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금투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CATL 高-Multiple 정당화'
자료링크 : https://bit.ly/3nutdVu
▶️ Car : 중국 2021년 친환경차 판매 YoY +168% 증가
- 중국 12월 전기차 판매 데이터 호조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큰 폭 상승했고(Nio +5.6%, Xpeng +10.3%, Li Auto +6.7%), 테슬라 역시 +2.2% 상승했다. Rivian은 생산 차질 리스크 지속 부각되며 한 주간 -7.3% 하락했다.
- 12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50.5만대(YoY +139%, MoM +18%)로 월간 최대치 기록했고, 중국의 2021년 연간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244.6만대(YoY +168%)로 마무리됐다. 한편, 2021년 Tesla의 중국 판매량은 총 47.3만대다. 중국 승용차 협회는 2022년 예상 판매량을 기존 480만대에서 550만대로 약 14% 상향 조정했다.
- VW의 2021년 전기차 판매량은 BEV 45.3만대(YoY +95.5%), PHEV 31만대(YoY +61%)를 기록했고, VW CFO는 2022년 자동차 가격 인플레이션 완화와 함께 반도체 부족 현상은 큰 개선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VW은 2022년 9월 경 미국에서 ID.4 시리즈 생산 계획이며, 해당 차량에는 SK on이 조지아주에서 생산한 배터리 탑재 예정이다.
- 한편, Mercedes의 2021년 전기차 판매량은 총 22.7만대(YoY +69.3%, BEV 9.9만대, PHEV 12.8만대) 기록하며, 연초 제시한 전기차 침투율 13% 대비 낮은 9.5%의 침투율 기록했다.
- Tesla는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의 첫 생산 시점을 2022년 말에서 2023년 1분기로 연기했다. Rivian은 2021년 9월 이후 총 1,015대 생산 및 920대 인도했다. 참고로 기존 목표치는 1,200대 이상 생산 및 1,000대 이상 인도다.
- 현대차는 미국 내 전기차공장 설립 관련 부지로 앨라바마, 조지아, 테네시 등을 검토 중이다.
- Geely의 전기차 브랜드 Zeek는, 2022년 전기차 7만대 판매 및 2023년 유럽 진출, 2025년 연간 65만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 Cell : 중국 CALB 상장 예정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1.8%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2.9% Out-perform 했다. 지난 한 달간 큰 폭 하락했던 CATL과 BYD는 중국 12월 전기차 판매 데이터 호조로 한 주간 각각 +7.0%, +2.7% 상승했다.
- 중국 내 3위 배터리 제조업체 CALB가 홍콩 증시 상장 통해 약 1.2조원 자금 조달 계획이다. CALB는 2025년 기준 CAPA 500GWh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 폭스바겐이 지분 20% 보유하고 있는 중국 Gotion은 50GWh 공장 증설 착공해 2023년 3월 말 가동 예정이다.
- LGES는 스태킹 공법 개선 위해 ‘어드밴스드 Z폴딩’ 공법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LGES는 혼다와 함께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추진 중이며 투자규모는 최대 4조원으로 예상된다.
- Toyota는 BYD의 LFP 배터리 탑재해 중국 시장 소형 전기차 진출 계획이다.
▶️ Material/Equipment : 장비주 초강세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2.6% 하락했다. LGES 상장에 따른 수급 불확실성으로 시총 상위 소재 기업들의 하락세 지속됐다(포스코케미칼 -2.6%, 에코프로비엠 -4.0%, SK아이이테크놀로지 -2.0% 등). 중국 전기차 판매 데이터 호조로 중국 소재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Yunan Energy +13.9%, Beijing Easpring +5.7% 등). 한편, LGES 상장 앞두고 장비주 기대감 부각되며 장비주들이 큰폭 상승했다(대보마그네틱 +33.9%, 하나기술 +14.6% 등).
- Tesla는 미국 광물 자원 개발회사 Talon Metals와 니켈 공급 계약 체결해 6년간 총 7.5만톤의 니켈 구매 계획이다.
-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부흥개발은행으로부터 약 320억원 규모 자금 조달해 헝가리 전지박 공장 증설 추진한다.
- LG화학은 경북 구미에 2025년까지 5천억원 투자해 6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재 8만톤 수준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2026년 26만톤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 코스모신소재가 미국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설 검토 중이며 삼성SDI와 공동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 ㈜한화는 노스볼트에 배터리 핵심장비 공급 추진 중이며 파일럿 생산 라인 전극공정 장비 턴키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광물별 전주 평균치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10.9%), 니켈(+5.1%), 코발트(-0.1%), 망간(Flat), 알루미늄(+2.8%), 구리 (+1.6%)로, 리튬 25주 연속 상승, 니켈 4주 연속 상승, 코발트 3주 연속 하락, 망간 3주 연속 상승, 알루미늄 5주 연속 상승했다.
▶️ 투자 전략 : CATL 高-Multiple 정당
- LGES를 포함한 국내 셀 메이커들의 Valuation 시 Multiple의 기준점을 CATL에게 두고 있기 때문에 CATL의 적정 Value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간단히 요약하면, CATL의 Valuation Premium을 만들어내는 요소는 세가지다. 1) 중국 시장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 차지하는 상황에서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가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 중 가장 가파르다는 점, 2)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50%를 초과한다는 점, 2) metal local sourcing, 즉 근거리에서 원자재 조달함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고, 원가 경쟁력 역시 우위에 있다는 점이다. 상기한 Premium 요소가 CATL의 高-Multiple을 정당화 시켜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
- 물론 CATL 역시 향후 매출 및 이익 성장률 둔화되는 국면에서 점진적인 De-rating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하며, 현재 CATL의 EV/EBITDA 배수는 2021년 67배, 2022년 39배, 2023년 27배로 이러한 부분들을 반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기업들 역시 2023년 기준 CATL 대비 30%-50% 수준의 할인 적용한 multiple 적용에 무리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2023년 기준 국내 기업들의 EV/EBITDA 배수는 삼성SDI 12배(56% 할인)이며, LGES는 70.2조원 상장가 기준 16배(41% 할인)로, 향후 상승 여력 충분하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