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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월요일 아침 손바닥 뉴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으로 모두 5,318명(국내 5,258명, 해외 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1,908, 부산 365, 대구 111, 인천 375, 광주 52, 대전 112, 울산 36, 세종 16, 경기 1,488, 강원 130, 충북 68, 충남 185, 전북 100, 전남 56, 경북 117, 경남 156, 제주 30, 검역 13 등입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570,414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4,776명(△54), 위중증 997명(▽28) 등입니다. 백신 추가 접종까지 마쳤는데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도 4건 확인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결국 연이틀 1000명대를 돌파했습니다. 기록적인 위중증 환자 수는 턱없이 모자라는 중환자 병상 문제와 맞물려 사망자 속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19일 0시 기준 60대 이상 위중증 환자는 871명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대비 85%이나 됩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5.9%, 특히 서울은 남은 병상이 46개에 불과한데 지금처럼 유행이 지속될 경우 위중증 환자는 이번 달 안에 천8백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렇게 되면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다른 질병 환자를 치료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여기에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을 비롯한 서울 8개 시립병원 간호사의 정원 부족 인력이 올해 77%나 급증해 ‘메디컬 번아웃(의료진 탈진 현상)’이 우려됩니다.
코로나 위중증 급증으로 일반 환자의 입원 순위가 밀리면서 응급실 바닥에서 투석을 받고 심폐소생 환자도 병상 찾아 헤매는 실태입니다. 대부분 응급실서 2~3시간을 추가 대기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병상을 기다리던 70대 확진자가 사망하기도 했지만 신장병 등 만성 질환자 의 우려과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가 중단됩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전면 등교를 유지하고, 다른 학년은 원격 수업을 병행하는데 학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스터샷을 맞고도 오미크론에 감염, 추과 확진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확진 자 178명중 4명이 돌파감염이 확인됐는데 4명 중 2명은 한번 맞는 얀센 접종 뒤 2차 접종자입니다. 나머지 확진자 중 88명은 백신 미접종자이며, 4명은 1차 접종, 76명은 2차 접종 완료자입니다. 6명은 확인 중입니다.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예약이 줄취소된데다 눈까지 와 배달도 크게 줄어드는 등 자영업자들이 주말장사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거리두기 강화 첫 주말이 서울 강남 일대의 식당가는 개점휴업 상태였고 매출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폭설에 배달까지 중단돼 포장주문도 급감했습니다. 결혼식장 하객들 되돌아가고 전국 주요 관광지의 발길도 끊겼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공약을 발표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전방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한 뒤 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합니다.
여야 대선 후보가 전방위적으로 현금을 지원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붕괴한 방역 신뢰가 회복되지 못할 경우 내년 대선 때 역대급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코로나 시계가 1년 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유럽 등 주요국이 잇따라 강력한 봉쇄 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필수 상점 제외하고 전국에 봉쇄령을 내렸습니다. 영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9만명 확진에 '오미크론'감염도 2만5천 건에 육박하는 등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런던시는 심각한 의료 부담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조치로 '중대사건'을 선포했습니다. 일본도 신규 입국금지조치를 내년 초까지 연장했습니다. 미국기업은 출근 재개를 보류하고 NBA 등 스포츠 경기도 취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맹위를 떨치면서 몇 달간 힘든 겨울이 될 것이라며 최선의 방안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 임대차법 도입후 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임대차시장 안정과는 달리 분쟁이 3배나 늘었습니다. 계약갱신·종료 분쟁이 올해 215건이나 발생했는데 보증금을 둘러싼 갈등도 1.6배나 늘었습니다. 실거주 이유로 세입자 내보낸 뒤 세 부담에 집 처분 마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내년 공시가의 역대급 상승 예고에 다주택자들이 전전긍긍 하고 있습니다. 23일부터 열람이 가능한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 집값 상승분보다 더 오를 전망입니다. 표준 단독주택부터 내년 공시가는 순차로 공개되는데 현실화율 제고로 역대급 상승이 전망됩니다. 내년 3월 단독 공동주택 공시가도 순차적으로 급등해 보유세 부담도 가중될 듯 합니다.
지난해에만 40% 넘게 올랐던 세종시 집값의 하락이 심상치 않습니다. 고점과 비교하면 2~3억 원씩 떨어진 아파트가 적지 않은 동향으로 집값이 오른 이유도, 하락하는 원인도, 핵심은 공급이었습니다.
세계적인 히트 상품인 LG '전자식 마스크가 해외 출시 1년 반만에 국내에서 비로소 빛을 보게 됐습니다. 작년 7월 첫선을 보인 '퓨리케어 웨어러블'마스크는 CES에서 '혁신상'까지 받은 제품이지만 식약처의 심사에만 6개월이나 걸렸습니다. LG전자는 결국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해 예비기준 제정 끝에 겨우 내년초 국내 출시가 가능해졌습니다. 한국식 규제의 민낯입니다.
대기업 CEO가 더욱 젊어졌습니다. 자격 1순위는 '미래사업 발굴 능력'으로 삼성·현대중공업은 기술전문가를 포진했고 SK·LG·롯데·한화는 전략가형을 삼성·LG·현대중은 이공계 출신이 대거 진출했습니다. SK·GS·신세계는 상경계가 다수였습니다. ESG 이해력도 CEO조건의 중요한 자질로 평가됐습니다. SK·포스코·롯데 등은 ESG성과를 반영했는데 평균 나이 56.4세로 나타났습니다. 30대도 1명 끼었습니다. SK·롯데가 평균 55세로 가장 젊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이혼 후 자녀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양육비 채무자 2명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양육비 이행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공개한 건데, 양육비 지급에 도움이 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경기도 양주에서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 치료를 받던 임신부가 병상을 구하지 못해 119구급차에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원격으로 소방의료팀의 지도를 받아 구급차 분만 세트를 이용해 분만을 도왔고, 30여 분 뒤 A 씨는 남자아이를 순산했습니다.
기업 10곳 중 6곳은 60세를 초과한 정년 연장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담 요인으로는 인건비를 가장 먼저 꼽았고 생산성 저하, 조직 내 인사 적체 순이었습니다. 기업들은 정년 연장을 위해선 임금피크제 확대와 인건비 지원, 근로계약 다양성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금’법이 통과돼 23년부터 시행됩니다. 고향이나 응원하고 싶은 지자체에 500만원까지 기부하고 지자체는 지역특산물 등으로 보답하는 형식인데 2023년 1월부터 법이 시행됩니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세금으로 환급해주고 10만원 이 상은 16.5% 세액공제가 됩니다. 일본에선 세금 수입보다 많은 곳도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 정남산업단지가 교통지옥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100여개 기업이 입주했는데 도로는 1개 차선에 불과해 기업뿐 아니라 사람도 떠나는 상황입니다. 교통지옥 된 화성 정남산단의 기업들은 도로 확장 약속에 입주했지만 준공후 18개월이 지났지만 깜깜 무소식으로 출퇴근길 1㎞ 가는 데 20분씩이나 걸려 사람을 뽑아도 금방 그만둔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토지주인 반발로 공사에 차질이 생긴 것이 원인인데 경기도는 뒤늦게 속도를 내겠다고 나섰습니다.
밥맛 좋기로 이름난 이천쌀의 절만이 일본 품종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천시는 2018년부터 일본 품종인 추청(아키바레), 고시히카리 대신 고유 품종을 재배하는 ‘이천쌀 품종 대체 사업’ 추진 하고 있는데 올해 52%까지 쌀 품종을 대체했습니다. 내년에는 90% 올릴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천쌀의 주력 품종은 일본품종이었다는 얘기입니다.
허가 없이 설치된 현수막이나 벽보 등 불법 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수거 보상제를 운영하는 지자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역 내 불법 현수막이나 벽보, 유해 명함을 주민센터로 가져온 주민에게 월 2백만 원 한도로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현수막은 한 개에 1천~2천 원, 벽보나 유해 명함 등은 1백 매당 2천 원~5천 원을 줍니다.
국민 우울증이 코로나 전보다 6.5배 높아 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전남대병원이 코로나 감염력이 없는 일반인 149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20.9%가 뚜렷한 우울증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전 우울증 평균 유병률 3.2%보다 6.5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미국 복권 구매대행이 성업 중입니다. 당첨되면 당첨금만 수천억원이나 된다면서 미국 복권을 대신 사준다는 구매대행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로또 1등도 강남아파트 못산다면서 사행심을 자극하는 판매소가 우후죽순인데 1~2등 당첨 땐 직접 미국에 가야 합니다. 법조계는 당첨금을 못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복권 구매대행의 불법여부에 대해 검경은 수사 1년째 겉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카카오 또는 네이버 ID만 알면 그 사람 이름으로 백신 인증을 받을 수 있어 두 사람이 하나는 카카오톡, 하나는 네이버 앱으로 로그인하면 동시에 두 명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패스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늘리자 미국이 무기지원 등으로 맞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푸틴이 50개 전술부대를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하자 바이든도 헬기 등 지원 나설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금지를 재 요구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내로남불' 방역 조치와 여당인 보수당 텃밭 지역구에서의 보궐선거 패배에 이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담당 부장관인 데이비드 프로스트까지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코로나19 방역 규제안이 프로스트 부장관 사의의 배경이 됐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과 근로자 강제 징용 실태 등을 비교적 제대로 전달한 교과서가 내년 일본 고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쓰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정부와 우익 정치권이 강제 동원 문제를 부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교육 현장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대만 국민들이 지난 18일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락토파민 함유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금지' 등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거는 4개 안건을 모두 부결시켰습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이끄는 민주진보당 정부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이번 투표를 통해 민진당의 친미 행보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차이잉원 정부의 예상 밖 승리로 대만과 미국의 경제협력에 걸림돌이 제거됐습니다. 중국에 의존하지 말고 세계로 나가자는 호소가 먹혔습니다. 중국은 민진당이 국민건강을 배신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제 4원전 가동 안건도 부결됐습니다.
올해 전 세계 인수·합병(M&A) 거래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금융 정보 업체인 레피니티브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16일까지 전 세계 M&A 거래액이 5조50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년 대비 약 2조달러(5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슈퍼 태풍 '라이'가 필리핀을 강타해 사망자가 150명을 넘어 서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태풍 중 사망자 가장 많았는데 통신 두절 등으로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필리핀 남부에서는 30만 명 이상이 대피하고 15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필리핀은 매년 평균 20개 안팎의 태풍이 지나가면서 농작물 유실과 가옥 파손 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를 절단할 뻔했던 우즈가 열 달 만에 PNC 챔피언십으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선수가 가족과 한 팀으로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입니다. 두 사람이 각각 공을 치는데 더 나은 지점에서 다음 플레이를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우즈 부자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아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미성년자 아들과 동성 성관계를 목적으로 자신에 집에 들어온 남성을 아버지가 주거침입죄로 고소했지만, 대법원은 공동 거주인인 아들의 승낙 하에 집에 들어온 것이어서 처벌할 수 없다며 무죄 취지로 판결했습니다.
이번 주는 대설이 그치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 주말부터 다시 기온이 급강하할 전망입니다. 또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 등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