으로는 나무에게서 배운 삶의 지혜도 엿볼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뒷부분은 나무를 키우려는 분들을 위해서 화분선택방법이나 비료주는 법... 등등 간단히 설명을 해놓으셨더라구요. 나무 키우는게 까다롭긴한가봐요. ^^;
아직 무슨책을 읽을지 결정은 못했어요. 나름대로 읽고 싶은 책들을 적어놓기는 했는데... 예전에 중학생 때 '먼나라 이웃나라'를 샀었거든요.
만화라서 읽기 쉬울꺼라고 생각했는데, 한권 읽다가 말았던가? ^^
집에 있는 책들을 한번 살펴보려구요~
오늘은 무지 덥네요. 오다보니 길가에 코스모스가 벌써 피었더라구요.
가을은 책 읽기 더없이 좋은 계절이겠죠? ^^
모두들 행복하세요!
첫댓글 저는 학교 추천도서라서 읽었는데 정말 좋은 책이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책이에요~ 꼭한번 읽어보셔요~ 후회안하실거에요^ㅠ^
정말 마음이 차분하도록 읽을수 있는 책이였어요^^, 거기서 좋아하고 싶은 책,, 한권을 콕 찝어서 나중에 키울생각..나중에커서도 읽고싶은책인데다가..^^, 나무와 함께 저도 살고싶어요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