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신규수주 향방에 따라 주가 결정될 전망
4 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
- 동사의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 104억원(+8.0% y-y), 영업이익 1,811억원(+24.4% y-y)으로 시장 컨센서스(1,715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 기록한 것으로 추정. 이처럼 양호한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 UAE 원전 1,2호기 및 사우디 라빅 등 발전관련 대형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매출인식 등에 기인. 특히 4분기 발전BG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5%p 개선된 10% 내외로 수익성 견인에 가장 큰 기여. 2013년에도 UAE 원전 3,4호기가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어서 향후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 또한 2013년에는 자회사(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등)의 지분법이익이 연결기준으로 변경되면서 순이익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여 신규수주가 동사의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됨
- 2012년 동사의 신규수주는 기존 예상치인 10.5조원 대비 38% 하향한 6.3조원 전망. 이는 올해 안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던 베트남 화력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내년으로 이월되었기 때문. 3분기 말 기준 신규수주는 3.3조원 내외였으며, 4분기 중에는 얀부 3 담수플랜트 1.1조원, 인도 라라 프로젝트 0.6조원, 주단조 및 기타기자재 1.3조원 등이 반영됨. 2013년 신규수주는 10조원(+58.3% y-y) 전망
2013년 동사의 신규수주는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포인트
-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78,000원에서 70,000원으로 10% 하향 조정. 이는 신규수주 부진에 따른 실적추정치를 반영하였기 때문. 다만 올해 예상했던 수주가 취소된 것이 아니라 내년으로 이월되었다는 점, 전력난에 따른 발전 기자재 수요 지속 등을 감안하여 투자의견 BUY는 유지함
- 동사의 주가는 지난 8월 고점대비 29.2% 하락하며 기계업종 내 주가 하락폭 가장 큰 종목으로 전락. 이는 신규수주 부진, 두산건설 관련 재무구조 악화 우려, 자회사 실적 부진 등에 기인. 다만 현 수준의 주가는 저점에서 트레이딩 구간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