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lay Weekly : 하나금투 디스플레이/2차전지 김현수,위경재]
'PC 수요 둔화와 OLED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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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널 : 4Q21 PC 출하량 YoY 감소
- 패널 가격 하락세 완화 기대감 및 세트 수요 둔화 우려 엇갈리며 한 주간 글로벌 패널 메이커 주가는 횡보했다 (LG디스플레이
-0.4%, AUO +0.7%, Innolux -0.5%).
- 대만 패널 메이커 AUO의 12월 매출은 YoY +10% 증가했다. AUO 월별 매출 YoY 증가율은 2021년 1월 +72%로 최고치 기록한 이후 6월 +57%, 9월 +27%, 12월 +10%로 하락세다. Innolux의 12월 매출은 YoY -2% 감소했다. Innolux 월 매출 YoY 증가율 역시 2021년 1월 +66%, 6월 +30%, 12월 -2%로 감소세다. TV 및 PC 수요가 COVID-19 확산기(2020년-2021년) 대비 증가하기 어려운 구조하에서 LCD 매출 및 이익 비중 높은 기업들의 경우 지속적인 Trading 접근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한다.
- 2021년 PC 출하량은 3.4억대로 YoY +15% 증가해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Gartner 데이터에 따르면 4분기 출하량은 YoY -5% 감소하며 1Q20 이후 처음으로 분기 출하량이 YoY 감소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도 있겠으나 근본적으로는 외부활동 재개 국면에서 PC 수요 성장 둔화가 뚜렷해지는 시기라고 판단한다. PC 시장 조사기관 Canalys 역시 2022년 PC 출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관건은 2019년 수준으로 대폭 감소할 것인지, 3억대 이상의 PC 출하량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인지 여부다. Canalys CEO는 2021년 PC 수요가 기존 PC 교체 수요보다 새로운 PC 추가 구매 수요가 강했다고 언급했다. 과거 4인 가족 기준 PC 1대가 일반적인 수요였으나 최근에는 1인 1PC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LCD 기업들의 경우 매출 성장세 둔화는 불가피하나 PC 시장의 레벨이 과거보다 높아지면서 적어도 감익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잔여 LCD 라인 가동을 6월 중 종료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대만 패널 메이커 LCD 조달량이 증가할 전망이며, Omdia는 삼성전자의 2022년 대만 LCD 조달량을 YoY +14% 증가한 1,0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제시한 바 있다. 현 추세대로면 향후 삼성전자 연간 TV 패널 조달량의 국가별 비중은 중국 68%, 대만 20%, 한국 12%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WOLED 패널 탑재한 삼성전자의 OLED TV 출시는 6월로 예상된다.
▶️ 소재 및 장비 : OLED 생태계 확장 지속
- 대만 DDI 업체 Novatek 12월 매출은 YoY +63%증가했다. 2021년 내내 60% 이상 증가율 유지되고 있다. 다만 MoM으로는 -2% 감소하며 최근 3개월 연속 감소했다. 2년간의 DDI 가격 상승 국면에서 3개월 연속 매출 MoM 감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따른 DDI 쇼티지 불가피하나 전방 수요 둔화에 따른 Q 감소로 인해 DDI 매출 역시 성장 정체 되는 모습이다. Novatek 주가는 12월 매출 호조 불구 한 주간 -2.5% 하락했고, LX세미콘 역시 -3.2% 하락했다.
- 2달 연속 YoY, MoM 매출 감소하던 대만 PI필름 기업 Taimide 12월 매출은 YoY +5%, MoM +15% 증가했다. 연말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 국면 들어서는 모습이다. 다만 아이폰 13 출시 효과 점차 마무리되며 Taimide 주가는 한 주간 -2.4% 하락했다.
- 대만 CCL 기업 Taiflex 12월 매출은 YoY +2%, MoM +16% 증가했고, 주가는 한 주간 –2% 하락했다. 국내 CCL 기업 이녹스첨단소재의 경우 고마진 사업부 매출 비중 상승 지속 기대감으로 한 주간 +5.3% 상승하며 지난 한 달간 +20% 상승했다. 가파른 주가 상승 불구, 2022년 실적 기준 P/E 12.3, 2023년 실적 기준 P/E 10.7배 불과 하다는 점에서 역사적 평균 P/E 14배 감안 시 주가 상승 여력있다고 판단한다. 특히, 추세적인 영업이익률 상승세로 인해 implied P/E는 15배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이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업사이드 확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 OLED 생태계는 지속 확장 중이다. 노트북 OLED 패널 출하량은 2020년 114만대, 2021년 560만대를 기록했다. 2021년 시장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 84%, LG디스플레이 10%, BOE 5%다. OLED 패널은 LCD 대비 전력소모량이 10% 적고 두께가 얇아 포터블 기기 침투에 용이하다. Omdia는 2025년까지 노트북 시장 내 OLED 침투율 10% 이상을 전망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022년 노트북 OLED 패널 생산 목표는 약 900만대 수준이다. 한편, 5G 침투율 역시 전력 소모량 증가로 인해 OLED 패널 수요 증가를 견인하는 팩터다. 2021년 중국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YoY +60% 증가했고 5G 침투율은 76% 기록했다. 글로벌 침투율은 41%다.
- 유기재료 기업 UDC는 한 주간 +3.4% 상승했다. 12월 수출 YoY +10.6%, MoM +15.2% 증가했던 유기재료의 덕산네오룩스 역시 가격 매력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2022년 실적 기준 P/E 21배, implied P/E 31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