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회사에 근무하셨나보네요?
저는 현직공무원입니다 현재 9급으로 4년째 법부무산하기관에 근무하고는 사람입니다
일반기업체도 입사하면 쓸데없는 업무외적인일을 많이 하는가보네요?
전 저만 그런줄알았는데...
그러고보면 공무원조직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에가나 계급이 낮으면 피곤하거든요. 위에서는 잔심부름도 많이 시키고 업무외적인일을 많이시킵니다 그럴때 안할수도 없고 정말 직장때려치우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내가 이것할려고 들어왔나 하는 한심한 생각도 들때가 많이 있어요
특히 공무원조직은 계급서열이 엄격합니다
보수적이고 경직되어있는 구조라고 할수있어요 변화하기를 거부하는 집단이죠
저도 처음엔 입사해서는 시키면 시키는데로 했어요 취업난속에 직장을 구했으니 놀고있는친구들을 생각해볼때 불만이 없었읍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든답니다
제가 그동안 근무해보면서 느낀건데 공무원사회는 고시를 합격해서 들어오던지 아님 최소한 7급으로는 들어와야지 그나마 좀 인간적인대우를 받을수있어요 최소한 7급으로말이에요
9급으로 임용받으면 한마디로 몸종입니다 마당쇠고 종노릇을 다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생활을 몇십년할려니 깝깝하기도 하고 답답합니다
때려치우고 나가자니 실력도 없는데다가 막상 할일도 없고 그렇네요
제가 볼때는 동사무소에 가더라도 열심히 공부하셔서 7급으로 시작하세요 아마 9급으로 시작하면 지금제가 드린말씀을 뼈에 사무치도록 느끼실겁니다 국가유공자는 10점가산점이 있지만 그외엔 대다수가 가산점이 없으니 7급시험도 정말 요즘은 합격하기 대단히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몇년전만해도 군가산점 5점이 있으면 해볼만했는데 기껏 컴퓨터 자격증 1-2점 가지고는 정말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직장생활 몇년해보고 부서도 몇번 바꿔봤는데 역시 몸하나로 거친세상르 산다는게 쉬운게 아니란걸 매번느꼈어요
남이 하는일을 보면 쉬워보여도 막상 제가 해보니깐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세상살아가는일이 결코 만만하거나 쉬운일은 없는것같아요
자기나름대로 스트레스해소하는 것도 하나쯤 만들어둘 필요가 있는것같아요
운동을 한다던지 노래방에서 목청껏 노래부른다던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모님들은 대단한분들이라는것을 느꼈어요
총만 안들었지 사회가 전쟁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런 전쟁터에서 자식들을 안굶기고 키워냈으니 말이죠
제가 너무 비관적인 말만 한것같네요 용기를 드려야하는데
아무쪼록 열심히 하세요
꼭 좋은결과있길 빕니다
항상 행운이 함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