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되어서까지 즐겨 부르는 노래 가운데
하나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부르고 있고
우리나라 아니 전 세계 여러 곳에서 애창되고 있는 이 홈 스위트 홈의
노랫말은 미국의 존 하워드 페인이란 사람이 지었는데 공교롭게도 이 분은
일생동안 한 번도 자기 자신의 가정을 가져 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Pain이라는 그의 이름 때문에 운명적으로 그토록 가련하고
기구한 삶을 살았는지도 모릅니다.
이 가사를 지을 때만 해도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무일푼으로 비참한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인간에게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뼈저리게 느끼면서 사랑이 꽃피는 가정을 그리며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애절한 소망을 여기에 담았던 것입니다.
그가 절친한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친구여! 진정으로 야릇한 얘기지만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가정의
기쁨을 노래하게 한 나 자신은 아직껏 내 집이라는 맛을 모르고 있다네.
앞으로도 아마 맛보지 못할 것이네라고......
그리고 얼마 후, 그는 사는 집도 없이 헤메다가 길가에 쓰러지듯
초라한 일생을 마쳤습니다.
전옥주씨의 즐거운 나의 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추신: 피아님, 피아님께서 스위트홈을 이루지 못한 것이 혹시 그녀와 연관되어
있는지요.(즉 그녀를 잊지 못해) 저의 천박한(?) 호기심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홈 스위트 홈' 하시니, 머트리쿠르의 동명의 곡이 떠 오릅니다. 유명한 곡이라서 많은 분들이 아시죠? 아님 제목은 모르더라도 들어보시면 바로 아하...^^ 글 감사합니다.